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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비스님이 가려 뽑은 불교명구 365-215
普德華 2019-12-26 17:21:13, 조회 : 1,153, 추천 : 0
설산 동자의 법을 구하는 것을 사모하고
선재동자의 스승 찾는 것을 배우라.

慕雪山之求法 學善財之尋師
모설산지구법 학선재지심사

   - 치문, 시학도


  ..........................


  『열반경』에서 설산 동자는 한 구절의 법을 구하기 위해 몸을 산 채로 나찰 귀신에게 던져 주었다. 처음에 “모든 것은 무상하니 이것은 생멸의 법칙이다(諸行無常, 是生滅法).”라는 말을 듣고 그 다음의 구절을 듣고 싶어 하자 나찰 귀신은 사람의 뜨거운 피를 요구하였다. 설법을 해주면 몸을 바치겠다고 약속을 하였다. 그 다음 구절이인 “생멸이 사라진 곳에 적멸한 것이 즐거움이네(生滅滅己 寂滅爲樂).‘라는 구절을 마저 듣고는 몸을 던져 공양하였다는 이야기다.


  선재 동자는 『화엄경』입법계품에 있는 구도자의 표본이 되는 청년이다. 그 유명한 53선지식을 숱한 고난을 다 겪으면서 찾아다닌다. 별의별 스승들을 다 만나지만 한 번도 의심하거나 게으르지 않고 끝까지 다 만나서 공부를 마치는 이야기다.


  설산동자나 선재 동자는 불교 수행자의 영원한 모델이다. 그와 같은 정신을 일러 위법망구(爲法忘軀)라고 한다. 법을 위해서 이 몸을 잊어버리고 오로지 공부에만 전념하는 진정한 수행자의 정신이다. 『치문』에서 젊은 학도들에게, 꼭 명심하여 본받을 사람들의 삶을 소개한 글이다.




찬미의 나라 / 정율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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