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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36권-12. 보살장회 ②3) 시험보살품(試驗菩薩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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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19:37:58, 조회 : 1,074,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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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thumb_l_17D1F43EBD0D09CEAFE6DC0B2D2F283A.jpg (10kb) 다운 :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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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자야, 행자가 만일 이렇게 깊은 법을 듣고 의심함 없고 생각함 없이 모든 법의 걸림 없는 성품에 잘 들어가면 이 사람은 물질[色]에 사로잡히지 아니하며, 느낌[受]·생각[想]·지어감[行]·의식[識]에도 사로잡히지 아니하며, 눈의 빛깔[眼色] 및 눈의 의식[眼識]에도 사로잡히지 아니하며, 귀·코·혀·몸·뜻·법과 의식(意識)에도 사로잡히지 아니하리니, 다 얻을 수 없는 까닭이니라.
다시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성품이 공(空)한 법을 믿어 받아들이면 부처님을 뵙는 데서 물러나지 아니하며, 법을 듣는 데서 물러나지 아니하며 스님 대중[僧] 받듦에서 물러나지 아니하고 나는 곳마다 부처님 뵙기를 여의지 아니하며 법 듣기를 여의지 아니하며 스님 대중 받들기를 여의지 아니하고 부처님 앞에 나서 용맹스레 정진[正勤]하여 착한 법을 뜻하여 구하리라.
이 사람은 정근에 머무르고는 집에 있어서 남녀·권속·종과 온갖 살림살이를 돌아보지 않고 음욕에 시달림 되지 않고 곧 이 세상에서 한창 나이의 욕락을 버리고 깨끗한 신심으로 불법 가운데로 출가하여 도에 입문할 것이요, 이미 출가하여서는 선지식과 좋은 도반과 좋은 벗을 만나 고요한 생각에 잘 머무르며 믿음의 욕구에 잘 머무르느니라.
믿음의 욕구에 잘 머무르므로 법을 잘 듣고 견고하게 받들어 수행하고 다만 말만으로 목적을 삼지 아니하며, 지혜의 깨달음을 성취하여 많이 들음을 구하되 싫증냄 없으며, 들은 법대로 물든 마음 없이 남을 위하여 널리 연설하되 이익·공경·명예를 바라는 뜻이 없으며, 바른 뜻을 버리고 망령되이 남을 위하여 말하지 않느니라. 그 들은 대로, 그 머무른 대로 위하여 법을 설하며 법 듣는 무리에게 크게 사랑한 마음을 일으키며 모든 중생을 크게 가상히 여기는 마음을 일으키느니라.
사리자야, 행자가 이렇게 많이 들으므로 신명(身命)을 돌아보지 않고 욕심이 적고 만족할 줄을 알며, 고요함을 좋아하여 쉽게 만족하고 쉽게 장양하며, 비고 조용한 데 있기를 좋아하여 들은 법대로 그 뜻을 관찰하여 참뜻에 의지하고 문자에 의지하지 않으며, 모든 하늘 사람·아소락 세계의 의지처가 되어서 오로지 나를 위함이 아니라 모든 중생을 위하여 대승을 구하나니, 이른바 부처님의 지혜·비등함 없는 지혜·무엇으로 견줄 수 없는 지혜·삼계를 뛰어넘는 지혜이니라.
사리자야, 나는 이 사람이 제일가는 방일하지 않은 법[不放逸法]을 얻었다고 하리라. 사리자야, 어떤 것을 방일하지 않은 법이라 하는가? 이른바 모든 감관의 적정함이니라. 어떤 것을 모든 감관이 적정하다 하는가? 이른바 눈으로 빛깔을 보되 겉모양에 사로잡히지 않고 실답게 빛깔의 맛과 빛깔의 근심과 빛깔의 벗어남을 깨달아 아느니라.
이렇게 귀로 듣는 소리와 코로 맡는 냄새와 혀로 보는 맛, 몸으로 깨닫는 접촉과 뜻으로 알아내는 법에도, 겉모양에 사로잡히지 않고 실답게 법의 맛·법의 근심과 법의 벗어남을 깨달아 아느니라. 사리자야, 이것을 마음의 방일하지 않음이라 하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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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희/슬퍼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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