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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35권-12. 보살장회(菩薩藏會) ①/1) 개화장자품(開化長者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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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3 05:00:56, 조회 : 1,105,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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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존재에서 건져내어 존재함이 없도록 잡아 갇혀 집에 있는 자도 세웅(世雄)께선 물듦 벗어나 최고 해탈 얻으셨으니 먼지·때 여의신 마음 청정하셔라.길들이는 법 가운데서도 크게 길들임 미묘한 감로(甘露) 법문 열어 주소서.묘한 빛깔 갖추신 거룩한 어른 하늘이나 사람이나 세간에선 견줄 이 없네.
세간에 견줄 이 없는 가장 거룩한 어른 묘한 법 말씀하여 중생을 건지시어 3독의 때 길이 멸해 없애고 온갖 허물 뱉어내 지혜의 눈 깨끗하여 가려진 장애 없어지이다.티끌 맑고 어둠 여의며 번뇌 그물 열리도록 가장 높은 어른은 미묘한 법을 베푸소서.중생의 괴로움 덩어리 의지할 데 없으며 존재의 못[池]에 빠져 건져줄 이 없나니
바라건대 자비로써 널리 구제하려는 마음 일으키시어 속히 건져내어 안온한 저 언덕에 오르게 하소서.교만·어리석음의 물굽이가 휘도는 생사의 하수에 투쟁과 병고(病苦)의 파도가 용솟음치는데 중생들 빠져 흘러가되 구원할 이 없나니 자비로운 마음 내시어 그 흐름에서 건져주소서.
천억(千億)의 밝은 해가 금산에 빛나도 부처님 몸의 광명은 그보다 성하여라.바라건대 미묘한 범음(梵音)의 소리로 장엄한 최상의 법을 선포하소서.온갖 법 자성이 본래 청정하여서 밝은 구슬과 같이 체상(體相)이 트여 지은 자도 없고 받는 자도 없으며 남의 지식 빌림 없이 두루 비쳐 깨닫도다.
저절로 두려움 없는 힘[無畏力] 갖추었으니 미묘하고 깨끗한 행만 행하면 끝없는 데 칭합하리니 끝없는 지혜로 허공에 노닐듯이 바라건대 법왕은 미묘한 법 펴소서.
그 때 세존께서 이렇게 생각하셨다.
'이 5백 장자가 선근이 이미 성숙하여 법의 교화를 견디어 받을 만하니 내가 이제 그들을 위하여 알맞도록 설법을 하여 장자들로 하여금 이 자리에서 세속의 형상을 버리고 믿음으로써 집을 떠나 번뇌를 끊고 번뇌가 다한 지혜를 얻게 하리라.'
이렇게 생각하고 곧 허공에 오르시어 가부좌를 틀고 앉으셨다. 여러 장자들은 이 신통을 보고 처음 있는 일임을 찬탄하고, 여래께 갑절이나 공경하고 믿는 마음을 내었다.
그 때 세존께서 여러 장자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잘 들어라. 세상에 열 가지 핍박하는 괴로운 일이 있나니, 이른바 나는 괴로움[生苦]·늙는 괴로움[老苦]·병드는 괴로움[病苦]·죽는 괴로움[死苦]·근심의 괴로움[愁苦]·원한의 괴로움[怨苦]·괴로움의 느낌[苦受]·걱정의 느낌[憂受]·아픔에 시달림[痛惱]·나고 죽음[生死]이니라. 이러한 열 가지 핍박하는 괴로운 일이 중생을 핍박하나니, 너희들은 이제 벗어나지 않겠느냐?
또 장자들아, 세상에는 열 가지 원한심이 있느니라. 일찍이 내 몸에 대해 해로운 일을 했던 것, 지금 내 몸에 해로운 일을 하는 것, 장차 내 몸에 해로운 일을 할 것, 일찍이 나의 사랑했던 이에게 해로운 일을 했던 것, 지금 나의 사랑하는 이에게 해로운 일을 하는 것, 장차 나의 사랑할 이에게 해로운 일을 할 것, 나의 일찍이 사랑하지 않았던 이에게 이로운 일을 했던 것,
나의 지금 사랑하지 않는 이에게 이로운 일을 하는 것, 나의 장차 사랑하지 않을 이에게 이로운 일을 할 것, 또는 여러 가지 해로운 일에 대하여 원한심을 내는 것이니라. 이러한 열 가지 원한의 일을 너희들은 이제 벗어나지 않겠느냐?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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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주/유유자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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