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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31권-11. 출현광명회 ②
법성화 2020-02-28 18:31:00, 조회 : 1,145, 추천 : 0
여래께서 저 한 법에 대해 갖가지 이름을 통달하시되 그 수가 백·천·만 나아가 부사의에 이르기까지 한량없는 부처님 처소에서 이러한 법을 잘 배우셨나니 그러므로 저 한 법 가운데에서 연설하시기 다함이 없도다.

여래께선 갖가지 법문을 잘 깨우쳐 통달하시고 명구(名句)와 위·아래·중간도 또한 능히 분별해 아시네.갖가지의 다른 말과 문자에 일체를 다 닦아 배우며 미묘한 제일의(第一義)를 교묘히 선설하시네.

이러한 청정한 음성은 인연으로 어울려 일어남이니 목구멍과 혀에 의지하거나 몸과 마음에 의지함도 아니었네.그 땅이 여섯 가지로 움직이며 시방의 대중이 다 모여서 합장하고 우러러 뵈오며 온갖 의심 없애 주기 원하였네.

여래께선 눈의 남이 다한 경계[眼盡生邊際]가 자성이 항상 비고 고요하여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없는 이치 이것을 잘 깨우쳐 아시도다.머무름도 없고 처소도 없으며 실제(實際)에 깊이 들어가시어 불안(佛眼)으로 걸림 없으시니 그러므로 제가 이제 묻사옵니다.
  
안성(眼性)의 앞·뒤 경계와 다하고 다함없음 및 유전함 그 자성이 늘 공적한 뜻을 여래께선 잘 깨우쳐 아시네.모든 법의 뜻을 열어 보여 세간으로 하여금 환희하게 하시는 모니(牟尼)의 미묘한 음성이여 어찌하여 미소를 보이셨나이까?

부처님께서 앞·뒤 경계의 안성이 항상 공적하여서분별·언사(言詞) 여읜 줄을 아시나니 어찌하여 미소를 보이셨나이까? 부처님께서 눈의 한량없는 뜻을 아시어 갖가지 말씀으로 선설하시되
'본성이 항상 공적하다'고 하시니 어찌하여 미소를 보이셨나이까?

부처님께선 남이 다한 경계를 아시고 안성이 공적함을 아시어
모든 번뇌 버려 여의시고 부처님의 보리지(菩提智)를 증득하시고
거룩한 명성을 갖추셨나니 어찌하여 미소를 보이셨나이까? 여래께선 오랫동안 닦고 배우시어 부사의한 법문을 연설하시며 안성의 공한 뜻을 깨우쳐 아시고 번뇌의 때 여의고 항상 청정하셔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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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스님/아제 아제 바라 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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