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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31권-11. 출현광명회 ②
법성화 2020-02-10 05:35:56, 조회 : 1,127, 추천 : 0
나는 옛적에 이 경을 위하여 모든 중생을 이익되게 하려고
항상 큰 시주가 되어 구하는 자에게 아끼는 맘 없이
화초며 과일나무며 심고 가꾸어 꺾거나 다치지 못하게 하여
모든 중생에게 두루 베풀어 마음대로 충족하게 하였노라.

내가 옛적에 보시할 때에 그 마음 언제나 평등하여서
계를 지니어 공덕을 갖추었거나 계를 헐고도 부끄러움 모르거나
혹은 큰 신통을 증득했거나 아래로는 어리석은 범부에 이르기까지 다 존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공경하여 베풀어 주었노라.

내가 옛적에 보시할 때에 그 마음 언제나 차별심 없어
좋은 곳 나기를 구함도 아니요 이 경을 마음껏 좋아할 뿐이로다.
혹은 모든 국경 가운데서 모든 원수와 대적함이 없도록 하며
용의 무리를 잘 길들여 때맞추어 단비 내리게 하였노라.

월광아, 너는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나는 저 한량없는 겁에
이 경의 가르침 구하기 위하여 모든 고행을 닦아 익혔나니
가령 백천 겁을 두고두고 연설하여도 다하지 못하리.
너는 이미 깨끗한 믿음으로써 장차 오는 말법 시대에
마땅히 바른 생각 잡아 지니고 이 경전을 연설할지니라.

나는 이제 불안(佛眼)으로 미래의 세상을 밝게 보나니
그들의 갖가지 행위에 따라 모두 다 깨달아 아느니라.
만일 어떤 비구가 있어서 위없는 지혜 구하고자 한다면
능히 깨끗이 믿는 마음으로 이 경전을 연설하리니
이 사람과 그 거처하는 방소를 모두 다 명료히 아느니라.

만일 저 말법 시대에 이 경을 듣고 기뻐하면
이 사람의 뜻하는 바 생각과 방편을 모두 다 명료히 아느니라.
만일 어떤 하열(下劣)한 이가 이 경전을 들으려 않고
연설하는 이를 비방하더라도 나는 모두 다 명료히 아느니라.

만일 어떤 비구나 비구니들이 이 경전 듣고 감격해 운다면
가장 훌륭한 존자(尊者)를 만나리라고 나는 그에게 수기하리라.
월광아, 너는 잘 알아야 하느니라. 모든 부처님께서 신통력으로
어떤 사람의 마음이 깨끗한지 깨끗하지 않은지
나아가 믿고 이해하는지를 모두 다 명료히 아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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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스님/ 아제 아제 바라 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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