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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26권-8. 법계체성무분별회(法界體性無分別會) ①
법성화 2019-10-16 19:01:14, 조회 : 1,155, 추천 : 0
다시 천자여, 보살이 삼가 일체 법행(法行)이 모든 사유(思惟)를 여의며, 모든 장엄이 없는 줄을 알고 버리고 나아가는 행[捨進行]을 이룩하나니, 혹 하는 것이 있더라도 또한 조작함이 없으며, 그 아는 것이 견고하여 일체를 능히 여의며, 안의 성품이 적정하면서 밖으로 중생을 교화하며,

정진이 고요함을 알므로 보리가 고요함을 알며, 보리가 고요함을 알므로 또한 온갖 법이 고요함을 알고 여실히 비롯됨을 알며, 들은 법과 같이 정진의 성품[精進性]이 고요하므로 일체를 능히 말하나니, 이것이 보살의 청정한 정진으로서 여실히 수기할 줄을 안다고 말하느니라.

다시 천자여, 만일 보살이 모든 법이 평등하여 늘거나 줄어듦이 없는 선정(禪定)에 들어가면, 선정의 힘으로 그 마음이 고요히 머물며, 마음이 고요히 머무르므로 의식[識]이 머무르는 데가 없으며, 의식이 머무름 없으므로 7각심(覺心)이 평등하며, 7각심이 평등하므로 선정이 평등하며, 선정이 평등하므로 보리가 평등한 줄을 알며, 보리가 평등한 줄을 알므로 일체 중생이 평등한 줄을 알며,

일체 중생이 평등한 줄을 알므로 모든 법이 평등한 줄을 알게 된다. 이렇게 모든 법이 평등한 줄을 알고는 들은 법에 따라서 능히 모든 법의 체성이 평등함을 말하는 것이니라. 천자여, 이것이 보살의 청정한 선정으로서 여실히 수기를 말함이라 하느니라.

또 천자여, 만일 어떤 보살이 지혜의 눈[慧眼]이 청정하여 여실히 온갖 법을 보고는 본 바의 법에 실로 본 것이 없으므로 흔들림이 없어서 움직임이 없는 지혜를 얻으며, 행함도 없고 인(因)도 없고 연(緣)도 없으며, 행하더라도 또한 행함이 없으나 모든 위의(威儀)의 법칙이 또한 행 아닌 것도 아니며, 행이 아니라는 인연으로 모든 법이 평등한 줄을 알아서 중생을 구제함도 아니요, 보살도를 행함도 아니니라.

왜냐하면 만일 행이 아니라면 곧 분별이 없어서 모든 망상·희망·탐착심을 끊나니, 이것이 보살이 모든 있다는 생각을 여의고 또한 일체 중생의 행하는 곳을 행함이니, 모든 중생을 교화하기 위한 까닭이며, 일체의 보리를 돕는 법을 쌓아 모으는 까닭이며, 바른 법을 거두어 잡아 지니는 까닭이며, 3보의 종자를 끊지 않기 위한 까닭이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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