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head9.jpg
Home 방송안내 신행생활 음악수필 불교강좌
 
  운영자인사
  운영자소개
  방송시간표
  생방송듣기
  방송대화방
  윈앰프설치
  사이버연등
  후원금보시

무창포불교대학


  방송게시판

 무비스님이 가려 뽑은 불교명구 365-324
普德華 2020-06-13 23:14:33, 조회 : 1,136, 추천 : 0
날마다 좋은 날이다.

日日是好日
일일시호일

  -운문 문언


  운문 문언(雲門 文偃,864~949) 선사가 어느 날 대중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였다.


  “15일 이전의 일은 그대들에게 묻지 않겠으나 15일 이후의 일은 한 구절씩 가져와서 일러 보라.”

  대중들이 말이 없자 스스로 대중들을 대신하여 말씀하였다.

  “날마다 좋은 날이다.”

  운문 스님은 선의 5종 중에서 운문종을 개창한 대종장이다. 격외의 소식으로 전체 작용을 보여 주는 선풍으로 유명하다. 이 ‘날마다 좋은 날’이라는 법문은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 명언이다. 운문 스님의 깊은 뜻은 다 알지 못하더라도 참으로 빼어난 말씀이다.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소중하고 값진 일이기 때문에 날마다 좋은 날이 되어야 하고 언제나 행복한 시간이 되어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문득문득 생각해보면 사람으로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를 때가 많다. 코가 찡하고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사람이 산다는 이 단순한 일보다 우선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므로 산다는 것만으로도 매일매일 좋은날이다. 살아가는 데 여타의 다른 조건이 있어서 좋은 날이 아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 하더라도 산다는 그것만으로도 매일매일이 수백 억짜리 복권에 당첨된 것보다 더 값지다.


  교통사고를 당한 아들의 사지를 다 자르는 한이 있더라도 살아 있기만을 바라는 것이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부모의 진심이다. 어떤 사형수는 집행 날짜를 앞두고 감방에 작은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을 보고 “제발 저 벌레가 되더라도 살아 있을 수만 있다면....,”하며 간절히 기도 했다고 한다. 이렇듯 인간의 삶은 값지고 소중하다. 세상이 무엇으로도 그 가치를 비교할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삶이다. 운문 스님의 말씀처럼 15일 이전이나 15일 이후나 어느 날인들 좋은 날이 아니겠는가.



  날마다 좋은 날 / 태산보살


  이전글 대보적경 제35권-12. 보살장회(菩薩藏會) ... 법성화 2020-06-14
  다음글 무비스님이 가려 뽑은 불교명구 365-323 普德華 2020-06-12

목록으로 수정하기 삭제하기 추천하기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후원금보시함

신행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