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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불교성전-제2장 위대한 가르침
법광(法光) 2021-11-02 10:42:11, 조회 : 806, 추천 : 0



제2장 위대한 가르침




1절 만족스럽지 못한 현실



제1항 _ 모든 것은 변한다


<항상한 것은 없다>

모든 세상에
태어난 것은 다 죽고 마니
목숨이 길다 해도
반드시 끝이 있네.
성한 것은 반드시 쇠하고
모인 것은 마침내 헤어지네.

젊음은 오래 못 가고
건강한 몸에 병이 드니
목숨은 죽음이 삼켜버려서
항상 있는 법은 하나도 없네.

모든 왕은 멋대로 하고
서슬 푸른 세력이 견줄 만한 것이 없지만
온갖 것 무상하여 변해가니
목숨도 그러하니라.

모든 고통의 바퀴 끝날 새 없고
나고 죽고 헤매는 일 쉬지 않으니
삼계三界 덧없는 세상
모든 것이 하나도 즐겁지 않네.



<사람의 목숨은 기약할 수 없다>

파사익 왕의 어머니가 90세가 지나서 갑자기 중병에 걸렸다. 왕은 약을 써서 차도가 있기를 바랐으나 어머니는 끝내 목숨을 마치고 말았다. 왕과 신하들은 법에 맞게 장례를 치르고 돌아오는 길에 부처님 계신 곳을 지나갔다. 왕은 겉옷과 신발을 벗고 부처님께 나아가 예배했다. 부처님께서는 왕이 자리에 앉자 물으셨다.

“왕은 어디서 오시기에 옷차림이 누추하고 안색이 이상하십니까?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어머니의 연세가 구십이 넘었는데, 근래에 중병에 걸려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장례를 치르고 막 돌아오는 길에 세존을 뵈었던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왕에게 말씀하셨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매우 두려운 것이 네 가지 있습니다. 태어나고, 늙어 쇠하며, 병들어 몸에 광택이 없어지고, 죽으면 가족과 이별하는 것, 이 네 가지를 말합니다. 사람의 목숨은 기약할 수 없고, 만물은 덧없어 오래 보전하기 어렵습니다.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것처럼 사람의 목숨도 그와 같아서 마치 다섯 강물이 밤낮으로 쉬지 않고 흐르는 것처럼, 사람 목숨의 빠르기도 그와 같습니다.”



<세상에서 죽지 않는 것은 없다>

세상에는 항상하고 견고한 것이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생사를 좋아하면서 세상 벗어나는 도를 구하지 않는 것은 모두 어리석음 때문이다. 부모도 반드시 이별해 근심과 통곡으로 사무치는데도 사람들은 서로 더욱 사랑하고 아끼며 그리워하고 슬퍼한다.

세상에는 태어나서 죽지 않는 것이 없으니, ‘태어난 것은 모두 반드시 죽고, 죽은 것은 다시 태어나 서로 근심하고 통곡하기를 되풀이해 쉴 새가 없다. 수미산도 무너지고, 천상 세계의 모든 천신도 죽고, 왕 또한 죽으며, 가난한 사람, 부유한 사람, 인간부터 축생에 이르기까지 태어나서 죽지 않는 것이 없다'고 했다.

붓다가 앞으로 석 달 후에 완전한 열반에 드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마라. 붓다가 떠난다 해도 가르침과 계율을 지켜야 하고, 붓다가 세상에 있다 해도 가르침과 계율을 지켜야 한다. 세상 벗어나는 도道로 나아가 힘써 증득해서 다시는 생사를 되풀이하지 않아 근심과 통곡이 없어야 한다.





태우고 태워도 - 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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