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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41권-12. 보살장회 ⑦/5) 사무량품(四無量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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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0 04:41:52, 조회 : 1,001,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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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야, 비유하면 마치 야간(野干)이 저 무덤 사이에서 개떼에게 쫓기어 크고 험준한 낭떠러지까지 도망쳐 왔으나 더 나갈 길이 없어 사태가 절박하게 되자 밤새도록 낑낑거리고 있는 것처럼, 동자야, 저 모든 중생들도 그와 같아서 야간과 다름이 없느니라. 또 동자야, 비유하면 마치 소경이 개떼에게 쫓기어 산골 물의 큰 구덩이에 임한 것처럼 동자야, 저 모든 중생도 그와 같아서 소경과 다름이 없느니라.
또 동자야, 비유하면 마치 뒷간에서 기르는 돼지우리라는 곳이 똥 찌꺼기가 있는 데요, 아울러 그것을 먹으면서도 애초부터 싫어함이 없는 것처럼, 동자야, 저 모든 중생도 뒷간의 돼지와 다름이 없나니, 이와 같은 중생들은 아주 불쌍하기 짝이 없느니라. 음욕으로 시달리고 핍박을 받아 친척 또는 친척 아닌 이에게까지 모든 번뇌로 해를 끼치며 악마의 무리에게 가서 악마의 덫에 속박을 당하고 미혹의 그물에 휘감기어서 애욕의 진창에 빠져 있느니라.
동자야, 보살마하살이 이런 일을 관찰한 뒤에는 저 중생들에 대하여 대비를 일으켜서 나는 마땅히 저들을 위하여 묘한 법을 연설해 주어서 그들로 하여금 영원히 모든 욕심의 번뇌를 끊게 하리라라고 하느니라.
또 동자야, 보살마하살이 대비를 행할 때에 모든 중생은 5개(蓋)에 뒤덮여서 욕심의 화살에 맞았다. 여섯 감관에 탐착해서 눈으로 빛깔을 본 뒤에는 그 모습에 집착하여 버리지 못하고 이와 같이 귀로 듣게 된 소리와 코로 맡게 된 냄새와 혀로 맛보게 된 맛과 몸으로 깨닫게 된 감촉 등에 있어서 그 형상들에 집착해서 모두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 모든 중생들은 성을 많이 내므로 서로가 원수가 되어서 만일 이익 있으면 나의 좋은 벗이라 하다가도 이익이 없으면 곧 서로가 해치고 있다. 이 모든 중생들은 혼침(惛沈)한 탓에 잠을 많이 자서 연약하고 하열하고 우둔한 데다 무지(無智)의 꺼풀에 뒤덮여 있다.
이 모든 중생들은 착하지 않고 들뜨고 뉘우침에 얽매어 있어서 언제나 갖가지 모든 악과 번뇌로 그의 마음을 더럽히고 있으며 이 모든 중생들은 의심의 그물에 감기고 싸여서 매우 깊은 법에 대해 결정하지 못한다고 관찰하는 것이니, 동자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관찰한 뒤에는 모든 중생들에 대하여 대비를 일으켜 나는 마땅히 그들을 위하여 미묘한 법을 말해 주어서 그들로 하여금 영원히 모든 음개(陰蓋)를 끊게 하리라라고 하느니라.
또 동자야, 보살마하살이 대비를 행할 때에 모든 중생은 만(慢)에 해를 당하고, 과만(過慢)에 해를 당하고, 아만(我慢)에 해를 당하고, 증상만(增上慢)에 해를 당하고, 사만(邪慢)에 해를 당하고 있다. 그리고 나보다 못한 이에 대해서는 내가 그보다 훌륭하다 생각하고 자기와 자격이 같은 이에 대해서는 내가 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혹 어떤 중생은 물질[色]을 나라고 헤아리기도 하고 혹은 또 나아가 의식[識]을 나라고 헤아리기도 한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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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석가모니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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