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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28권-9. 대승십법회(大乘十法會)
법성화 2019-11-23 05:02:04, 조회 : 1,113, 추천 : 0
“선남자야,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법을 좋아하는 것인가? 선남자야, 보살마하살의 성품은 스스로 법을 좋아하고 법을 기뻐하며 법을 은혜롭게 여기나니, 만일 사문·바라문의 법 아는 사람을 보면 필요한 물건들을 받들어 올리며 음식 등을 모두 베풀어 주고 합장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내느니라. 공경하는 마음을 내고 나서는 그에게서 일찍이 듣지 못한 법을 듣느니라.

보살이 이렇게 바른 법을 구하고는 여실히 수행하느니라. 보살이 저 법을 지니는 법기(法器)에 대해 존중하는 마음을 내며 화상이란 생각과 아사리라는 생각을 내어 이런 생각을 하느니라.

'내가 옛적에 오래 길잡이를 잃었더니 이제 문득 만났도다.'

그러면서 길잡이란 생각을 내느니라.

또 이런 생각을 하느니라.

'내가 항상 얽히어 세간의 굳은 감옥에 있으되 풀어줄 자가 없고 구원할 자가 없으며 찾아줄 자가 없더니 이제 문득 만났도다.'

그러면서 반갑게 찾아주었다는 생각을 내느니라.

또 이런 생각을 하느니라.

'아주 먼 옛날부터 세간에 잠들어 어리석음에 눈멀었건만 이제야 문득 내 눈을 뜨게 해주었구나.'

그러면서 깨달았다는 생각을 내고 보여준다는 생각을 내느니라.

또 이런 생각을 하느니라.

'나는 아주 먼 옛날부터 깊은 진흙 속에 빠져 건져줄 이 없었건만 이제야 건져내 줄 사람을 만났도다.'

그러면서 건져준다는 생각을 내느니라.

또 이렇게 생각하느니라.

'나는 아주 먼 옛날부터 중생을 인도하는 길잡이[導師]를 잃었었건만 이제야 길잡이를 만났도다.'

그러면서 길잡이라는 생각을 일으키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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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환/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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