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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44권-12. 보살장회 ⑩/7) 시라바라밀품 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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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30 05:18:36, 조회 : 894,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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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자야, 또 무슨 인연 때문에 부인이라 하는가? 이른바 부인이란 이 모든 중생들이 맡긴 물건을 보내 주는 곳이요, 이 사랑을 탐한 노예는 그 흐름에서 빠져 죽는 곳이며, 이 부인에 순종하는 이는 세금을 바치는 곳이요, 이 부인이 아양을 떨면 미혹되는 곳이며,
이 부인이 훌륭하면 돌아가 의지할 곳이요, 이 부인에 굴복하는 이는 의지하고 기댈 곳이며, 부인이 마음대로 하면 멋대로 거리낌 없이 노는 곳이요, 부인의 노예가 된 이는 고달프고 괴로움을 받는 곳이며, 부인을 따라 움직이는 이는 우러르면서 사모하는 곳이니라.
사리자야, 이와 같은 등의 모든 인연 때문에 이 모든 곳을 부인이라고 이름하는 것이니라.
또 사리자야 세간의 중생들은 이 부인과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무거운 짐을 버리지 못하나니, 어떠한 무거운 짐을 버리지 못하는가? 이른바 5온(蘊)이니라. 어떤 것이 5온인가? 색온(色蘊)·수온(受蘊)·상온(想蘊)·행온(行蘊)·식온(識蘊)이니라.
사리자야, 세간의 부인은 중생들로 하여금 이와 같은 5온의 무거운 짐을 버리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5온을 부인이라고 이름하는 것이니라.
사리자야, 다시 어떤 인연 때문에 세간 사람들은 부인을 옛부터 제2가 된다고 하는가? 사리자야, 이와 같은 여인은 그가 바로 시라를 범하는 제2의 동반자(同伴者)이기 때문이요, 그가 바로 위의를 범하는 제2의 동반자이기 때문이며, 그가 바로 바른 소견을 범하는 제2의 동반자이기 때문이요,
그가 바로 마시고 먹고 할 때에 제2의 동반자이기 때문이며, 그가 바로 지옥과 축생과 아귀의 세계를 갈 적에 제2의 동반자이기 때문이요, 그가 바로 성인의 지혜와 열반을 장애하고 온갖 고통을 받아들이게 하는 제2의 동반자이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옛부터 제2라 하느니라.
사리자야, 또 무엇 때문에 세간 사람들은 부인을 어머니들[母衆]이라 하는가? 사리자야, 온갖 여인들은 많은 허물을 내고 끝없이 요술처럼 속이기 때문에 어머니들이라 하느니라. 만일 어떤 이가 어머니들을 좇으면서 자유자재하면 곧 마라(魔羅)의 손 안에 떨어져서 자유자재하게 악을 짓고 있는 줄 알 것이니라.
이와 같이 사리자야, 세간의 온갖 여인들은 많은 허물을 내고 끝없이 요술처럼 속이면서 마음은 몹시 경솔하고 마음은 대단히 들떠 있으며, 그 마음은 음탕하게 놀고 기울어져서 서 있지 못하며, 마음은 마치 산에 사는 검은 원숭이와 같고, 마음은 마치 원숭이[猨猴]와 같아서, 요술처럼 속이는 재주를 잘 부리게 되는 줄 알아야 하나니, 이와 같은 모든 모양 때문에 여인을 어머니들이라고 이름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어머니들이란 말은 곧 어머니의 요술 마을[母幻村]이라고 하며, 또 요술로 된 성읍(城邑)이라 하기도 하고, 요술로 된 왕의 도읍이라 하기도 하고, 요술로 된 손님[客]의 정자라 하기도 하고, 요술로 된 사람의 여관이라 하기도 하고, 요술로 된 나라요,
요술로 된 마을이요, 요술로 된 처소요, 요술로 된 방소라 하기도 하며, 또 그것은 요술로 된 세간이요, 그것은 요술로 된 세계요, 그것은 끝이 없는 요술이요, 그것은 광대한 요술이요, 그것은 한량없는 요술이며, 그것은 불가사의한 요술이라고도 하느니라.
사리자야, 이와 같은 등의 모든 욕심의 중한 과실로 말미암아 악도에 나아가게 되므로 여인을 이름하여 어머니의 요술 마을이라 하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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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스님/몰라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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