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head9.jpg
Home 방송안내 신행생활 음악수필 불교강좌
 
  운영자인사
  운영자소개
  방송시간표
  생방송듣기
  방송대화방
  윈앰프설치
  사이버연등
  후원금보시

무창포불교대학


  방송게시판

 한 권으로 보는 세계 불교사 113
법광(法光) 2021-04-18 21:52:32, 조회 : 995, 추천 : 0



다음으로는 장제 불교의 현상이다. 현재 일본인의 90퍼센트는 불교식 장례를 활용한다. 정기적으로 조상의 묘를 참배하는 비율도 전 국민의 약 70퍼센트를 넘는다. 장례 불교의 기원은 근세 단가제도에서 찾을 수 있다. 집안 대대로 사원의 단가로 소속되어 이를 관습적으로 계승하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장제 불교화는 중세에 정토 계통의 신불교가 발흥하면서부터이다. 비록 근대에 단가제도는 법적으로 해체되었지만, 유풍이 여전히 현대 불교에 남아 있다. 사원이 단가의 묘지를 관리하고 있어 자연적으로 불교식 의례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점도 있다. 누대로 내려오는 가족묘가 많은 것도 이러한 역사에 기인한다. 일본불교의 성격과 관련하여 종래에는 불교의 타락으로 보기도 했지만, 현대에는 민속학적인 관 점에서 전통을 중시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불교는 민중의 삶 속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기독교를 비롯한 외래의 종교가 소수에 머무는 이유도 여기에 근원한다. 현대 일본불교는 종교의 이미지를 넘어 삶의 연속성과 함께 유전되어 일상화되어 있는 것이다. 8월 중순의 전 국민적인 오봉 행사는 이러한 모습을 잘 보여 준다.

현대 일본불교의 학문적인 수준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세계적인 수준을 갖추고 있다. 비록 근대에 전시 교학과 같은 파행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한 전후에는 불교학이 눈부시게 발전했다. 그 예로 근대 말 불교학에 한 획을 그은 교토학파를 들 수 있다. 니시다 기타로를 중심으로 선과 서양철학을 접목하고자 했던 교토학파의 시도는 그의 사후에도 다양한 방면에 영향을 주었다. 또한 나카무라 하지메(1912~1999), 히라카와 아키라(1915~2002), 카마타 시게오(1927~2001), 야나기다 세이잔(1922~2006) 등 불교학계의 거목들이 활동하여 훌륭한 학문적 성과는 물론 유능한 후속 세대들을 양성했다. 이들은 과거 불교학의 반성 위에 일본불교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잘 조화시켰으며, 동아시아의 불교를 균형 있는 관점으로 바라보았다.

일본불교는 이제 문호를 개방해 세계 각지에서 포교소를 열고, 동시에 현지화를 지향하고 있다. 외국인들을 받아들여 현지인들로 하여금 포교를 담당하게 하는 등 해외 포교 체제를 새롭게 정비하는 중이다. 특히 신종교계의 불교는 한국을 비롯한 인근 국가와 남북미, 유럽에 전통 불교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로 변화되고 있다. 불교가 동점東漸의 마지막 지역인 일본열도에서 머물지 않고, 현대 문명과 조우하며 세계와 직접 소통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있는 것이다.





인연설(因緣說) - 하이런

眞虛性宗 [2021-04-22] : 법광 거사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세계불교사는 오늘(목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眞虛性宗 [2021-04-22] : 법광 거사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세계불교사는 내일(금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전글 대보적경 제43권-12. 보살장회 ⑨/7) 시라... [3] 법성화 2021-04-21
  다음글 무비스님 新금강경 강의-005 普德華 2021-04-18

목록으로 수정하기 삭제하기 추천하기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후원금보시함

신행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