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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50권 -12. 보살장회 /10) 정려바라밀다품 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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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1 04:31:57, 조회 : 846,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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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적경 제50권
12. 보살장회
10) 정려바라밀다품 ②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한 까닭에 이와 같이 물러남이 없는 신통을 획득하여 지혜로 짓는 업을 잘 건립하느니라. 사리자야,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신통과 지혜를 획득함은 깨끗한 마음과 신선한 마음과 밝고 정결한 마음과 흐림이 없는 마음과 수번뇌(隨煩惱)를 여읜 마음과 잘 길들인 마음과 아주 고요한 마음과 잘 닦은 마음을 말미암아서이니, 이와 같은 마음의 모양이 나게 된 곳은 정려(靜慮)와 해탈(解脫)과 삼마지(三摩地)와 삼마발저(三摩鉢底)에서 일어나게 되느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세간에 있을 때에도 일부러 뜻을 지어서 나는 것이요 속박에 의하여 나는 것이 아니며 속박으로 말미암아 목숨을 마치거나 받아 나지도 않나니, 왜냐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모든 허망한 분별을 해탈했기 때문이요, 모든 진실하지 못한 번뇌의 속박에서 해탈하였기 때문이며, 모든 뒤바뀜과 허망한 집착이 의지하는 것에서 해탈하였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이 보살마하살은 세계에 나타날 때에 해탈한 그대로 태어나고 해탈한 채로 목숨을 마치고 해탈한 채로 받아 나느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이 생(生)을 받아 나타나서는 대승(大乘)을 이루어 마치고 모든 부처님의 바른 교법을 원만히 하며 시방에 두루 돌아다니면서 널리 불법을 구하느니라. 비록 뜻하여 구하는 것이 있더라도 취함도 없고 얻음도 없으며 모든 불법을 따라 들어감은 곧 모든 법을 위해서요, 모든 법을 따라 들어감은 곧 모든 불법을 위해서이니, 이와 같이 보살은 불법과 모든 법을 따라 들어가되 그 법(法)과 법 아닌[非法] 행을 따르지 않느니라.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만일 모든 법을 사실대로 구할 때에 취함도 없고 얻음도 없음에 편히 머무르는 것은 이는 곧 한 법도 산수(算數)로는 들어갈 수 없는 것이니, 왜냐 하면 모든 법은 산수의 길을 초월했기 때문이니라. 만일 법의 평등한 성품을 분명히 통달하면 이는 곧 법과 법 아님을 고집하지 아니 하리니, 왜냐 하면 모든 법의 성품은 고집할 것이 없기 때문이니라. 만일 그 가운데서 이치[義]가 있다고 헤아리면 이는 곧 광대한 이치가 있음을 획득하게 되지만, 만일 이치에 대하여 잘 헤아리지 못한다면 이는 곧 이치와 이치 아닌 것이 앞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니, 이치가 나타나지 않으면 모든 처소에서 깨달음의 지혜[覺慧]가 걸림이 없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이 만일 이와 같이 걸림이 없음을 분명히 깨달으면 곧 장애 없는 깨달음을 획득하게 되고, 장애 없는 깨달음이 있으면 곧 모든 것에 집착함이 없으며, 집착함이 없으면 곧 머무를 곳이 없고, 머무를 곳이 없으면 곧 모자랄 것이 없으며, 모자랄 것이 없으면 곧 어리석음도 없고 구함도 없으며, 어리석음도 없고 구함도 없으면 곧 미혹됨도 없고, 미혹이 없으면 곧 내 것[我所]이 없으며, 내 것이 없으면 곧 받아들임이 없으며, 받아들임이 없으면 곧 고집함이 없으며, 고집함이 없으면 곧 다투어 논란함도 없느니라.
만일 다투어 논란함이 없으면 이는 곧 다툼이 없는 사문의 법이요, 다툼이 없는 사문의 법이 있으면 이는 곧 모든 것이 걸림도 없고 막힘도 없어서 허공과 같이 구하게 되며, 저 허공과 같이 구할 수 있으면 곧 욕계(欲界)와 색계(色界)와 무색계(無色界)에 얽매이지 않으며, 모든 처소에 얽매임이 없으면 곧 색상(色相)과 형량(形量)이 없으며, 그 색상과 형량이 없으면 곧 이와 같이 따라 깨달을[隨覺] 수 있으며, 만일 이와 같이 따라 깨달을 수 있으면 곧 이와 같이 통달(通達)할 수 있느니라.
사리자야, 어떤 것을 따라 깨닫고 통달한다고 하느냐 하면,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만일 따라 깨닫고 통달할 수 있으면 이곳에서는 조그마한 법도 얻을 것이 없나니, 이것을 이름하여 따라 깨닫고 통달한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따라 깨닫고 통달함에 평등하게 증득하여 들어가기 때문에 이 보살마하살은 정려바라밀다에 의지하여 매우 드물고 기특한 전에 없었던 법을 성취한다 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어떤 것을 보살마하살이 드물고 기특한 전에 없었던 법을 성취한다 하느냐 하면,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다밀다에 의지하는 까닭에 비록 대자(大慈)를 행한다 하더라도 항상 나 없음[無我]을 관찰하고 비록 대비(大悲)를 행한다 하더라도 중생이 없음을 알며, 비록 대희(大喜)를 행한다 하더라도 목숨[命者]이 없음을 알고 비록 대사(大捨)를 행한다 하더라도 삭취취(數取趣)가 없음을 아느니라.
비록 널리 큰 보시를 행한다 하더라도 마음은 항상 순조롭고, 비록 대경을 반연하여 계율을 깨끗이 한다 하더라도 마음은 항상 고요하며, 비록 모욕을 받아들이며 인욕을 수행한다 하더라도 마음은 항상 다함이 없고 비록 부지런히 정진을 다한다 하더라도 마음은 가려서 쌓고, 비록 모든 선정에 든다 하더라도 바른 마음으로 자세히 살피며, 비록 두루 지혜를 행한다 하더라도 마음이 행하는 것이 없느니라.
비록 4념주(念住)를 행한다 하더라도 마음에 반연하는 생각도 없고 또한 뜻을 일으킴[作意]도 없으며, 비록 4정단(正斷)을 행한다 하더라도 마음에 나거나 없어짐이 없으며, 비록 여의족(如意足)을 행한다 하더라도 마음에 쓸데없는 다른 논란이 없고, 비록 깨끗한 믿음[淨信]을 행한다 하더라도 마음에 매이거나 집착함이 없으며, 비록 바른 노력[正勤]을 행한다 하더라도 마음에는 항상 멀리 여의고, 비록 기억[念]을 행한다 하더라도 마음은 항상 자유로우며, 비록 삼마지(三摩地)에 머무른다 하더라도 마음에는 평등함을 증득하고, 비록 반라야(般羅若)를 행한다 하더라도 마음에는 본래 근본이 없느니라.
비록 모든 힘[力]을 행한다 하더라도 마음에는 꺾거나 조복함이 없고, 비록 각분(覺分)을 행한다 하더라도 보리(菩提)를 상세히 풀어서 밝히며, 비록 도분(道分)을 닦는다 하더라도 마음에서는 닦는 것이 없고, 비록 사마타(奢摩他)를 수행한다 하더라도 마음은 항상 고요히 사라지며, 비록 비발사나(毘鉢舍那)를 행한다 하더라도 마음에는 정해진 관(觀)이 없고, 비록 거룩한 진리[聖諦]를 수행한다 하더라도 끝까지 두루 알며, 비록 중생을 성숙시킨다 하더라도 마음은 본래부터 깨끗하고, 비록 바른 법을 포섭하여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법 성품을 파괴하지 않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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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허성종스님/와우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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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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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대보적경은 내일 11월 12일(금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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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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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추운날씨에 건강 유의 하시고 보온 잘 하십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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