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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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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22:34:11, 조회 : 1,094,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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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수. 화. 풍 네 가지 요소로 된 우리의 몸은 주인이 없고
색. 수. 상. 행. 식의 오온도 본래 공한 것이다.
머리를 들어 칼날 앞에 내미니
마치 봄바람을 베는 것과 같구나.
四大元無主 五蘊本來空 將頭臨白刃 猶如斬春風
사대원무주 오온본래공 장두임백인 유여참춘풍
- 승조
.......................................
구마라습의 제자 승조(僧肇,374~414)법사는 『조론(肇論)』이라는 희대의 명저를 남긴 분이다. 그런데 불행히 왕란(王亂)을 만나 비명에 돌아가셨다.
이 글은 돌아가시기 전에 남긴 유명한 시다. 칼날 앞에서 당당하면서도 깃털처럼 가벼운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다. 불교를 알아 인생을 보는 눈이 이쯤은 되어야 불교공부를 한 보람이 있지 않을까 한다.
불자들이 입만 떼면 무상(無常)과 공(空)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모두가 유(有)에 걸려 있다. 누구 하나 그 있음에서 벗어난 사람을 아직 보지 못했다.
길 / 무상(박범훈불교음악)
스님 일요일사경 미리 올립니다.
법체 청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나무석가모니불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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