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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2 00:28:31, 조회 : 1,111,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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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700명의 합송
〔야사 존자와 계율에 느슨한 비구들〕
부처님이 열반하신 지 100년 후에 웨살리의 왓지족 비구들은 열 가지 조항을 공포하였다.
어느 때 까깐다까의 아들 야사 존자는 왓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웨살리에 도착하여 큰 숲에 있는 중각강당에 머물렀다. 그때 왓지 비구들은 우뽀사타 날에 청동 단지에 물을 담아 비구 대중 가운데 놓고 신도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 승가를 위해서 1 '까하빠나' 와 ½ ‘빠다’ 와 도장이 찍힌 ‘마사까’ 를 보시하십시오. 승가의 필수품에 대하여 하셔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말하였을 때 야사 존자는 신도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승가에 화폐를 보시하지 마십시오. 금과 은은 사꺄의 아들인 사문들에게 허용되지 않습니다. 사꺄의 아들들인 사문은 금과 은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야사 존자의 말을 듣고서도 신도들은 화폐를 승가를 위하여 보시하였다. 그날 밤에 왓지 비구들은 보시받은 금호를 비구들의 숫자에 따라서 각각의 몫을 분배하였다. 야사 비구에게도 와서 말하였다.
“야사 존자님, 이 금화는 존자의 몫입니다."
그러나 야사 존자는 말하였다.
“나는 금화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받지 않겠습니다."
이에 왓지 비구들은 말하기를, “이 야사 존자는 믿음과 신심이 있는 신도들을 욕되게 하고 있소.” 라면서 언짢아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야사 존자에게 ‘빠띠사라니야깜마(조정갈마)’ 를 시행하도록 합시다” 라고 공식적인 계율을 적용하여 신도들에게 가서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화해하도록 하였다. 그래서 동료 사절로 지목된 왓지 비구를 데리고 웨 살리의 신도들에게 가서 야사 존자는 말하였다.
“내가 신심 있는 신도들을 모욕하였다고 합니다. 나는 담마 아닌 것은 담마 아니라고 말함으로써, 담마를 담마라고 말함으로써, 계율 아닌 것을 계율 아니라고 말함으로써, 계율을 계율이라고 말함으로써, 신심 있는 신도들에게 만족함을 드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상기시기다〕
이어서 야사 존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렇게 말하였다.
“어느 때 부처님은 사왓티의 기원정사에 계셨습니다. 부처님은 비구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비구들이여, 태양이나 달에 네 가지 얼룩이 있는데 얼룩으로 더럽혀진 태양이나 달은 타오르지 않고, 빛나지 않고, 반짝이지 않는다. 무엇이 넷인가? 짙은 구름이나, 눈보라, 연기, 먼지는 달과 태양의 얼룩이다. 얼룩으로 더럽혀진 태양이나 달은 타오르지 않고, 빛나지 않고, 반짝이지 않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문에게도 네 가지 얼룩이 있는데 얼룩으로 더럽혀진 사문은 광채가 나지 않고, 빛나지 않고, 반짝이지 않는다. 무엇이 넷인가? 사문에게 첫 번째 더러운 얼룩은 술을 마시는 것으로 이런 사문은 광채가 나지 않고, 빛나지 않고, 반짝이지 않는다. 사문에게 두 번째 더러운 얼룩은 성행위를 하는 것으로 이런 사문은 광채가 나지 않고, 빛나지 않고, 반짝이지 않는다. 사문에게 세 번째 더러운 얼룩은 금과 은을 받는 것으로 이런 사문은 광채가 나지 않고, 빛나지 않고, 반짝이지 않는다. 시문에게 네 번째 더러운 얼룩은 잘못된 생계수단으로 살아가는 것으로 이런 사문은 광채가 나지 않고, 빛나지 않고, 반짝이지 않는다.' 이것이 사문의 네 가지 더러운 얼룩이다. 얼룩으로 더럽혀진 사문은 광채가 나지 않고, 빛나지 않고, 반짝이지 않는다. 여러분, 부처님은 이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야사 존자는 이어서 또 다른 부처님의 가르침을 말하였다.
“어느 때 부처님은 라자가하의 죽림정사에 계셨습니다. 그때 왕의 사적인 처소의 모임에서 함께 모여 앉아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꺄의 아들들인 사문에게 금과 은은 허용된다. 사꺄의 아들들인 사문은 금과 은을 받는다.' 고 말하였습니다. 그때 촌장인 마니쭐라까가 모임에 앉아 있었는데 그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여러분, 그렇게 말하지 마십시오. 사꺄의 아들들인 사문들에게 금과 은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사까의 아들들인 사문은 금과 은을 받지 않습니다.' 라고 말하여 모인 사람들을 납득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촌장은 부처님께 가서 자기가 바르게 말한 것인지 아니면 사실이 아닌 것을 잘못 말한 것인지를 여쭈었습니다. 부처님은 촌장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말씀하시면서 '촌장이여, 사꺄의 아들들인 사문들에게 금과 은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금과 은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또한 다섯 가닥의 감각적 쾌락을 받아들이는 것이오. 다섯 가닥의 감각적 쾌락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것은 사문의 담마가 아니며 사까 아들의 담마가 아니오. 풀이 필요한 사람은 풀을 구할 수 있습니다. 수레가 필요한 사람은 수레를 구할 수 있습니다. 일꾼이 필요한 사람은 일꾼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금과 은이 필요한 사람은 금과 은을 구할 수 있다고 결코 말한 적이 없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마음 있음이여 - 하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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