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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29권-10. 문수사리보문회(文殊師利普門會)
법성화 2020-01-02 06:07:16, 조회 : 1,161, 추천 : 0
어리석음의 성품과 부처의 성품이 평등하여 차별이 없나니
만일 불성(佛性)을 분별하면 그는 곧 어리석음에 머무르는 것
어리석음과 온갖 지혜 자성을 다 얻을 수 없나니
그러나 저 모든 중생은 어리석음과 평등하도다.
중생은 헤아릴 수 없는 것 어리석음 또한 헤아릴 수 없나니
헤아릴 수 없는 그 자체이므로 마땅히 분별을 일으키지 말라.

이렇게 사유하는 마음 그 자체는 사량(思量)으로 얻을 수 없으며
어리석음 또한 헤아릴 수 없나니 그 끝이 없기 때문이로다.
이미 끝이 없나니 어디로부터 생겨날 수 있으리.
자성이 생겨남이 없으므로 형상 또한 얻을 수 없는 것
어리석음이 형상 없는 줄을 깨닫고 부처도 또한 그런 줄을 관하라.마땅히 이렇게 일체의 법이 둘이 아님을 알아야 하느니라.

어리석음의 성품은 본래 고요하여 다만 거짓 이름으로만 있을 뿐이네.나는 보리를 증득했을 때 어리석음도 평등함을 깨달았나니
능히 이렇게 관찰한다면 이것을 치상삼매라 하느니라.

“또 문수사리야, 어떤 것을 불선(不善)삼매라 하는가?”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탐냄·성냄·어리석음 등 갖가지 온갖 번뇌의
모든 행상(行相)들이 허망하여 진실하지 않음을 알고
이렇게 능히 관찰한다면 이것을 불선삼매라 하느니라.

“또 문수사리야, 어떤 것을 선법(善法)삼매라 하는가?”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마땅히 알지니라. 모든 선법을 좋아하는 자
마음의 행(行)은 각기 다르나 끝내 하나의 행으로 돌아가나니
하나의 벗어나는 길로써 세간·출세간 모든 법이
모두 다 적정한 줄을 깨달아 알면 이것을 선법삼매라 하느니라.

“또 문수사리야, 어떤 것을 유위(有爲)삼매라 하는가?”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마땅히 알지니라. 일체의 유위법(有爲法)
이것은 조작하는 것 아니며 또한 헤아릴 수도 없도다.
나는 모든 함이 있는 행이 자성이 쌓아 모임 없으며
일체가 다 적정한 줄을 명료하게 아나니 이것을 유위삼매라 하느니라.

“또 문수사리야, 어떤 것을 무위(無爲)삼매라 하는가?”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무위(無爲)의 성품은 적정하여서 그 가운데 집착할 것 없으며
또한 벗어날 것도 없이 다만 붙인 이름만 있을 뿐이네.
집착된 중생을 위하여 저 붙인 이름을 말하였나니
능히 이렇게 깨달아 알면 무위삼매라 하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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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스님/연꽃에 물들다
眞虛性宗 [2020-01-02] : 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경전의 말씀은 내일(금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추워지는 날씨에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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