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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26권-8. 법계체성무분별회(法界體性無分別會) ①
법성화 2019-10-18 19:24:58, 조회 : 1,101,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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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지견(知見)과 법행(法行)과 법의 생각 없음[無念]과 사유가 없는[無思惟] 줄을 잘 알고 법성(法性)에 들어가서 몸[身]과 느낌[受]과 마음[心]이 없으며, 법상(法相)을 관하지 아니하고 견(見)과 행(行)을 일으켜서 법성에 들어가나니, 이것을 법의 행을 관하는 법의 염처(念處)라 말하느니라.

이것은 온갖 법의 체성이 화합하여 거짓으로 쌓아 모은 듯 실지로 물건이 없는 것이 허공과 같나니, 들은 바 일과 같이 생각도 없고 사유도 없이 저절로 그러한 것을 법념처(法念處)라 말하느니라. 천자여, 이것을 깨끗한 법의 염처를 알고 수기를 말한다고 하느니라.

다시 천자여, 또 이 보살이 온갖 지혜의 마음[一切智心]에 자재함을 얻어서 가르친 것과 같이 바로 보고 머물되 어지럽지 않고 잃지 않으며, 처음으로 일으킨 일체 선근에 번뇌 없는[無垢] 마음의 행위를 생각하여 행하는 곳을 따라 일체를 능히 버리며, 계를 범하는 마음을 꾸짖고 계에 의지하며, 욕됨을 참아 다투어 송사함이 없으며, 몸과 입과 마음으로 중생에게 성냄을 내지 아니하며 성문·연각의 정진의 수레[精進乘]를 타고 나아가려 하지 아니하며, 온갖 선법(善法)을 사유함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모든 선정(禪定)·차제정(次第定)에 의지하지 아니하고 마음에 행하는 것 없이 모든 견해에 행함을 보지 아니하며, 모든 법에 행하지 아니하고 온갖 법에 들어가되 모든 성인과 같이 모든 경계에 행하는 것이 없으며, 비록 성인의 무리가 아닌 자를 가까이 하더라도 몸·입·마음이 하는 짓이 일찍이 꾸지람을 받지 아니하며, 남에게 믿게 하려는 것이 아니므로 선법을 구하되 홀로 행하여 반려가 없으며, 스스로 세상을 벗어나고자 정진행을 행함은 길이 탐욕·성냄·어리석음의 매듭을 끊는 까닭이니라.

마음에 번뇌가 없는 것은 계를 깨뜨리지 않는 까닭이며, 또한 나쁜 행위를 하는 자를 가까이하지 않음은 아첨함 없이 스스로 하는 짓이 깨끗하기 때문이며, 산란한 말이 없는 것은 입으로 하는 짓이 깨끗하기 때문이며, 구하는 바가 없음은 제 재산에 만족한 줄을 알기 때문이며, 남의 심부름꾼으로 몰려다니지 않음은 삿된 생활을 하지 않기 때문이며,

쌓아 모음이 없는 것은 제가 얻은 것을 만족하게 여기기 때문이며, 희망함이 없음은 삼계의 욕심을 여읜 까닭이며, 만족한 줄을 아는 것은 나쁜 욕구가 없는 까닭이며, 적정함은 온갖 법이 다 고요한 줄을 안 까닭이며, 성냄·어리석음을 나타내 보임은 세상의 행위를 놓아 버린 까닭이며, 희론이 없는 것은 모든 희론을 끊은 까닭이며,

세간에 돌아오지 않음은 탐냄·성냄·어리석음을 끊은 까닭이며, 법을 매우 좋아하는 것은 교만이 극복된 까닭이며, 법을 잘 이해함은 마음을 잘 다룬 까닭이며, 법을 잘 수호함은 계의 덕을 보호하기 위한 까닭이며, 마음이 잘 해탈함은 지혜의 덕이 깨끗하기 때문이며,

법을 놓지 않음은 거룩한 근원을 실행하기 위해서이며, 물러남이 없는 것은 보리심을 발하여 구경을 다하기 위해서이며, 아무 것도 할 것이 없음은 일체가 세속의 행위이기 때문이며, 다투어 송사함이 없음은 모든 중생을 고루 사랑하기 때문이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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