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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29권-10. 문수사리보문회(文殊師利普門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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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8 05:24:29, 조회 : 1,160,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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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심은 본디부터 자성이 없는 것 싫증내어 여의려 함도 망령된 생각 마치 사람이 허공을 피하려면 끝내 벗어날 수 없는 것과 같다네.
모든 법의 자성은 저절로 여읜 것 마치 저 열반과 같이
3세의 모든 부처님들도 탐욕의 성품이 빈 줄을 깨달아 아셨다네.
이 경계 가운데 머물면서 일찍이 놓아 버린 적 없나니
저 탐욕에 두려워하는 이는 깊이 생각하여 해탈을 구하라.
이렇게 탐욕의 자성은 끝내 항상 청정하나니
내가 보리를 증득했을 때 모두 다 평등하게 통달하였느니라.
탐욕에 집착하여 있다고 하므로 저것을 마땅히 여의려 하고
허망한 분별로 말미암아서 탐심을 놓아 버린다 말한다네.
이것은 오직 분별의 마음일 뿐 실로 놓아 버릴 것 있을 수 없다네.이 성품은 얻을 것 없으며 멸해 없앨 것도 있을 수 없도다.
평등한 실제(實際) 가운데서는 해탈이란 분별도 없는 것이니
만일 탐심에서 해탈한다면 허공 또한 해탈하리라.
허공과 탐심은 다함도 없고 차별도 없나니
만일 이 속에서 차별을 본다면 나는 말하여, 버리게 하느니라.
탐심은 실제로 나는 것이 아니거늘 망령되이 분별을 일으킴이니
저 탐냄은 본디 자성이 없는 것 다만 임시 이름[假名]으로 있을 뿐이네.마땅히 이 이름으로 인하여 집착하는 마음 일으키지 말라.탐심을 깨닫고 물듦이 없기에 이것을 필경공(畢竟空)이라 하느니라.
탐심을 멸해서 없애지 않고 해탈의 경지를 얻게 되나니
탐욕의 법과 부처의 법이 평등한 그것이 열반이로다.
슬기로운 자는 마땅히 알라. 탐욕이 비어 고요한 줄 알고
적정한 세계에 들어가면 이것을 탐상삼매라 하느니라.
“또 문수사리야, 어떤 것을 진상(瞋相)삼매라 하는가?”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허망한 인연으로써 성내고 분한 마음 일으키나니
무아(無我)인 것을 나라고 집착하여 추악한 소리로 말미암아서
성냄의 마음 맹렬히 일으키되 마치 사나운 독을 뿜듯 하지만
음성과 성냄이 끝내 존재하는 것 아니라네.
마치 나무를 비벼 불을 낼 때에 여러 인연을 빌려야 되듯
인연이 화합하지 않으면 불은 끝내 생기지 않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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