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head9.jpg
Home 방송안내 신행생활 음악수필 불교강좌
 
  운영자인사
  운영자소개
  방송시간표
  생방송듣기
  방송대화방
  윈앰프설치
  사이버연등
  후원금보시

무창포불교대학


  방송게시판

 무비스님이 가려 뽑은 불교명구 365-260
普德華 2020-02-28 22:02:23, 조회 : 1,125, 추천 : 0
부처니 중생이니 모두 다 헛것인데
만약 진실한 모습을 구한다면 눈에 든 티끌이네.
노승의 사리는 천지를 뒤덮었으니
공연히 텅 빈 산에서 차가운 재나 뒤지지 말게나.


諸佛凡夫同是幻 若求實相眼中埃
제불범부동시환 약구실상안중애

老僧舍利包天地 莫向空山撥冷灰
노승사리포천지 막항공산발랭회


  -조원


  이 글의 주인공인 조원(祖元,1226~1286)선사는 송나라 때 스님으로 임제종 계통이다. 글의 내용으로 보아서 아마도 열반송 같다. 투철하게 깨달으신 안목으로 볼 때 부처니 범부니 하는 것이 모두가 헛것이며 그 말 또한 헛소리다. 일체가 헛것인데 거기서 만약 진실하여 변하지 않는 것을 찾는다면 그 일은 마치 멀쩡한 눈에다 티끌을 뿌리는 것과 같다. 금가루가 비록 귀하지만 눈에 들어가면 병이 된다.


  내가 죽은 뒤에 나의 사리를 찾지 말라. 나의 진정한 사리는 차가운 재를 헤쳐 가며 찾아내는 것이 아니고, 온 천지를 다 감싸고 있는 그것이다. 나는 지금 그렇게 우주를 다 감싸고 이렇게 있다. 이 사실이 진정한 사리다. 이것 외에 재속에서 찾는 것은 모두 가짜다. 설사 주먹만 한 크기에다 다이아몬드처럼 빛이 영롱한 것을 수천 개를 주웠다 하더라도 그것은 모두 엉터리다. 어차피 허망한 물질일 뿐이다. 무릇 형상이 있는 것이란 모두가 허망하다고 하지 않았는가. ‘제행무상’이나 ‘범소유상 개시허망[凡所有相 皆是虛妄]’은 불교의 기초며 A,B,C다.


  어리석은 중생들은 그대나 지금이나 반드시 몇은 있게 마련이어서 큰스님이 죽은 뒤에는 사리를 찾아 그것을 선전하느라고 야단법석을 떤다. 조원 스님은 그런 어리석고 혹세무민하는 일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신 것이다. 만약『반야심경』만 읽었더라도 그토록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금강경 사구게 / 최봉종&신이나


  이전글 불교에 관한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물음 38 법광(法光) 2020-02-29
  다음글 대보적경 제31권-11. 출현광명회 ② 법성화 2020-02-28

목록으로 수정하기 삭제하기 추천하기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후원금보시함

신행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