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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37권 - 12. 보살장회 ③/4) 여래부사의성품(如來不思議性品) ①
법성화 2020-08-12 07:13:44, 조회 : 1,045, 추천 : 0
부처님께서 다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제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여래의 삼마지바라밀다의 비유를 듣고 싶으냐?”

사리자는 말하였다.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만일 필추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여래의 삼마지바라밀다의 비유를 들으면 들은 대로 마땅히 모두 받들어 지녀야 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가령 어느 때에 이 세계에 겁의 불[劫火]이 장차 불태우려 하자 일곱 개의 해로 인하여 그 해가 뜰 적에 삼천대천세계가 일시에 불타며 다 타 들어가서 온통 불덩어리가 되었다고 하자. 사리자야, 알아야 하느니라. 여래가 이 큰 불덩이의 세계 속에서 어느 한곳에서 가령 여래가 거닐기도 하고 서기도 하고 앉기도 하고 눕기도 한다면 이곳에서 열 가지의 매우 희유하고 기이하고 불가사의한 법을 성취한 것이니라.

사리자야, 어떤 것을 열 가지 희유하고 기이한 법이라 하는가? 말하자면 여래가 노니는 곳에 인위적인 힘을 더하지 아니하고 평탄하여 마치 손바닥과 같은 것이니라. 사리자야, 이것이 이곳에서 첫 번째의 희유하고 기이한 법을 성취하였다 하느니라.

다시 사리자야, 가령 위와 같이 세계가 온통 불덩어리가 되었을 적에 여래가 그 속에 거닐기도 하며 서고 앉고 눕는다면 그곳은 자연히 높이 솟아나 훤히 드러나서 잡된 기와나 돌이 없느니라. 사리자야, 이것이 이곳에서 두 번째의 희유하고 기이한 법을 성취한 것이니라.

다시 사리자야, 가령 위와 같이 세계가 온통 불덩어리가 되었을 적에 여래가 그 속에서 거닐기도 하며 서고 앉고 눕는다면 그곳은 절로 평편하고 넓고 장엄하고 깨끗하며 여래의 수용(受用)함이 되느니라. 사리자야, 이것이 이곳에서 세 번째의 희유하고 기이한 법을 성취한 것이니라.

다시 사리자야, 가령 위와 같이 세계가 온통 불덩어리가 되었을 적에 여래가 그 속에서 거닐기도 하며 서고 앉고 눕는다면 그곳에는 절로 온갖 향기로운 풀이 나서 광채와 빛깔이 푸르고 연하게 말려 오른쪽으로 돌며 가늘고 부드러운 촉감을 갖춘 것이 공작의 털과 같으니라. 사리자야, 이것이 이곳에서 네 번째의 희유하고 기이한 법을 성취한 것이니라.

다시 사리자야, 가령 위와 같이 세계가 온통 불덩어리가 되었을 적에 여래가 그 속에서 거닐기도 하며 서고 앉고 눕는다면 그곳에 절로 8공덕수(功德水)가 땅에서 솟아나리니 이른바 첫째 가볍고, 둘째 차고, 셋째 연하고, 넷째 맑고 고요하고, 다섯째 더러움이 없고, 여섯째 깨끗하고, 일곱째 마시기에 좋고, 여덟째 많이 마셔도 탈이 없느니라. 사리자야, 이것이 이곳에서 다섯 번째의 희유하고 기이한 법을 성취한 것이니라.

다시 사리자야, 가령 위와 같이 세계가 온통 불덩어리가 되었을 적에 여래가 그 속에 거닐거나 서고 앉고 눕는다면 그곳에는 절로 화창하여 서늘한 바람이 가볍게 저절로 불어오리니, 이것은 여래의 선세의 업으로 감응된 것이니라. 사리자야, 비유하면 마치 한창 덥고 뜨거운 오후에 어떤 장부가 더위를 쫓고자 긍가강으로 달려가 물 속에 몸을 던져 목욕하여 더위를 식히고 시원하고 즐거워지자, 산보하여 다른 언덕에 이르러서 거닐며 왔다 갔다 하면서 멀지 않은

곳에 녹음이 우거진 큰 나무숲을 바라보면서 곧 그 숲 속에 가서 다시 묘한 좌상에 좋은 털 자리를 깔고 그 위에 비단 요를 펴고 공작 털로 된 이불을 덮고 가볍고 묘한 고운 홑이불로 거듭 그 위에 씌우고 부드러운 기대는 베개를 좌상 양쪽에 두었다고 하자. 이 때 그 장부가 이 좌상에 올라서 앉거나 누우면 좌상 사방에서 맑은 바람이 스르르 움직이며 가볍게 부채질하여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면 사리자야, 여래가 이 불덩어리의 세계 속에 거닐고 서고 앉고 누우면 절로 서늘한 바람이 부채질하여 끊임없음도 또한 그러하니라. 사리자야, 이것이 이곳에서 여섯 번째로 희유하고 기이한 법을 성취한 것이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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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스님 /아제 아제 바라 아제
眞虛性宗 [2020-08-12] : 법성화 법우님, 올려주신 경전의 말씀은 내일(목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무덥고 습한 장마철에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법성화 [2020-08-13] : 스님 감사합니다.늘 법체 건안하십시요 ()
眞虛性宗 [2020-08-13] : 법성화 법우님, 올려주신 경전의 말씀을 오늘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게로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내일(금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오늘도 부처님 법 안에서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법성화 [2020-08-13] : 스님 감사합니다.늘 법체 건안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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