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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마경(무비스님 강설) -02
普德華 2021-08-10 14:37:12, 조회 : 924, 추천 : 0
能獅子吼하야 名聞十方하며 능히 사자후를 부르짖어 그 이름이 시방에 두루 알려졌다.

‘석가세존은 왜 지금까지 세상에 두루 알려졌는가?’
‘文殊(문수)ㆍ普賢(보현)ㆍ觀音(관음)ㆍ地藏(지장)은 또 어떻게 해서 그 이름이 널리 알려졌는가?’

오직 사람들의 미혹한 마음을 일깨우는 진리의 가르침 때문입니다. 그들은 누구에게든 단돈 10000원이나 밥 한 그릇 베푼 적이 없습니다.
다만 모든 존재의 바르고 참된 이치를 사람들에게 깨우쳐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 세상에 가장 위대한 시주[大施主]가 되었습니다.

부처님이나 보살들의 설법을 왜 ‘獅子吼(사자후)라고 하는가?’ 참되고 바른 진리의 가르침을 통해서 삿된 소견과 잘못된 견해들을 모두 두렵게 만들고 깨뜨려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사자가 크게 소리를 지르면 온갖 짐승이 모두 두려움에 떨거나 도망을 가는 것과 같습니다.

永嘉(영가)스님의 「證道歌(증도가)」에는
“사자후 같은 두려움 없는 설법이여,
뭇 짐승들이 들으면 모두 뇌가 찢어지고
코끼리는 놀라서 위엄을 잃고 도망가며
천룡은 조용히 듣고서 희열을 내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獅子吼無畏說(사자후무외설)
百獸聞之皆腦裂(백수문지개뇌열)
香象奔波失却威(향상분파실각위)
天龍寂聽生欣悅(천룡적청생흔열)
진정한 보살들의 진리의 설법 소리는 세상에 미치는 영향이 이와 같습니다.

衆人不請이로대 友而安之하며
여러 사람이 청하지 않더라도 벗이 되어 그들을 편안하게 해 준다.

『유마경』에는 주옥같은 명구가 많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不請之友(불청지우)’도 그중에 하나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가까운 사람, 또는 친한 사람, 인연이 깊은 사람들만 찾아서 함께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람답게 살고자하는 보살들은 누가 청하지 않더라도, 또한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일부러 그에게 다가가 벗이 되고 그들을 가르치고 깨우치고 배려하고 보살피며 그들을 다방면으로 돕고 편안하고 행복하게 해 줍니다.

예컨대 세계에서 제일가는 구호단체인 <자제공덕회>를 이끌어 가는 대만의 證嚴(증엄,1937년 5월 4일생)스님은 기독교인들에게 교회까지 지어주며 편안하게 예배를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그는 진정한 살아있는 보살입니다.

紹隆三寶하야 能使不絶하며
三寶(3보)의 전통을 이어서 능히 끊어지지 않도록 한다.

보살은 책임이 큽니다. 부처님이 세상에 영원히 계시도록 해야 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이 영원히 이 땅에 머물게 해야 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세상에 넘쳐나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은 보살의 의무며 책임입니다.
세상이 더 좋은 세상이 되게 하려면 반드시 성현들의 가르침과 그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降伏魔怨하고 制諸外道하며
마군과 미워하고 질투하는 이들을 항복받으며 모든 外道(외도)들을 제압한다.

“마군과 미워하고 질투하는   이들과 외도들을 항복하고 제압한다.”는 것은 자신을 다스리고 바르게 수행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도적을 잡으려면 먼저 도적이 있는 곳을 알아야 하듯이, 마군과 미워하고 질투하는 이들과 외도들은 자신 이외의 장소에 있다고 여기는 잘못된 생각부터 바로 잡아야 합니다.

百獸(100수)의 王(왕)인 사자에게는 어떤 짐승도 싸워서 이길 수 없는데요. 다만 사자의 몸에서 생긴 벌레가 사자를 병들게 하고 죽게 만듭니다.

悉已淸淨하야 永離蓋纏하며
모든 면이 청정해서 심성을 뒤덮어 어둡게 하는 번뇌[蓋]와 사람을 속박하여 부자유 하게하는 번뇌[纏]를 영원히 떠났다.

번뇌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탐심ㆍ진심ㆍ치심에서부터 심지어 84000번뇌까지 말합니다. 여기에서 “심성을 뒤덮어 어둡게 하는 번뇌[蓋]”에는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①탐욕.  ②瞋&#24666;(진에).  ③수면. 마음이 들떠서 악을 짓는 것[掉擧惡作(도거악작)]. ⑤의심이 그것입니다.

“사람을 속박하여 부자유하게 하는 번뇌[纏]”에는 열 가지가 있습니다.
①남이 잘한 일이나 훌륭한 사람을 공경할 줄 모르고 오히려 꺼리고도 부끄러움이 없음[無&#24922;(무참)]

②자신의 잘못을 남이 알아도 부끄러움이 없음[無愧(무괴)].
③질투.  ④인색함.  ⑤후회함.  ⑥수면. ⑦들뜬 마음.  ⑧혼침.  ⑨분노. ⑩자신의 허물을 덮어버림입니다.
보살은 이와 같은 몹쓸 번뇌를 영원히 떠나버렸습니다.

그와 같이 자신을 망하게 하는 것은 자신이지 남이 아닙니다. 불교를 무너뜨리는 것도 다른 종교인이 아닙니다. 다름 아닌 불교인입니다.
“마군과 미워하고 질투하는 이들과 외도들은”모두 자신 안에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항복받고 제압해야 합니다.

心常安住無&#31001;解脫하야 念定總持와 辯才不斷하니라
마음은 항상 걸림이 없는 해탈의 경지에 편안히 머물면서 바른 기억과 바른 선정과 법문을 다 기억하는 것과 변재가 끊어지지 않게 한다.

보살의 마음가짐입니다. 보살은 스스로 걸림이 없는 해탈에 머물러야 다른 사람을 위해서 자유롭게 자비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속박되어 있다면 남을 해탈 시킬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해탈이 우선이며 다음으로 “바른 기억과 바른 선정과 법문을 다 기억하는 것”인 총재와 변재가 끊어 지지 않아야”합니다.

布施持戒忍辱精進禪定智慧와 及方便과 力이 無不具足하야 逮(체)無所得하니라
보시와 지계와 인욕과 정진과 선정과 지혜와 방편과 힘이 모두 다 갖추어져서 얻을 것이 없는데 까지 이르렀다.

보살의 실천 덕목이며 모든 불자의 실천 덕목이 소개되었습니다.
보살의 덕행을 찬탄하는데 반드시 있어야 할 여덟 가지 조건입니다. 6바라밀에서 방편과 힘이라는 두 가지가 더해졌습니다.
힘에는 부처님의 열 가지 힘이 있고, 보살의 열 가지 힘이 있습니다.
보살의 열 가지 힘은 보살에게 있는 열 가지 智力(지력)이라고도 합니다.

① 深心力(심심력) ② 增上深心力(증상심심력) ③ 方便力(방편력) ④ 智力(지력) ⑤ 願力(원력)⑥ 行力(행력) ⑦ 乘力(승력) ⑧ 神變力(신변력) ⑨ 菩提力(보리력) ⑩轉法輪力(전법륜력)입니다. 보살의 덕행과 조건은 이렇게 끝없이 이어집니다.

신청곡 : 보살의 마음(정향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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