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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306
법광(法光) 2019-10-10 23:11:42, 조회 : 1,143, 추천 : 0



ㅇ 기근으로 수많은 장로들이 아사하다

이런 전쟁[브라흐민 띳사의 반란과 따밀의 침입]의 대혼란의 때에 설상가상으로 온 나라는 일찍이 없었던 12년간의, 일반적으로 브라흐민 띳사 기근으로 알려진, 격심한 기근으로 말미암아 황폐하게 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게 되었고, 많은 승원은 텅텅 비었다. 마하위하라 승원도 완전히 버려졌다. 승원은 풀과 이끼로 뒤덮였다. 많은 비구들은 섬을 떠나 인도로 갔다. 나라는 혼돈에 빠졌다.

12,000명의 아라한이 먹을 것이 없어 다른 승원을 찾아 떠났다. 그러나 가는 도중에 다른 승원의 비구들을 만났고 그곳도 마찬가지라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다시 본래의 승원으로 돌아가는 것은 소용없다는 생각으로 숲으로 들어가 굶어 죽게 되었다.

[기근으로 인하여] 온 사방에서 비구들이 인도로 건너가기 위해 나가디빠의 잠부꼴라-빳따나에 모였다. 상윳따바나까(상윳따 암송자) 쭐라시와, 이시닷따, 마하세나는 그곳에 모인 비구들의 수장이었다. 마하세나의 능력을 알기 때문에 훗날 부처님의 가르침의 보호를 위하열 다른 두 장로는 마하세나에게 인도로 갔다가 재난이 지나면 돌아오라고 권유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그냥 남기로 결정하였다.

쭐라시와는 이시닷따에게 마하세나를 잘 보호하라고 부탁하고 마하위하라 승원으로 갔다. 그 당시 마하위하라 승원은 텅텅 비었고 풀들이 탑 주위에 무성하게 자랐다. 온 사방은 덤불로 덮였고 탑들은 이끼로 덮였다. 그래서 쭐라시와는 작가라 강 근처로 가서 좋은 때가 올 때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이시닷따와 마하세나는 피난가는 도중 알라 지역에 갔는데 한 곳에서 사람들이 마두 열매의 씨를 먹고 그 껍질을 버렸는데 장로는 그것을 주어 먹었다. 그것이 전체 일주일 동안에 그들이 먹은 유일한 음식이었다. 그리고 물백합의 줄기를 먹었고 그 후에 바나나 나무껍질로 연명하였다.

왓따바까 니그로다와 그의 연로한 스승은 거의 없는 음식으로 연명하며 여기저기 피난을 다녔다. 이때까지 기근이 계속되어 너무 극심한 기근으로 사람들은 [아사한] 인간의 고기를 먹었다. 연로한 장로는 굶주림으로 정신이 뒤집힌 그런 사람들의 먹이가 되었다. 니그로다는 다행히 그곳을 도망쳐 나왔다. 그 후 기근이 끝났을 때 그는 삼장을 배워서 유명한 장로 비구가 되었다.





보살이 가는 길 - 山空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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