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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29권-10. 문수사리보문회(文殊師利普門會)
법성화 2020-01-08 06:18:38, 조회 : 1,142, 추천 : 0
또 희무염(喜無厭)이라 이름하는 삼매가 있나니, 이 삼매를 얻으면 그 보고 듣는 자가 싫증냄이 없느니라.

또 전일경난사공덕(專一境難思功德)이라 이름하는 삼매가 있나니, 이 삼매를 얻으면 능히 일체 신변(神變)을 나타내어 보이느니라.

또 해일체중생어언(解一切衆生語言)이라 이름하는 삼매가 있나니, 이 삼매를 얻으면 능히 일체 언어를 잘 연설하되 한 글자 가운데서 일체의 글자를 말하며 일체의 글자가 한 글자와 같으니라.

또 초일체다라니왕(超一切陀羅尼王)이라 이름하는 삼매가 있나니, 이 삼매를 얻으면 능히 모든 다라니를 명료히 아느니라.

또 일체변재장엄(一切辯才莊嚴)이라 이름하는 삼매가 있나니, 이 삼매를 얻으면 능히 모든 문자와 갖가지 말소리를 분별하느니라.

또 적집일체선법(積集一切善法)이라 이름하는 삼매가 있나니, 이 삼매를 얻으면 능히 중생으로 하여금 다 부처의 음성·법의 음성·승가의 음성·성문의 음성·연각의 음성·보살의 음성·바라밀다의 음성을 듣게 하나니, 이렇게 보살이 삼매에 머무를 때에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소리 들림이 끊이지 않게 하느니라.”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바라옵건대 세존께서는 위력을 더하여 호념하시어 제가 걸림없는 변재를 얻어, 이 법문의 수승한 공덕을 말하게 해주소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훌륭하구나. 네가 원하는 대로 따라 주리라.”

문수사리가 또 부처님께 아뢰었다.

“만일 어떤 보살이 이 법문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며 의혹이 없다면, 이 사람은 현세의 몸으로 결정코 네 가지의 변재를 얻을 것이니, 말하자면 민첩하고 재빠른 변재, 광대한 변재, 매우 심오한 변재, 다함 없는 변재로서 모든 중생을 마음으로 항상 호념하되 그 수행하는 바를 따라 헐어 무너뜨리려 하는 이가 있으면 다 깨달아 알게 하여 헐어 무너뜨림이 없게 할 것입니다.”

그 때 부처님께서 문수사리보살을 칭찬하여 말씀하셨다.

“훌륭하구나, 훌륭하구나. 네가 이 뜻을 능히 잘 분별하나니, 만일 보시하는 자는 큰 재물을 얻으며 계를 지니는 자는 결정코 하늘에 나며, 이 경전을 받아 지니는 자는 현세에 변재를 얻어 허망하지 않을 것이니라. 마치 햇빛이 나면 능히 뭇 어둠을 없애듯,

또한 보살이 보리좌에 앉으면 등정각을 성취함은 결코 의심 없듯이 이 경전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면 현세에 변재를 얻음도 또한 이러하니라. 문수사리야, 만일 어떤 사람이 현세의 몸으로 변재를 구하고자 하거든 마땅히 이 경을 읽고 마음으로 믿고 즐거워하여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며, 널리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되 의혹을 내지 말아야 하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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