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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권으로 보는 세계 불교사 124
법광(法光) 2021-05-29 01:52:59, 조회 : 987, 추천 : 0



비트 운동은 불교 대중화에 중요하며, 때로 논쟁적인 역할을 했다. 잭 케루악(1922~1969), 앨런 긴스버그(1928~1997), 게리 스나이더(1930~ ) 같은 초기 비트는 시와 문학작품에서 불교를 창조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불교의 미국화에 도움을 주었다. 긴스버그는 『아우성』을 발표하여 일약 비트 세대의 교주로 떠올랐다. 게리 스나이더는 케루악의 소설 『법의 부랑자들』의 주인공인 제프 라이더의 실제 모델이었으며 그들 중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었다. 비트 세대의 다른 인물과 달리 스나이더는 지속적이고 공식적인 참선 수행의 필요를 느꼈다. 1953년 가을 UC버클리에서 일본어와 중국어, 붓글씨와 당시唐詩를 배웠으며 1956년 사사키의 도움으로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에서 10년 동안 쇼코쿠지의 미우라 잇슈 선사 밑에서 임제선을 공부하고 다시 다이토쿠지의 오다 세조 선사 아래서 공부를 계속했다. 스나이더는 일본에서 결혼을 하고 가족을 부양했으며 처음으로 시집 두 권을 출판했다. 1970년대 시에라네바다에 골환선원을 설립하고, 포괄적이며 생태 중심적인 선원을 만들었다. 후기 시와 에세이에서 그는 토착적인 미국 신화, 자연, 환경과 같은 광범위한 미국적 주제들과 불교를 결합시켰다. 스나이더의 관점과 실천은 오늘날까지 불교생태학을 위한 중요한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케루악은 1950년대 중반 도서관에서 마명보살의 『붓다의 생애』와 스즈키의 책을 읽었으며 『불교성전』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이 시기 그의 시에는 불교의 가르침과 상징 및 하이쿠와 오언시의 영향이 반영되어 있다. 1953년 '자동적 산문 형식의 『길에서』를 출판했다. 1960년 출판한 『황금빛 영원의 경전』에서 케루악은 자아라는 환상에서 깨어남과 같은 추상적인 불교 관념들을 생생한 재즈 리듬의 미국 버전으로 바꾸는 재능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불교에서 궁극적인 위로를 발견하지 못한 전형적인 서양인이었던 그는 1958년 이후 불교에 대한 관심이 식자 말년에는 젊은 시절에 믿었던 가톨릭으로 돌아갔다.

비트는 불교 용어로 정신적 반항을 표현했으며, 선의 공성을 자유의 다른 말로 받아들였다. 이 같은 오해는 불교에서 가르치는 마음의 자유를 사회적 관례로부터의 자유와 혼동하게 만들었다. 한편으로 이들은 사회정치적 비판과 불교를 일치시키는 길, 즉 참여불교의 길을 열었다.

한편 비트는 환각 상태를 선적 경험과 일치시킴으로써 불교를 심각하게 오해하도록 만들었다. 마약은 1960년대 대항문화에서 널리 퍼져 있었지만 불교에 심취한 많은 서양인이 향정신성 의약품을 사용했다. 그들은 수행이 아니라 환각제를 통해 선적인 황홀경을 경험하고자 했으며 환각제와 불교 수행 사이에 근본적인 갈등이 없다고 보았다. 당시 대부분의 선 센터에 퍼져 있었던 마약중독은 선에 대한 대중들의 호기심을 계속 유발시켰다.





眞虛性宗 [2021-05-30] : 법광 거사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세계불교사는 내일 5월 31일(월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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