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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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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06:52:09, 조회 : 1,040,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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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당처상담연
不離當處常湛然이나
당처를 떠나지 않고 있으면서 항상 맑고 깨끗하나
우리의 본래 마음자리, 깨달음의 자리, 주인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당처(當處)' 즉 보고 듣고 느끼고 아는[見聞覺知(견문각지)] 지금 이 자리, 말하고 침묵하고 움직이고 정지하는[語默動靜(어묵동정)] 지금 이 순간에 항상 고요하게 빛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이 자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멱즉지군불가견
覓則知君不可見이리라
찾으면 분명히 알겠구나, 그대가 볼 수 없음을.
본래 마음자리, 신령스러운 깨달음의 성품은 하루 24시간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항상 빛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만약 이 일상을 벗어나 따로 깨달음의 성품을 찾고, 마음의 본체를 찾고, 주인공을 찾는다면 그 사람이 과연 그 깨달음의 성품을 볼 수 있을까요? 그런 사람은 끝내 본래 마음자리, 주인공을 보지 못합니다.
마음으로 마음을 찾아다니니 어찌 큰 착각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옛 스님들께서 "마음으로 마음을 찾으니 어찌 큰 착각이 아니겠는가" 하셨던 것입니다. 또 어떤 학인이 찾아와 "무엇이 부처입니까?" 하고 묻자, 백장회해(百丈懷海)선사께서 "소를 타고 소를 찾는구나" 하셨던 것입니다. 소를 타고 소를 찾아다니는 사람은 끝내 소를 찾지 못합니다.
신청곡 : 어이어이 갚을꺼나 부처님의 이 은혜를(능인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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