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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35권-12. 보살장회(菩薩藏會) ①/1) 개화장자품(開化長者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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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8 16:29:01, 조회 : 1,081,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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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여러 성자의 도를 닦되 마땅히 잘 관찰할지니라.이렇게 관찰하면 곧 얻으리니 이것과 달리하면 얻을 수 없으리라.
온갖 것이 다 공한 것이니 헛되이 움직임이요 견실(堅實)한 것 아니라 애욕이란 세간을 속여 미혹시킴이니 이것에 어지러운 마음 내지 말라.나는 이미 공한 법[空法]을 알고 모든 법이 단단치 않은 줄 깨달아 담담히 태연함 얻어서 동요됨 없는 묘한 즐거움 증득하였네.
만일 이렇게 온갖 법이 오직 공한 줄 깨달아 알면 그는 온갖 괴로움 벗어나서 시비와 쟁론을 멸하리라.온갖 것을 섭수하고자 온갖 죄악에 재앙을 내는 자는 섭수하려 하므로 취착하나니 집착하므로 3유(有)에 나게 되도다.유(有)로부터 중생으로 태어나면 태어나므로 적멸과 멀어지나니 나는 이는 늙음·병듦·죽음 이러한 큰 괴로움이 핍박하리라.
욕심이 없으므로 집착[取]이 없고 집착이 없으므로 유(有)가 없나니 유가 없으므로 남이 없으며 늙고 병들고 죽음도 또한 그러하다네.쌓아 두었던 살림살이를 일시에 다 던져버리고 사랑하는 처자도 놓아버리며 필추(苾芻:비구)의 위의에 나아갈지니 친척과 재산을 탐내지 말고 툴툴 털어 버리고 만족할 줄 알아서 저 전다라(旃茶羅)와 같이 비루한 마음으로 오고 가지 말지니라.
스스로 계 지님을 믿고 계를 범한 자를 깔보지 말라.계 지님을 믿고 사람을 업신여기면 이것이 참으로 계를 파한 것이니 마치 사슴이 화살을 맞아서 혹 얽매거나 혹 죽듯이 악마의 올가미인 거만함에 처하여 얽매어 박해됨도 또한 그러하다네.거만함은 착한 마음을 부수며 또한 나와 남의 착함을 무너뜨린다네.그러므로 계 범한 이도 업신여기지 말지니 하물며 계와 범행 지니는 자이랴.
마땅히 큰 선인(仙人)을 본받아 항상 조용한 곳에 거처하여 몸과 목숨을 돌아보지 말고 적정 해탈에 나아갈지어다.뜻 없는 학설을 근본으로 삼는 순세외도[順世尼乾]의 이론을 여의고 공(空)과 서로 응하는 묘한 법 연설하는 이를 공경할지니라.안팎 12처(處)가 나는 마음이 근본이라 말하나니 그것은 다시 업으로 인하여 나며 업은 생각으로 말미암아 오래 머물도다.
눈과 빛깔이 함께 인연이 되어 인식작용[識]을 일으키나니 인연이 없으면 나지 못하는 것 마치 섶이 없는 불과 같다네.이렇게 모든 법 나는 것이 인연이 어울리어 서로 나는 것 짓는 자도 받는 자도 없나니 작용 나타냄도 요술과 같도다.온갖 안팎의 법을 내가 이미 공하여 요술인 줄 아나니 어리석은 사람은 전도되어 집착하여 나와 내 것을 분별하도다.
눈 속에는 유정이 없으며 밖의 여러 곳도 그러하도다.나도 수명을 지은 자도 아니니 모든 법도 이렇게 알아야 한다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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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석가모니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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