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방송게시판
|
|
|
|
![]()
|
|
2021-06-19 05:23:17, 조회 : 945, 추천 : 0 |
|
|
|
금강경 제15분. 경을 지니는 공덕(持經功德分)
금강경은 상.하 두권으로 이루어졌는데, 15분부터 금강경 하권에 해당됩니다.하권의 첫머리가 금강경을 가지는 공덕이므로 다시 한 번 금강경의 제목과 대지大旨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경의 제목인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은 '금강(다이야몬드)과 같이 견고하고 빛나고 날카로운 깨달음의 지혜(반야)로써 우리 인간사, 세상사의 모든 문제를해결하는(바라밀) 가르침'이라는 뜻입니다.
금강경의 대지는 '파이집破二執 현삼공顯三空', 두 가지 집착을 깨트리고세 가지 공의 이치를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집二執은 나라고 하는 집착인 아집我執과 나 이외의 다른 객관에 대한 집착인 법집法執을 말합니다. 삼공三空은 아공我空.법공法空.구공俱空인데, 나도 공하고 대상도 공하고나와 대상이 함께 공하다는 뜻입니다. 그렇지만 그 도한 이름이 세가지 공일 뿐입니다.
두 가지 집착만 없으면 세 가지 공은 저절로 드러납니다. 마치 하늘에 구름이 걷히면 푸른 하늘과 태양이 저절로 드러나는 것과 같습니다. 늘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태양과 푸른 하늘을 어딘가에서 갖다 놓거나 할 수는 없기 때문에 구름을 걷는 일, 두 가지 집착을 깨뜨리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으로 태어난 보람도 크고, 의무도 즐겁게 충실히 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금강경을 믿고 수지하는 공덕
수보리야 若有善男子善女人(약유선남자선여인)이 初日分(초일분)에 以恒河沙等身(이항하사등신)으로 布施(보시)하며 中日分(중일분)에 復以恒河沙等身(부일항하사등신)으로 布施(보시)하며 後日分(후일분)에 亦以恒河沙等身(역(이항하사등신)으로 布施(보시)하야 如是無量百千萬億劫(여시무량백천만억겁)을 以身布施(이신보시)하고 若復有人(약부유인)이 聞此經典(문차경전)
하고 信心不逆(신심불역)하면 其福(기복)이 勝彼(승피)하리니 何況書寫受持讀誦(하황서사수지독송)하야 爲人解設(위인해설)이리오.
"수보리야, 만약 어떤 선남자선여인이 오전에 항하의 모래 수와 같은 많은 몸으로 보시하고, 낮에 또 항하의 모래 수와 같은 몸으로 보시하며, 저녁에 또한 항하의 모래 수와 같이 많은 몸으로 보시해서, 이렇게 하기를 한량없는 백천만억겁동안 몸으로써 보시하더라도, 만약 다시 어떤 사람이 이 경전들 듣고 믿는 마음이 거슬리지 아니하면, 그 복은 앞의 복보다 훨씬 뛰어나느니라.
그런데 하물며 이 경전을 쓰고 출판하여, 받아 지니고 읽고 외워서, 널리 여러 사람들에게 해설하여 주는 일이겠는가?"
하루 중에 아침을 초일분, 정오를 전후한 점심을 중일분, 저녁을 후일분이라고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
나옵니다. 세상에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요즘 사람들이 모이면 농담삼아 하는 얘기가 있답니다.
20대는 제 잘난 맛에 살고, 30대는 남편자랑, 40대는 자식자랑, 50대는 돈 자랑하는 맛에 사는데, 60대이후부터는 건강한 사람이 최고랍니다. 모든 사람들이 건강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생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일생에 한 번도 보시하기 어려운 것이 자기 목숨입니다. 그런데 항하의 모래같이 많고 많은 몸을 아침.점심.저녁에 보시하고, 하루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무량 백천만억겁을 보시하는 것보다 금강경의 가르침을 듣고 믿는 마음에 거슬리지 않으면 그 복이 훨씬 더 크다고 하였습니다.
마음에 거슬리지 않는다는 것은 '이 경전이 정말 훌륭하구나'하며 환희심을 낸다는 말입니다.
앞에서 삼천대천세계만한 금은보화로써 보시한 것보다 금강경의 가치가 더 크다는 말씀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우리의 육신보다도 금강경의 가치가 훨씬 크다고 합니다. 꼭 육신을 가지고 보시한다는 구체적인 사실이 문제가 아니라,
부처님의 가르침이야말로 육신의 가치보다 훨씬 더 높다는 것을 느낀다면 공부를 잘하는 것입니다. 사실 소중한 몸을 무수히
보시하는 것보다도 금강경을 지니고 읽고 외우고 쓰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 설해 주는 것이 훨씬 더 큰 공덕이 있다는 것은
실로 믿기 어려운 일입니다.
공부해서 안다고 해도 그야말로 겉으로, 말로만 아는 것이지 1mm의 깊이도 마음 속으로, 가슴으로 파고 들지 못합니다.
그 깊이를 느껴야 합니다. 금강경에 대해 신심을 내고 공부해서 '정말 위대한 가르침이다'하는 느낌이 절절하고, 금강경의
가르침이 진심으로 마음에 와 닿아야 합니다. 마음이 그렇게 열려야 하고 영혼이 그만큼 맑아져야 합니다. 그래야 경전 말씀이
제대로 보이고, 부처님의 바른 법을 알게 됩니다. 지금 절에 오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부처님 뜻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전부 부처님께 와서 "우리 남편 승진하게 해 주시고, 우리 아들 시험 합격하게 해 주시고 ... 사업이 잘 돼서
돈 많이 벌게 해 주시고 ..."등등 구하려고, 얻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부처님께서는 그 마음을 비우라고 하셨습니다. 경전의 어디를 봐도 부처님께 와서 구하고, 빌라는 말씀이 없습니다.
더더군다나 그것을 해 주겠다고 약속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버리고 비우면 대단한 삶이 펼쳐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 속에 이미 갖춰져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것은 다 있다고 했습니다. 부처님이 줄 수 있거나 부처님께 뭔가 얻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금강경을 수지 독송해서 이미 자기 자신 속에 갖춰져 있는 것에 눈뜨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 해설해 주면 육신을 보시하고, 금은보화를 남에게 보시했을때 얻어지는 복보다 훨씬 더 공덕이 크다고 하셨습니다.
금강경은 우리에게 이토록 큰 희망과 활력을 주는 경전입니다. 그저 자기 자신에게 갖추고 있는 것을 깨닫고 내어 쓰기만 하면 되니, 알고 보면 얼마나 쉬운지 모릅니다. 그런데도 우리들은 자꾸 딴청만 부리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금강경은 '인간으로 태어난 소중한 기회를 한껏 누리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가르침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강경의 이치가 몸에 배면 일체 부자유함도 없고, 오로지 영원히 밝고 힘차고 행복한 인생길을 당당하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금강경을 수지하는 공덕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신청곡 : 금강경(김승화) |
|
|
|
|
|
|
|
|
|
|
|
|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