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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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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00:07:36, 조회 : 1,145,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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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캔디 왕조
1) 비말라다르마수리야 1세
힌두교도의 침입으로 쇠퇴한 뽈론나루와 왕조는 1235년에 막을 내린다. 이후 꼿떼Kotte, 시따와까 sitavaka, 캔디 Kandy 왕조로 분할되는데, 이 세 왕조 간의 전쟁으로 매우 혼란한 정세가 한동안 지속된다. 꼿떼 왕조는 포르투갈과 연합하면서 가톨릭으로 개종하고, 시따와까 왕조의 라자싱하 1세Rajasimha l (1581~1591) 왕은 힌두교로 공식 개종하면서 불교 탄압정책을 펼친다. 유일하게 캔디 왕조만이 불교의 명맥을 유지하고자 노력했지만 포르투갈의 침략과 힌두교의 강세로 불교는 매우 곤란한 처지에 놓였다.
17세기 초 캔디 왕조의 비말라다르마수리야 1세vamaladharma- surya I(1591~1604)는 미얀마에서 비구를 초빙해 스리랑카 불교의 법통을 이으려고 노력했지만, 1721년에 스리랑카 비구 승단은 결국 소멸하게 된다. 비말라다르마수리야 1세는 유구한 불치제의 전통을 잇기 위해 치아 사리를 캔디로 옮겨와 2 층 사원을 지었는데, 이곳이 바로 지금의 불치사佛會寺 Sri Daladia Maliga wa이다. 부처님의 치아 사리인 불치가 일반에게 공개되는 것은 캔디에서 매년 8월에 10일간 열리는 페라헤라 축제Perahera Festival 때뿐으로 이때부터 스리랑카의 대표적인 불교행사가 되었다.
2) 끼리띠 쉬리 라자싱하
끼리띠 쉬리 라자싱하 Kirti Sri Rajasimha(1747~1782) 왕은 1753년에 태국의 아유타야에서 황금 불상과 불교 경전을 들여오면서 우빨리 Upali 장로를 위시한 25명의 태국 승려들을 초청했다. 이에 태국 승려들로부터 스리랑카 사미승들이 구족계Upasampada를 받음으로써 스리랑카 비구 승가는 복원되었다. 이때 복원된 승가는 태국의 우빨리에게 법맥을 이어받은 가장 큰 종파이므로 시암파 Siam Nikaya 혹은 우빨리파Upali Nikaya 라고도 한다. 1765년 끼리띠 쉬리 왕은 아스기리야와 말왓따 사원에서만 구족계를 내릴 수 있으며 출가는 상층 농민 카스트인 고이가마 Goyigama에 한정시킨다는 법령을 내린다. 이 후 시암파는 아스기리야와 말왓따로 양분되면서 지금까지도 두 명의 종정을 두고 있다. 상층 카스트로만 구성된 시암파는 왕궁과 긴밀한 유대 속에서 번영을 누리면서 승가의 타락을 불러왔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이는 평등한 출가를 지향하는 새로운 종파를 태동시키는 계기가 된다.
1802년 암바가히삐띠야 Ambagahapitiya 는 개인적으로 미얀마의 아마라뿌라로 가서 보도파야 왕의 승인 아래 구족계를 받고 귀국하여 불교 부흥을 위한 활동을 했다. 이 계통을 이어받아 1808년 창종된 종파가 아마라뿌라파 Amarapura Nikaya로 이후 다양한 카스트에 따라 18개의 하위 지파가 생겨난다. 또한 1864년에는 암바가하왓따 Ambagahavatta 스님에 의해 미얀마 법통을 잇는 라만냐파 Ramanna Nikaya도 일파를 이루는데 이 종파는 카스트에 관계없이 출가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유일한 종파가 된다. 두 종파는 모두 미얀마의 법맥을 이어받으면서, 상층 카스트만이 출가할 수 있는 시암파의 구시대적이고 폐쇄적인 승가의 모습에서 탈피하여 일반 대중과 호흡하는 성향을 갖는다. 하지만 넓게 보면 세 종과 모두 스리랑카에서 태국이나 미얀마로 전파되었다가 다시 스리랑카로 돌아온 것이기 때문에 교파와 교설의 차이점은 거의 없고 법복의 착용법과 독경 시 목소리의 곡조 등 몇 가지 예법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사박걸음으로 가오리다 - 정율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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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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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광 거사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세계불교사 열 두 번째 내용은 내일(금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오늘도 부처님 법 안에서 평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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