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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29권-10. 문수사리보문회(文殊師利普門會)
법성화 2019-12-25 05:27:05, 조회 : 1,188, 추천 : 0
“또 문수사리야, 어떤 것을 여상(女相)삼매라 하는가?”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네 가지 요소가 모여 거짓 여인이 된 것 그 속에 아무 것도 있는 것이 없건만범부는 미혹한 마음으로 집착하여 실제 있다 한다네.
여인이란 요술로 만들어 낸 것 같건만 어리석은 자 깨닫지 못하고망령되게 여인의 모습을 보고 더러운 애착심 낸다네.
마치 요술로 만들어 낸 여인은 실제의 여인이 아니건만
어리석은 자 이에 미혹되어 욕망의 생각을 낸다네.

이와 같음을 명료히 알고 나면 모든 여인은 형상이 없어
그 모양이 모두 공적한 법이니 이것을 여상삼매라 하느니라.
“또 문수사리야, 어떤 것을 남상(男相)삼매라 하는가?”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스스로 이것이 남자라 말하고 저것은 여인이라 분별하나니
이 분별심으로 말미암아 욕심의 생각을 일으킨다네.
욕심은 본디 없는 것 마음의 모양도 얻을 수 없건만
허망한 분별로 말미암아 남자의 생각을 일으킨다네.
그 속에 실지로 남자가 없나니 나는 아지랑이 같다고 말한다네.
남자의 모양이 공적한 것인 줄을 알면 이것을 남상삼매라 하느니라.

“다시 문수사리야, 어떤 것을 동남상(童男相)삼매라 하는가?”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나무가 뿌리와 가지가 없다면 그 꽃은 필 수 없나니
그 꽃이 없으므로 열매가 생기지 못하느니라.저 여인이 없으므로 동남도 또한 있는 것이 아니건만분별하는 사람으로 인하여 임시로 이름을 말할 뿐이니,저 여인과 동남이 있는 것 아님을 사무쳐 알아

이렇게 능히 관찰한다면 이것을 동남상삼매라 하느니라.
“또 문수사리야, 어떤 것을 동녀상(童女相)삼매라 하는가?”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마치 다라 나무[多羅樹]를 베면 끝내 다시 살지 못하는 것과 같나니어찌 슬기로운 사람이 그 가운데 열매를 구하리.
만일 모든 법이 나는 것 아님을 능히 깨달아 알면
마땅히 분별을 일으켜 동녀가 생겨난다고 하지 않으리.
또는 볶은 곡식 종자는 그 싹이 다시 나지 않듯이
여인도 또한 그러하다 하면 이것을 동녀상삼매라 하느니라.

“또 문수사리야, 어떤 것을 천상(天相)삼매라 하는가?”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청정하게 믿는 마음과 온갖 착한 행위로 인하여
하늘의 좋은 과보인 단정하고 미묘한 몸 받는다네.
묘한 보배 모든 궁전이 만들어서 조성된 것 아니며
만다라 미묘한 꽃 또한 심은 자 없다네.

이러한 부사의한 결과는 모두가 업의 힘으로 말미암아
갖가지 형상을 나타냄이니 마치 깨끗한 유리와 같다네.
이렇게 미묘한 몸매와 모든 보배의 궁전들
다 허망으로부터 생긴 것이라 하면 이것을 천상삼매라 하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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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주/사박 걸음으로 가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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