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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35권-12. 보살장회(菩薩藏會) ①/1) 개화장자품(開化長者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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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7 17:38:22, 조회 : 1,096,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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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자야, 나는 세간의 일체 중생이 열 가지 물들어 더럽혀지는 법으로 말미암아 번뇌에 얽혀 번뇌의 때[垢] 속에 떨어짐을 보았노라. 어떤 것이 열 가지인가? 첫째는 간탐의 때에 더럽혀짐이요, 둘째는 나쁜 계법의 때에 더럽혀짐이요, 셋째는 성냄의 때에 더럽혀짐이요, 넷째는 게으름의 때에 더럽혀짐이요,
다섯째는 산란한 마음의 때에 더럽혀짐이요, 여섯째는 나쁜 지혜의 때에 더럽혀짐이요, 일곱째는 어른의 교훈을 따르지 않는 때에 더럽혀짐이요, 여덟째는 삿된 의혹의 때에 더럽혀짐이요, 아홉째는 믿고 알지 못하는 때에 더럽혀짐이요, 열째는 공경하지 아니하는 때에 더럽혀짐이니라.
장자야, 나는 중생들이 이러한 열 가지 때에 물들어 더럽혀짐을 보고 아눗따라삼먁삼보디를 얻어 물듦 없는 무상법을 증득하기 위하여 깨끗한 신심으로 석씨의 가문을 버리고 위없는 도에 나아갔느니라.”
그 때에 세존께서 거듭 이 뜻을 펴시고자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세상에 많은 중생들이 열 가지 물듦에 핍박되어서 유위의 번뇌업을 좋아하여 일찍이 싫증내어 떠날 줄을 모르도다.간탐의 때에 물들어 더럽혀진 일체의 어리석은 범부며 계를 범함은 적정이 아니니 삼마지를 익히지 않도다.성냄의 때는 인욕을 등지고 게으름은 정진에서 물러가며 그 마음이 오롯하게 머무르지 못함은 나쁜 지혜의 우둔한 자로다.
부모와 스승과 어른[師長]의 교훈을 받들고 따르지 아니하며 의혹과 삿된 소견의 그물에 얽힌 중생은 세상을 비추는 깨달음을 구할 줄 모르도다.매우 깊고도 미묘한 부처님의 묘법을 비방하며무명의 껍질을 둘러쓰고 성인의 법을 가볍게 여기나니 이러한 물듦의 더러움을 보고 누가 유위에 처하기를 즐기리요.마땅히 빨리 적멸을 증득하여 함이 없고 물듦이 없어야 하리라.
“또 장자야, 나는 세간의 일체 중생이 열 가지 올가미에 얽매임을 보았노라. 어떤 것이 열 가지인가? 첫째는 간탐·질투의 올가미에 얽매임이요, 둘째는 무명의 껍질에 덮어 가리움이요, 셋째는 번뇌에 미혹되어 어리석음의 구렁에 떨어짐이요, 넷째는 애욕의 폭포수에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함이요, 다섯째는 말마사절(末摩死節)의 삿된 화살에 맞음이요,
여섯째는 분한(忿恨)의 검은 연기에 그을림이요, 일곱째는 탐욕의 치열한 불길에 불태워짐이요, 여덟째는 과실(過失:瞋恚)의 독약에 기절함이요, 아홉째는 5개(蓋)의 독한 가시에 가로막힘이요, 열째는 항상 나고 죽음에 유전하며 굶주림의 광야에서 허덕이며 고달프고 지침이니라.
장자야, 나는 중생들이 이러한 열 가지 올가미에 얽매임을 보고 아눗따라삼먁삼보디를 구하여 얽매임 없고 잡아맴 없는 법을 증득하려고 깨끗한 신심으로 석씨의 가문을 버리고 위없는 도에 나아갔느니라.”
그 때에 세존께서 거듭 이 뜻을 펴시고자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늙음이란 한창 시절을 집어삼키고 늙음이란 깨끗하고 묘한 모양을 부수어 버리며 늙음이란 염(念)·정(定)·혜(慧)를 훼손하고 마침내 죽음에 먹힘이 되도다.병듦은 능히 한창 때 세력을 꺾어 버리고 용맹심을 앗아가며 모든 감관의 부락을 헐어 버리고 파리하고 지쳐 의지할 데 없도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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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스님/옴 마니 반메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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