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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40권-12. 보살장회 ⑥/4) 여래부사의성품 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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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8 04:26:28, 조회 : 989,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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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적경 제40권
12. 보살장회 ⑥
4) 여래부사의성품 ④
그 때에 부처님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여래의 부사의한 불공법[不共佛法]을 믿어 지니고 잘 받들어서 깨끗한 마음으로 의심함 없이 나아가 드물고 특별하다는 생각을 내게 되는가? 사리자야, 여래는 열여덟 가지의 불공법을 성취하였느니라. 이것을 성취하였으므로 여래·응공·정등각은 대중 가운데에서 바로 사자후를 하며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대선존(大仙尊)의 자리에 처하여 대범륜을 굴리지만 일체 세간의 사문·바라문이나 하늘이나 마왕이나 범천은 능히 법답게 굴리지 못한다'고 하느니라.
사리자야, 어떤 것을 열여덟 가지의 불공법이라 하는가 ? 사리자야, 여래는 세상에 처하여도 모든 과실이 없나니 과실이 없으므로 여래라 하느니라. 어떤 것을 과실이 없다고 하는가? 사리자야, 여래는 몸으로 하는 행위[身業]에 과실이 없나니 과실이 없으므로 일체 세간의 어리석은 이나 슬기로운 이나 능히 법답게 이론을 세워 '여래의 몸에 과실이 있다'고 하는 자가 없느니라. 왜냐하면 부처님 박가범(薄伽梵)은 몸으로 하는 행위가 끝내 과실이 없는 까닭이니라.
사리자야, 모든 부처님 여래는 세간에 걸어다닐 적에 바로 앞을 보며, 몸을 움직여 돌아보거나 혹 굽히거나 펴거나 승가지(僧伽胝)를 입고 옷과 발우를 감싸 가지고 나아가거나 그치거나 오고 가거나 걷거나 머무르거나 앉고 눕는데 여래는 그 가운데 위의를 잃음 없이 단엄하고 조용하니라.
사리자야, 여래는 혹 성읍에 가거나 혹 돌아설 때에 두 발로 허공을 밟을 적에 천 폭의 바퀴 무늬[千輻輪:부처님 발]가 땅바닥에 나타나면 뜻을 기쁘게 하는 묘한 향기를 풍기는 발특마화(鉢特摩花)가 절로 솟아나서 여래의 발을 받드느니라. 만일 축생 세계의 온갖 중생이 여래의 발을 접촉하기라도 하면 만 7일 동안을 온갖 쾌락을 받으며, 목숨을 마친 뒤에 좋은 곳 즐거운 세계 가운데 태어나게 되느니라.
사리자야, 여래가 입은 옷은 그 몸에 붙지 않음이 네 마디 만큼이며, 폐람바풍(吠嵐婆風)이 불어와도 능히 흔들리거나 움직이지 않느니라.
사리자야, 여래의 몸 빛은 아래로는 무간지옥까지 비춰 그 중생에게 닿으면 그들에게 즐거움을 받게 하느니라.
사리자야, 이와 같이 도무지 몸에 허물의 모습이 없으므로 여래의 몸은 과실이 없다 말하느니라. 마치 스스로 증득한 몸이 과실이 없듯이 또한 중생을 위하여 이러한 법을 말하여 그들에게 길이 몸의 허물을 여의게 하느니라.
사리자야, 여래의 말로 짓는 업은 과실이 없나니 과실이 없으므로 세간의 어리석은 이나 슬기로운 이가 능히 법답게 여래의 말에서 과실을 찾아낼 수 없느니라. 왜냐하면 사리자야, 여래는 가라시(迦羅時:實時)의 말을 하는 자이며, 여래는 실다운 말을 하는 자이며, 진리[諦]의 말을 하는 자이며, 삼마야시(三摩耶時)의 말을 하는 자이며,
말다운 말을 하는 자이며, 훌륭하고 자세한 말을 하는 자이며, 중생으로 하여금 기쁘게 하는 말을 하는 자이며, 중복하여 설명하지 않는 자이며, 문맥의 뜻을 장엄한 말을 하는 자이며, 한 음성을 내지만 듣는 자가 다 믿어 알고 기쁘게 말하는 자이니라.
사리자야, 이와 같이 일체의 말이 허물이 없으므로 여래의 말은 과실이 없다고 하느니라. 스스로 증득한 말에 과실이 없듯이 또한 중생을 위하여 이러한 법을 말하여 그들에게 길이 말의 과실이 없게 하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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