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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권으로 보는 세계 불교사 105
법광(法光) 2021-03-25 21:29:12, 조회 : 973, 추천 : 0



한편, 임하에 속하는 조동종은 이 시기 커다란 발전을 이루었다. 4대 케이잔 죠킨 아래에는 소위 4철로 불리는 메이호 소테츠, 가잔 죠세키, 무가이 치코, 코안 시칸이 배출되었다. 특히 전자의 명봉파와 아산파 문하의 민중 포교 활동으로 전국적인 분포의 교세를 이루었으며, 에헤이지를 근본 도량으로 교단의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경이적인 교단의 발전에는 전국 무사들이 비호하는 힘이 컸다. 이러한 민중화를 위해 밀교적인 기도를 도입하고, 하루 세 시간의 독경을 신도 들에게 일반화하거나 치병, 기복, 조상 공양 등에도 관여했다. 한편, 혈맥 전수를 위한 수계회가 생겼으며, 이를 위해 참여한 많은 민중들이 교단의 확대에 큰 계기가 되었다. 교단의 전통적인 엄격한 참선은 끊어지지 않았으며,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 비전서秘傳書가 전해지는 형식이 발전하기도 했다.

15세기 후반에는 거의 전국적 내전인 오닌의 난을 전후하여 지배계급의 권위가 실추되고 장원제가 붕괴되어 갔다. 중앙권력에 대항한 전국의 다이묘가 지역의 실질적 권력을 장악한 영국제領國制로 이행되어 간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 지역 혹은 동일한 성격의 집단이 중앙 혹은 지역권력에 대항해 일어난 봉기를 소위 잇키라고 한다.

그중 종교와 관련하여 정토진종의 잇코잇키, 일련종의 홋케잇키가 유명하다. 전자는 정토진종의 사원을 근거지로 상공업자, 농민을 중심으로 조직된 문도단門徒團이 이끌었다. 교단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약 백여 년에 걸쳐 막부를 비롯해 지역의 권력자에 대항했다. 결국 오다 노부나가와 벌인 이시야마 합전(1570~1580)에서 패배하여 교단의 세력이 오사카에서 퇴거하는 운명에 처하기도 했다. 후자는 수도 교토 내 자치 발전과 시정권市政權을 획득하기 위해 쵸슈라고 불리는 일련종 세력과 히에이산의 승도들과의 잇키(1532~1536)를 말한다. 결국 일련종의 세력은 괴멸되어 큰 타격을 입었다. 전국을 통일한 도쿠가와 이에야스(1542~1616)는 이러한 불교계의 세력을 권력의 하부 구조에 두기 위해 통제 정책을 실시한다.





찬란한 미소 - 도신스님

眞虛性宗 [2021-03-26] : 법광 거사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세계불교사는 내일(토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眞虛性宗 [2021-03-27] : 법광 거사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세계불교사는 내일(일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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