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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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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 10:49:27, 조회 : 849,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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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적의 게송 2
說法不有亦不無나 以因緣故諸法生하며
無我無造無受者나 善惡之業亦不亡이라
설법은 있지도 않고 또한 없지도 않으나
인연인 까닭에 모든 법이 생기며
나도 없고 지음도 없고 받는 자도 없으나
선과 악의 업은 또한 없지 않습니다.
『금강경』에 無得無說分(무득무설분)이 있습니다. 는 쉽게 설명하기를, “부처님의 재산은 두 가지인데, 진리를 깨달은 것과 그 진리를 설한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금강경』에는 “깨달음을 얻음도 없고 그 깨달음을 설한 것도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한 차원 달리 생각해 보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보적의 게송에도 부처님의 “설법은 있는 것도 아니며 없는 것도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인연으로 말미암아 갖가지 법이 생기고 인연으로 말미암아 가지가지 법이 소멸하기 때문입니다.
“나도 없고 지음도 없고 받는 자도 없으나 선과 악의 업은 또한 없지 않도다.”라고 하였는데요. 불교를 잘못 이해하여 모든 것이 空無한 것으로만 오해할까 염려하여 “선과 악의 업은 또한 없지 않도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유형한 것이나 무형한 것이나 모두가 있음과 없음의 양면성을 함께 가지고 있다는 중도성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始在佛樹力降魔하고 甘露滅覺道成하며
已無心意無受行하야 而悉摧(최)伏諸外道로다
처음 보리수 아래에서 마군들을 항복받고
감로의 열반을 얻고 깨달음을 이루고 나니
이미 심의식과 수상행이 벌써 사라지고
모든 외도까지 다 항복받았습니다.
부처님께서 6년의 고행을 마치고 7일간 보리수나무 아래서 선정에 들어 마군을 항복받고 큰 깨달음을 이루게 된 내용을 간단하게 밝힌 부분입니다.
『반야심경』에는 깨달음의 내용을 空으로 설명하고, 인생문제의 해결도 공으로 설명하였습니다.
空에는 눈과 귀와 코와 혀 등도 없고, 물질 소리 향기 맛 등도 없고, 心意識(심의식)과 受想行識(수상행식)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곳 게송과 꼭 같습니다.
그것으로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마군과 갈등과, 시시비비 등의 문제를 다 잠재울 수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나는 없다.’라는 것이 문제 해결의 열쇠입니다. 利他行(이타행)의 보살행을 하기 전에 자기문제 해결에는 가장 훌륭한 방법입니다.
부처님은 이렇게 하여 자신의 문제를 먼저 해결하였습니다.
三轉法輪於大千하시니 其輪本來常淸淨이라
天人得道此爲證하니 三寶於是現世間이로다
대천세계에 법륜을 세 번 굴리시니
그 법륜은 본래 항상 청정함이라.
천신과 사람들이 도를 얻어 깨닫게 되니
三寶가 이로부터 세간에 나타났습니다.
부처님은 위에서 설명한 대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세상에다 문제[苦, 煩惱]를 해결하는 법을 설하셨으며, 처음의 대상은 다섯 비구였습니다.
설법하시는 부처님과 설하는 법의 내용과 설법을 듣는 제자들, 이렇게 해서 三寶가 비로소 세상에 등장하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처음에는 苦ㆍ集ㆍ滅ㆍ道. 사성제를 설하였는데요. 설법하는 방법은 세 가지 방향에서 설하였습니다.
그것을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세 번 굴린다하여 “三轉法輪(삼전법륜)이라.”합니다.
示轉(시전)ㆍ勸轉(권전)ㆍ證轉(증전)입니다.
시전이란, 보통 사람들은 늘 고통 속에 산다는 것을 설명해 보이고[示], 성인들은 늘 행복과 즐거움을 누린다는 것을 설명해 보이는 것입니다.
권전이란, 사람들에게 빨리 수행을 해서 고통을 없애고 즐거움을 얻으라고 권장[勸]하는 설법입니다.
증전이란, 부처님께서 스스로 깨달음을 성취하여, 모든 고통을 떠났으며 일체 樂을 누리고 있음을 증명[證]해 보이는 설법입니다. 이것이 법을 설하는데 반드시 갖추어야 할 세 가지 요건입니다.
장자의 아들 보적은 부처님 설법의 이러한 과정들을 자세히 상기하면서 찬탄하고 예경하는 것입니다.
以斯妙法濟群生하시니 不退常寂然이라
度老病死大醫王이여 當禮法海德無邊이로다
이 미묘한 법으로써 온갖 생명을 제도하시니
한 번 받아가지면 물러서지 않고 항상 적연함이라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을 해결하시는 큰 의왕이시니
법의 바다 가없는 공덕에 마땅히 예경합니다.
부처님께 예경할 때 “지극한 마음으로 이 목숨 바쳐 귀의하고 받드옵니다.”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부처님이 깨달으신 법은 無上甚深微妙法(무상심심미묘법)이며, 불가사의한 법이며, 최상의 깨달음의 법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으로 무수한 생명을 교화하고 제도하기 때문입니다.
그 미묘한 법을 한번 받아드리면 절대로 물러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인간에게서 가장 어려운 문제인 늙음의 문제와, 병고의 문제와 죽음의 문제까지 해결하기 때문입니다. 그 가르침은 바다처럼 넓습니다.
그로 인한 부처님의 공덕은 끝없이 넓기 때문입니다.
어찌 이 목숨 다해 귀의하지 않겠습니까.
부처님의 덕을 찬탄하는 보적의 게송은 이 한 게송만으로도 만고에 빼어납니다.
신청곡 : 사랑해요 부처님(해성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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