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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32권-11. 출현광명회 ③
법성화 2020-03-11 05:17:47, 조회 : 1,115, 추천 : 0
적정한 열반의 법 잃어버리고 또한 사문의 도과(道果)는 얻은 것 없고 무명과 번뇌는 털끝만큼 줄지 않고서 촌락에 다니면서 스스로 적정하다 한다네.어리석은 사람은 지혜 없어 바른 길로 나아갈 줄 모르고 마음으로 좋아하는 것이 다 불선법(不善法)이며 이양(利養)을 위하여 아란야처(阿蘭若處)에 머무르며 열반의 인(因)은 닦아 익히지 않는다.

혼침하여 자면서 안일만 생각하며 언제나 이런 일 하기만 즐기나니 비록 아란야처에서 여러 해를 지난들 뒤바뀐 소견으로 열반의 길 잃어버리고 끝내 사문의 도과는 얻지 못하고 정견을 깨뜨리고 금계를 범하며 좋은 의복으로 그 몸만 치장하며 욕망의 즐거움에 대해 애착심만 내도다.

성읍(城邑)에 들어가면 교만만 부리고 몸짓을 함부로 하여 위의를 지키지 못한다네.혹 성읍에 들어가서는 돌아다니며 스스로 선전하되 '저 산굴 속이 아란야처로서 바로 나의 주처임을 그대들은 알아야 한다'고 한다네.

또 천천히 거닐며 지그시 보고 나아가고 머무름이 점잖은 체하며
기괴한 말을 내뱉으며 아라한의 모양을 나타내어 일반 속인들로 하여금 서로 일러 말하기를'저 아란야의 비구는 진정한 성인이시다'라고 하게 한다.

혹은 또 저 아란야처에 있으면서 오는 사람 만나면 가리켜 말하기를 '나는 이곳에서 밤낮으로 정진한다'고 하면서 혹은 연한 풀을 앉는 곳에 깔기도 한다.때로는 마을에 들어가 일반 신도의 집을 방문하여 거짓으로 은근하게 안부를 묻고는 왕과 난적의 일 등의 일이 어떠니 세속의 이야기만 떠든다.

때로는 물든 마음 지니고 여인의 앞에서 갖가지 방법으로 제 자랑만 하면서'내가 세상 위해 큰 복밭[福田]이 되려고 왕위를 버리고 집을 떠나 도를 닦았기에 궁인과 시녀들이 모두 다 하늘에 나게 될 것이다'라고 한다.그 사람은 이 말을 듣고 더욱 존경해
의복이며 음식이며 갖가지를 공양하며 '대덕은 우릴 가엽게 여기시어 저희들에게 자주 와 주십시오'라고 하면 그 재미를 탐하여 허물된 줄을 모른다.

악마는 그 틈을 타나니 마치 거북이가 그물에 걸리듯 하리.수행하는 대중에게 이익을 자랑하고 정진하는 비구를 업신여겨 비방하며 마음은 명리에 미혹되어 탐착심만 길러가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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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보살님/육법공양
眞虛性宗 [2020-03-11] : 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경전의 말씀은 내일(목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특히 코로나 19에 각별히 유의하시어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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