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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41권-12. 보살장회 ⑦/5) 사무량품(四無量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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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4 05:07:30, 조회 : 942,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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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동자야, 보살마하살이 대비를 행할 때에 모든 중생은 모든 어리석음에 뒤덮여 있고, 무명(無明)의 어두운 꺼풀에 막혀 있어서 뒤바뀜에 집착하고 있다. 자기 본체[自體]에 대하여 유정(有情)이다, 목숨[命者]이다, 산 이[生者]다, 사람[人者]이다, 소년(少年)이다, 장부(丈夫)이다, 삭취취(數取趣)다, 짓는 이[作者]다, 받는 이[受者]다,
나와 내 것이다라고 하면서 이러한 모든 소견에 대해 가없고 한량없이 굳게 집착해서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관찰하는 것이니, 동자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관찰한 뒤에는 모든 중생들에 대하여 대비를 일으켜 나는 마땅히 그들을 위하여 미묘한 법을 말해 주어서 성스러운 지혜의 눈[慧眼]으로 하여금 청정함을 얻게 하고 또 영원히 온갖 소견을 끊게 하리라고 하느니라.
또 동자야, 보살마하살이 대비를 행할 때에 모든 중생은 나고 죽음에 즐겨 집착하여 헤매는 것을 멈추지 못하고 5온(蘊)의 망나니에게 항상 쫓기어 삼계(三界)의 감옥을 일찍이 여의는 일이 없으며 수갑과 차꼬와 칼과 쇠사슬을 풀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관찰하는 것이니,
동자야, 보살마하살이 이런 일을 관찰한 뒤에는 모든 중생들에 대하여 대비를 일으켜 나는 마땅히 그들을 위하여 미묘한 법을 말해 주어서 그들로 하여금 5온의 망나니에게서 벗어나게 하고 또 나고 죽는 너른 벌판을 건너게 하며 그리고 삼계의 감옥과 모든 속박에서 벗어나게 하리라고 하느니라.
또 동자야, 보살마하살이 대비를 행할 때에 모든 중생[含識]은 착하지 못한 데서 낳게 됨이 마치 공과 같고 수레바퀴와 같아서 데굴데굴 구르며 정지하지 않는다. 이 업으로 말미암아 이 세간으로부터 저 세간에 이르고 또 저 세간으로부터 이 세간에 이르면서 신속하게 유전하며 다섯 세계[五趣]를 향하여 치달리며 열반의 도를 저버리고 있다고 관찰하는 것이니,
동자야, 보살마하살이 이런 일을 관찰한 뒤에는 모든 중생들에게 대비를 일으켜 나는 마땅히 그들을 위하여 미묘한 법을 말해 주어서 장차 열반의 궁문(宮門)이 열리어 그들이 나아가 들게 하리라고 하느니라.
이와 같이 동자야, 보살마하살이 대비를 행할 때에 중생의 성품을 관찰하여 이러한 열 가지 대비의 한량없음을 일으키는 것이니라.
또 동자야, 보살마하살에게는 또 다른 열 가지 대비가 굴러가는 모양[大悲轉相]이 있느니라. 이른바 이와 같은 대비는 아첨하지 않는 데서부터 생기게 되나니, 비유하면 마치 허공과 같아서 영원히 벗어나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은 대비는 속이지 않는 데서부터 생기게 되나니 보다 뛰어나게 상승하는 뜻[增上意]을 좇으면서 벗어나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은 대비는 거짓과 허망으로 말미암지 않는 데서 일어나게 되나니, 여실(如實)한 도의 질박하고 정직한 그 마음을 좇으면서 벗어나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은 대비는 왜곡되지 않은 데서부터 생기게 되나니, 왜곡됨이 없는 마음에 잘 머무르면서 벗어나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은 대비는 저 뽐내거나 얕잡아 보지 않는 데서부터 생기게 되나니, 온갖 유정은 뽐냄에서 물러나야 잘 벗어나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은 대비는 그를 보호하려 하는 데서부터 생기게 되나니, 자기 마음의 청정함을 좇음에서부터 벗어나기 때문이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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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능스님/큰수레를 함께 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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