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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41권-12. 보살장회 ⑦/5) 사무량품(四無量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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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4 05:27:37, 조회 : 990,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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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한 법을 공이라고 이름하지만 그 공성은 말할 수 없느니라. 이렇게 깨달으면 모든 법이 실로 이름이 없건만 거짓 이름과 말을 세웠을 뿐이니라. 그러나 모든 법의 이름은 어떤 방위와 처소가 없나니 이름으로 모든 법을 나타내지만 이 법이 방위도 없고 처소도 없는 것이 또한 그러하니라.
여래는 모든 법에 본래부터 난 것도 없고 일어남도 없는 것을 훤히 아나니 이렇게 알고는 해탈을 증득하지만 그 실다운 성품은 얽음도 없고 벗어남도 없거늘 어리석은 범부들은 능히 이 보리의 성품을 깨닫지 못하므로 여래는 그들에게 대비심을 일으켜 '내가 마땅히 열어 보여 그들에게 이러한 보리의 실다운 성품을 깨치게 하리라'라고 한 것이니라.
다시 사리자야, 보리의 성품은 태허(太虛)와 같나니, 그러나 태허의 성품은 무엇과 같다거나 같지 않다거나 할 것이 없듯이 보리도 또한 그러하여 무엇과 같다거나 같지 않다거나 할 수 없나니 마치 모든 법의 성품이 어떤 실체가 없으므로 그것이 무엇과 같다거나 같지 않다거나 말할 수 없는 것과 같으니라. 이와 같이 사리자야, 여래는 모든 법이 그 성품이 평등하여 평등하지 않음이 없는 이치를 깨달았으며, 여실히 어떤 법이 평등하다거나 평등하지 않다거나 할 것이 없는 이치를 깨달았느니라.
이와 같이 여래는 여실한 지혜의 양(量)으로 모든 법의 양을 다하였느니라. 어떤 것을 여실한 지혜라 하는가? 모든 법이 근본 없는 데서 생겨났으며 나고는 이미 여의어 흩어지나니, 주재자[主] 없이 났다가 주재자 없이 흩어져서 나거나 흩어짐이 여러 인연 따라 옮겨가며 이 가운데 한가지 법도 혹 옮겨가거나 혹 돌아오거나 따라 옮겨가는 것이 없다.
그러므로 여래는 모든 길[徑]을 끊기 위하여 미묘한 법을 설한다고 말하나니, 모든 중생들이 능히 모든 길 끊는 법을 깨닫지 못하므로 여래는 그들에게 대비심을 일으켜 '내가 마땅히 열어 보여 그들에게 이러한 모든 길을 끊는 법을 깨닫게 하리라'라고 한 것이니라.
다시 사리자야, 보리란 것은 곧 이것이 진여의 법구[如句]니라. 어떤 것을 진여구(眞如句)의 모습이라 하는가? 사리자야, 보리의 모습과 같이 모든 물질의 모습[色相]도 또한 그러하여 저 진여와 같이 물러감이 있거나 두루 이르지 아니함이 없느니라. 느낌·생각·지어감·의식도 또한 그러하여 저 진여와 같이 두루 이르지 않음이 없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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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스님/아제 아제 바라 아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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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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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화 법우님, 올려주신 대보적경은 내일(목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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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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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따뜻히 지내시고 늘 강건하십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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