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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44권-12. 보살장회 ⑩/7) 시라바라밀품 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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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8 19:21:03, 조회 : 891,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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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자야, 눈은 마치 아지랑이에 업이 미혹되어 갈애(渴愛)가 생기는 것과 같으니라. 왜냐하면 저 아지랑이 등의 온갖 모든 법에는 본디 나가 없고 또한 유정도 없기 때문이니, 나아가 그 누가 능히 물들어 애착하는 이며 또 어느 곳에서 물들어 애착함이 생기는 것인가?
사리자야, 눈은 마치 파초의 몸이 곧거나 견고하지 않은 것과 같으니라. 왜냐하면 저 파초 등의 온갖 모든 법에는 본디 나가 없고 또한 유정도 없기 때문이니, 나아가 그 누가 능히 물들어 애착하는 이며 또 어느 곳에서 물들어 애착함이 생기는 것인가?
사리자야, 이 눈은 마치 꿈에서는 사실대로 보는 것이 아닌 것과 같으니라. 왜냐하면 저 허망한 꿈 등의 온갖 모든 법에는 본디 나가 없고 또한 유정도 없기 때문이니 나아가 그 누가 능히 물들어 애착하는 이며 또 어느 곳에서 물들어 애착함이 생기는 것인가?
사리자야, 눈은 마치 메아리가 뭇 연[衆緣]에 매인 것과 같으니라. 왜냐하면 저 메아리 등의 온갖 모든 법에는 본디 나가 없고 또한 유정도 없기 때문이니, 나아가 그 누가 능히 물들어 애착하는 이며 또 어느 곳에서 물들어 애착함이 생기는 것인가?
사리자야, 눈은 마치 빛의 그림자가 업에 의지하여 그림자로 나타나는 것과 같으니라. 왜냐하면 저 빛의 그림자 등의 온갖 모든 법에는 본디 나가 없고 또한 유정도 없기 때문이니, 나아가 그 누가 능히 물들어 애착하는 이며 또 어느 곳에서 물들어 애착함이 생기는 것인가?
사리자야, 눈은 마치 뜬구름이 회오리바람에 어지러이 흩어지는 모양과 같으니라. 왜냐하면 저 구름 등의 법에는 본디 나가 없고 또한 유정도 없기 때문이니, 나아가 그 누가 능히 물들어 애착하는 이며 또 어느 곳에서 물들어 애착함이 생기는 것인가?
사리자야, 눈은 마치 흐르는 번갯불이 번쩍 하는 사이에 스러지는 것과 같으니라. 왜냐하면 저 번갯불 등의 법에는 본디 나가 없고 또한 유정도 없기 때문이니, 나아가 그 어느 것이 능히 물들어 애착하는 이며 어느 곳에서 물들어 애착함이 생기는 것인가?
사리자야, 이 눈은 마치 허공이 나와 내 것[我所]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 왜냐하면 저 허공 등의 법에는 본디 나가 없고 또한 유정도 없기 때문이니, 나아가 그 무엇이 능히 물들어 애착하는 이며 또 어느 곳에서 물들어 애착함이 생기는 것인가?
사리자야, 눈에 앎이 없음은 마치 풀과 나무와 흙과 돌과 같으니라. 왜냐하면 앎이 없는 등의 법에는 본디 나가 없고 또한 유정도 없기 때문이니, 나아가 그 누가 능히 물들어 애착하는 이며 또 어느 곳에서 물들어 애착함이 생기는 것인가?
사리자야, 눈에는 작용(作用)이 없고 바람[風大]을 따라 활동하고 움직이느니라. 왜냐하면 작용이 없는 등의 법에는 본디 나가 없고 또한 유정도 없기 때문이니, 나아가 그 누가 능히 물들어 애착하는 이며 또 어느 곳에서 물들어 애착함이 생기는 것인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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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희 천상으로 보내는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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