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head9.jpg
Home 방송안내 신행생활 음악수필 불교강좌
 
  운영자인사
  운영자소개
  방송시간표
  생방송듣기
  방송대화방
  윈앰프설치
  사이버연등
  후원금보시

무창포불교대학


  방송게시판

 한 권으로 보는 세계 불교사 129
법광(法光) 2021-06-16 01:42:52, 조회 : 945, 추천 : 0



1980년대 로스앤젤레스 선 센터 역시 샌프란시스코 선 센터와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마에즈미의 알코올중독, 섹스 스캔들, 재정 문제로 선원은 폐쇄 위기에 봉착했다. 이 사건으로 일부 제자들은 실망하여 떠났으며 일부는 스승을 인간적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그는 12명의 전법 제자와 그 밖에 여러 제자를 두었는데, 1970년대 말 미국 전역에 퍼진 제자들의 선 센터를 연결하는 조직인 화이트 플럼 승가를 창립했다. 하지만 실제적인 출범은 1995년 마에즈미의 급작스런 사망 후에 이루어졌다.

로스앤젤레스 선 센터와 많은 지부들은 1980년대와 1990년대 미국 선의 다양성을 대표적으로 보여 준다. 산중 안거 센터와 도심 센터가 있으며, 서부 해안을 따라 포틀랜드에서 샌디에이고 멕시코시티까지, 동쪽을 솔트레이크시티 · 시카고 · 뉴욕, 그리고 대서양 건너 영국 · 프랑스 · 폴란드, 태평양 건너 뉴질랜드까지 확장되었다. 일부 제자들은 전통적인 선을 따르는 승가 중심의 선 센터를 운영하는 반면, 일부는 가족 수행을 지지한다. 또 일부는 불교와 예술을 융합하고 다른 일부는 사회봉사 활동과 통합되었다.

마에즈미의 제자 중 존 다이도 루리(1931~2009)는 1980년대 초 뉴욕 주 캐츠힐에 젠 마운틴 사원을 개원하고 중국과 일본의 전통 사찰에서 행해졌던 방식대로 수행하고 있다. '급진적 보수주의'라고 불리는 엄격한 전통주의에 따라, 모든 프로그램이 봄과 가을의 석 달 안거를 포함 한 일 년 단위로 짜여 있다. 안거 중에는 좌선을 비롯하여 스승과의 공부, 학문적 연구, 의례, 선행, 예술 실기, 운동과 울력으로 구성된 '여덟 개의 선문'을 수행한다. 1990년대에는 일반인, 재가신도, 승려를 위한 세 가지 연구와 수행 과정을 개설했다.

과학자, 예술가, 자연주의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루리는 재소자에게 참선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자연보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젠 마운틴 사원에 자연보호 구역을 지정하고 자연과 야생동물을 보호하며, 수질을 관리할 뿐만 아니라 선환경연구소를 설립해 교사, 학생, 연구자를 위한 생태학과 참선을 결합시킨 프로그램, 사진, 회화, 글쓰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루리는 또한 비영리단체인 다르마 커뮤니케이션을 설립하여 불교에 접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불교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다르마 커뮤니케이션은 불교와 예술, 과 학, 심리학, 생태학, 윤리학 등의 논문을 모은 계간지 『산의 기록』을 간행하고 있다. 1998 년에는 '열린 선원'을 열고 선 수행을 위한 책, CD, DVD,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팟캐스트 등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선불교 산수종'이라는 선 센터들의 연합체를 구성하고 뉴욕시, 버몬트, 피츠버그, 필라델피아, 뉴질랜드에 분원을 창립했다.

버나드 글래스만Bernard Glassman(1939~ )은 마에즈미의 후계자이며 널리 알려진 미국불교 개혁자이자 참여불교 지도자이다. 맥도날드 더글러스 항공사 엔지니어였던 그는 1960년대 로스앤젤레스에서 참선을 배우기 시작하여 1979년 뉴욕으로 옮겨 뉴욕 선 공동체를 만들었다. 그는 선원의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레이스턴 베이커리를 열었다. 선을 사회 변화의 원동력으로 변형시키고자 1980년대 중반에는 빈민 구제 사업에 뛰어들었다. 가톨릭 수도원을 사들여 그레이스턴 만달라의 집으로 개조하고, 노숙자와 가난한 지역 주민을 위한 재정적 보조와 직장을 제공했다. 그의 아내 홈즈는 그레이스턴 가족 여관을 열어 노숙자 쉼터, 탁아소, 에이즈 환자를 위한 치료와 주거 제공, 지역 주민을 위한 직업훈련소 로 활용했다. 선 수행을 사업이나 사회참여와 통합시킨 그들의 비전은 글래스만의 『요리사에게 주는 지침』이라는 책에 잘 요약되어 있다.

글래스만은 사회참여를 위한 수단으로 선 수행을 활용했다. 그는 노숙자들과 함께 명상하는 '거리 안거' 프로그램과, 죽음과 무상을 이해하는 강력한 수단으로 아우슈비츠 명상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1998년 뉴욕을 떠나 뉴멕시코 산타페에 이주했으나 아내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매사추세츠 몬테규로 옮겨 화이트 플럼 승가의 본부를 설립했다. 1980년 조직된 '평화를 만드는 선 수행자 모임'은 참선, 안거, 의례뿐 아니라 사회봉사, 갈등 해소, 환경 감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12개국에 70개의 결연 센터와 그룹을 두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공존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아프리카 이민자들을 지원한다. 폴란드 공립학교에 비폭력 소통 기술을 도입시켰으며 뉴욕 에서 호스피스 치료를 제공하고 콜로라도에서는 감옥의 개혁에 참여하는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회참여 활동을 하고 있다.







  이전글 대보적경 제44권-12. 보살장회 ⑩/7) 시라... 법성화 2021-06-16
  다음글 무비스님 新금강경 강의-029 普德華 2021-06-13

목록으로 수정하기 삭제하기 추천하기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후원금보시함

신행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