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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42권-12. 보살장회 ⑧/7) 시라바라밀품(尸羅波羅蜜品) ①
법성화 2021-03-09 05:19:06, 조회 : 946, 추천 : 0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은 시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이와 같은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니, '세간의 중생들은 삿된 편벽(偏僻)이 자재하여 도리어 스승의 가르침에 집착하므로 얻게 되는 것이 없다. 어떤 것을 얻지 못하는가?

이른바 성스러운 재산이다. 어떤 것이 성스러운 재산인가? 이른바 믿음[信]·계(戒)·들음[聞]·제 부끄러움[慚]·남부끄러움[愧]·평등함[捨]·지혜[慧]이다. 이와 같은 등의 법을 바로 성스러운 재산이라 하지만, 저 중생들은 이것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극히 빈궁하다고 한다'라고 하느니라.

보살마하살은 또 생각하기를 '나는 이제 묘하고 좋고 자재함[妙善自在]을 닦아 스승의 가르침을 따르며 공경히 받아야겠다. 왜냐하면 보살마하살은 묘하고 자재함으로 말미암아 스승의 가르침을 따르며 공경히 받아 증득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무엇을 증득하게 되는가? 이른바 성스러운 재산이다. 어떤 것을 보살의 성스러운 재산이라 하는가? 보살장 법문의 차별이다. 보살의 묘하고 좋고 자재함을 분명히 아는 것이 곧 설법하는 법사의 묘하고 좋고 자재함이니,

보살장 법문의 차별에 대하여 널리 중생들을 위하여 펴 드날리고 연설하여 건립하고 열어 분별하며 드러내 보이면서 유포하는 것이다'라고 하느니라.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은 보살장에 편히 머무르고 나면 성스러운 법의 재산을 얻게 되어서 영원히 빈궁함을 끊고 속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하느니라.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은 시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보살행을 행하며 이 마음을 일으킨 뒤에는 묘하고 좋고 자재하게 스승의 가르침을 따르며 공손히 받아서 다시 생각하기를

'나는 마땅히 견고하지 않은 몸을 견고한 몸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하고, 부지런히 힘쓰면서 보살장을 구하기 위하여 설법하는 법사를 받들어 섬기고 공양하되 물 담는 그릇까지도 보시하느니라. 사리자야, 이것을 보살마하살이 열 번째로 발하는 마음이라고 하느니라.”

그 때에 세존께서 거듭 이 뜻을 펴시고자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세간의 하열한 모든 중생은 아첨과 미혹으로 간사함이 많고 뒤바뀌고 편벽되게 이치답지 않은 고집으로 오직 악을 멋대로 행하면서 스승의 가르침을 어긴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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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스님/아제아제 바라 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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