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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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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0 18:11:44, 조회 : 924,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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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을 부처님처럼 공경하라
수보리須菩提야 재재처처在在處處에 약유차경若有此經하면 일체세간천인아수라一切世間天人阿修羅의 소응공양所應供養이니 당지차처 當知此處는 즉위시탑卽爲是塔이라 개응공경작례위요皆應恭敬作禮圍繞하야 이제화향以諸華香으로 이산기처而散其處하리라
“수보리야, 어떤 곳이든 만약 이 경전만 있으면 일체 세간의 천신들과 사람들과 아수라가 반드시 공양하여야 한다. 마땅히 알라. 이곳은 곧 부처님의 탑을모신 곳이 된다. 모두들 반드시 공경하고 예배를 드리며, 주위를 돌면서 여러가지 꽃과 향으로 그곳을 장엄하여야 하느니라.”
재재처처는 '어디에 있든지 간에'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있는 곳이 화장실이든 침실이든 교실이든 식당이든 공원이든 어디든지 간에, 금강경이 있으면 반드시 공양해야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 말씀을 어느 정도로 강조했는가 하면, "마땅히 알아라, 이 경이 있는 곳이 곧 불탑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이후에는 불탑신앙이 발달하였습니다. 탑
속에는 부처님의 사리가 들어 있기 때문에 부처님을 모시듯이 탑을 모시고 공경하고 공양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부처님 사리는 양적으로 한계가 있어서 주변 나라에만 전해졌을 뿐입니다. 우리나라나 중국같은 나라에서는 탑 안에 사리 대신 경전을 넣었습니다. 불상의 복장에도 경전을 넣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경전은 부처님과 똑같은 불사리佛舍利와도 같고, 사리가 모셔진 불탑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지금 금강경을 보고 있다면 부처님 사리탑을 하나씩 다 모시고 있는 것이고, 금강경이 열 권, 스무 권 있다면 부처님 사리탑을 열 기, 스무 기 모시고 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부처님 진리의 가르침, 위대한 가르침이 모셔져 있기 때문에 공경하고 예를 올리는 것입니다. 요불요탑繞佛繞塔이라는 말이 있는데, 부처님을 모셔놓은 불탑이나 불상을 도는 것으로 부처님을 향한 공경의 표시입니다. 그리고 탑에 여러 가지 꽃과 향을 뿌리는 것도 다 탑을 공경하고 공양할 때 하는 의식입니다. 그런데 금강경에 대해서도 탑에 공경 공양하는 마음자세로 모시고 받들어 섬겨야 된다고 하였습니다.
지경공덕분에서는 경을 가지는 공덕을 몸을 보시하는 공덕과 비교를 했고, "이 경전이 그대로 불탑이다, 바로 부처님이다."라는 표현까지 하였습니다. 경전을 신앙의 대상인 불탑으로 생각할 정도라면 이 경전의 가치를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각양각색으로 살아가는지라 과연 어떤 삶이 값있고 보람된 삶인지 쉽게 단언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생명을 보존해 가는 것만으로도 숭고하고 존엄한 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깨어 있는 사람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공자는 "아침에 도를 깨달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고 했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너희들이 그 소중한 목숨을 남을 위해서 무수히 버렸을 때 얼마나 많은 칭송과 찬사를 받겠는가. 그 명예와 공덕은 또 얼마나 많겠는가. 그렇더라도 그것보다 천 배 만 배 값지고 소중하고 찬란히 빛나는 삶이 있다. 그것은 곧 반야의 삶이다. 반야의 삶이 야말로 참 생명의 삶이다. 무상, 무주, 묘행의 삶이야말로 존귀하고 위대한 삶이다. 너희는 부디 그렇게 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반야란 무엇이겠습니까?
낙엽이 지자마자 눈발이 휘날리누나.
신청곡 : 사랑해요 부처님(해성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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