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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34권-11. 출현광명회 ⑤
법성화 2020-05-12 17:38:27, 조회 : 1,190, 추천 : 0
만일 법을 연설할 적에 갖가지 과위를 분별하면 이것은 망령된 분별일 뿐 올바른 설법이라 할 수 없도다.큰 뜻과 서원에 물러남 없이 성품의 공[性空]한 이치 깨우쳐 알며 여러 삼매문을 체득하면 그는 올바로 설법하리라.큰 뜻과 서원에 물러남 없이 저 눈에 분별을 여의면 분별함 없는 까닭에 그는 올바로 설법하리라.

눈의 성품 공(空)한 줄 알지 못하면 눈의 자성 미혹하리니 그것을 깨우쳐 알지 못하므로 그는 마땅히 설법하지 못하리라.만일 눈의 성품 공한 줄 알면 곧 눈의 자성을 알게 됨이라 그것을 능히 깨우쳐 알므로 이 사람은 마땅히 설법하리라.눈의 성품 공한 줄 알지 못하면 또한 어구(語句)의 자성도 미혹하리니 그것을 깨우쳐 알지 못하므로 그는 마땅히 설법하지 못하리라.

만일 눈의 성품 공한 줄 알면 그는 곧 어구의 자성을 알리니 능히 어구를 깨우쳐 알므로 이 사람은 마땅히 설법하리라.눈의 성품 공한 줄 알지 못하면 글[文]의 자성도 미혹하리니 그것을 깨우쳐 알지 못하므로 그는 마땅히 설법하지 못하리라.만일 눈의 성품 공한 줄 알면 그는 곧 글의 자성을 알리니 그것을 능히 깨우쳐 알므로 이 사람은 마땅히 설법하리라.

눈의 성품 공함을 알지 못하면 이름[名]의 자성도 미혹하리니 그것을 깨우쳐 알지 못하므로 이 사람은 마땅히 설법하지 못하리라.만일 눈의 성품 공한 줄 알면 그는 곧 이름의 자성도 알리니
이름의 자성을 깨우쳐 알므로 그는 마땅히 설법하리라.눈의 성품 공함을 알지 못하면 빛깔의 자성도 미혹하리니 그것을 깨우쳐 알지 못하므로 이 사람은 마땅히 설법하지 못하리라.

만일 눈의 성품 공한 줄 알면 그는 곧 빛깔의 자성도 알리니 그것을 능히 깨우쳐 알므로 이 사람은 마땅히 설법하리라.눈의 성품 공함을 알지 못하면 겉모양에 따라서 분별하리니 그는 능히 세속을 잘 따르며 모든 중생 조복하지 못하리라.만일 눈의 성품 공한 줄 알고 겉모양에 따라 분별치 않으면 그는 능히 세속을 따르며 모든 중생 조복하리라.

눈의 자성 없는 줄 알지 못하고 대중 가운데서 법을 설하면 이 사람은 이익을 탐하는 것 모두들 믿고 받아들이지 않으리라.만일 눈의 자성 없는 줄 알고 대중 가운데서 법을 설하면 이 사람은 탐착하지 않는 것 모두들 믿고 받아들이리라.눈의 성품 공함을 알지 못하고 설법하는 자리에 앉는다면 비록 많은 비유를 말할지라도 모두들 믿고 받아들이지 않으리라.

만일 눈의 성품 공한 줄 알고 설법하는 자리에 앉는다면 말하는 여러 가지 비유를 모두들 믿고 받아들이리라.귀와 코와 혀와 몸과 마음이며 6진(塵)과 아울러 4대(大)며 세(世)와 남[生]과 명자에 이르기까지 일체가 다 그러하도다.그 때에 세존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월광 동자와 여러 대중이며 일체 세간 하늘·사람·아수라·건달바 등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다 크게 기뻐하며 믿고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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