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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51권 - 12. 보살장회 /11) 반야바라밀다품 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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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7 05:07:12, 조회 : 898,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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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자야,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8만 4천 번뇌 행의 문에 증득하여 들어가면 이러한 보살마하살은 마음이 넓고 큰 지혜와 행을 따라 말해주는 지혜와, 더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게 말해 주는 지혜와, 때[時]를 지나지 않게 말해 주는 지혜와, 근기(根器)에 차별이 있게 하는 지혜와, 말을 하되 거짓말이 되지 않는 지혜를 온전히 성취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느니라.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은 모든 뛰어난 지혜를 두루 갖추었기 때문이니,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법무애해라 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의 사무애해(詞無礙解)인가 하면,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한 까닭에 이와 같은 사무애해를 구족하였나니, 모든 말[言詞]에 대하여 증득하여 들어가는 지혜이니라. 이 지혜를 얻고 나면 모든 하늘[天]의 말과 모든 용의 말과 야차의 말과 건달바의 말과 아수라의 말과 가루라의 말과 긴나라의 말과 마후라가의 말과 사람의 말 및 사람이 아닌 것의 말 등을 환히 알게 되며, 나아가 5도(道) 중생으로서 의식[識]이 있는 것의 모든 말과 음성이며 상의(相議)하는 말까지도 보살은 모두 이 지혜로써 증득하여 들어가고, 또 이러한 말과 음성으로써 그 중생들에게 바른 법을 널리 말해주나니, 사리자야.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사무애해라 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또 다른 사무애해가 있나니, 모든 보살은 이와 같은 말을 분명히 알 수 있으므로 오직 나타남에 따라 이와 같은 법과 이와 같은 말을 잘 알며, 응해 옴에 따라 이와 같은 법과 이와 같을 말을 잘 말하며, 그 글자로써 그 법을 숨겨야 할 그러한 언사를 환히 잘 아느니라.
보살마하살은 이 사무애해로써 이것은 하나의 명언(名言)이요 이것은 두 개의 명언이며 이것은 여러 개의 명언이라 함을 분명히 알고, 또 이것은 여인의 명언이요 이것은 남자의 명언이요 이것은 남자도 여인도 아닌 이의 명언이라 함을 분명히 알며, 또 이것은 간략한 명언이요 이것은 자세한 명언이요 이것은 좋은 명언이요 이것은 나쁜 명언이라 함을 확실히 알고, 또 과거의 명언이요 미래의 명언이요 현재의 명언임을 확실하게 알며, 또 이와 같은 모양에는 한 글자가 더 늘었고 이와 같은 모양에는 여러 글자가 더 늘어났다 함을 분명히 아나니,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분명하게 잘 알면 이것을 곧 사무애해라 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또 다른 사무애해가 있느니라. 보살마하살이 하는 말은 한량없는 공덕이 함께 모여서 이루어지나니, 어떤 것이 그것이냐 하면, 사리자야, 모든 보살이 하는 말은 미약함이 없느니라. 곧 이 말은 교묘하게 시설하여 번거로움도 없고 급속함도 없으며 말이 극히 분명하고 또렷하며, 글의 뜻이 원만하게 구비되어 대중을 기쁘게 하며 갖가지로 아름답고 묘하여 깊은 이치를 드러내 보이며, 세속의 이치와 으뜸가는 이치로 장엄하고 스스로 마음의 지혜를 깨닫고 통달하여 장애가 없으며, 모든 부처님께서 인가(印可)하시고 중생들을 즐겁게 하느니라.
사리자야, 이와 같이 두루 갖추어진 것을 보살마하살의 사무애해라 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의 변무애해(辯無礙解)인가 하면, 사리자야, 보살의 언변[辯]이란 이른바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한 까닭에 이 인사에 대하여 장애 없이 기별(記別)하는 구변과 막힘 없이 기별하는 구변과 널리 펴 끊어짐이 없는 구변과 신속한 구변과 재빠른 구변과 움직일 수 없는 구변과 자꾸 막히지 않는 구변과 묻는 대로 척척 대답해 내는 구변과 물러나거나 겁(怯)이 없는 구변과 서로 거스르지 않는 구변과 다툼이 없는 구변과 좋아할 만한 법의 구변과 참는 힘에 머무르는 구변과 묘하고 매우 깊은 구변과 갖가지로 차별된 구변과 갖가지 미묘한 구변과 세속 및 으뜸가는 이치의 구변을 얻게 되느니라.
또 온갖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반야를 건립하는 구변과 온갖 염주(念住)·정단(正斷)·신족(神足)·근(根)·역(力)·각지(覺支)·도분(道分)·사마타(奢摩他) 및 비발사나(毘鉢舍那)를 건립하는 구변과 온갖 정려(靜慮)·해탈(解脫)·삼마지(三摩地) 및 삼마발저(三摩鉢底)를 건립하는 구변과 넓고 큰 지혜의 구변과 온갖 성인들이 꾀한 구변과 모든 중생의 마음에 영향을 주는 구변을 얻게 되느니라.
또 떠듬거림이 없는 언변(言辯)과 막힘이 없는 언변과 경솔하거나 들뜸이 없는 언변과 거칢이 없는 언변과 사랑스러우면서 부드러운 언변과 깨끗한 언변과 제멋대로 내뱉는 언변과 집착함이 없는 언변과 가르치고 인도하는 언변과 삼마희다(三摩呬多)의 언변과 묘하게 상응하는 언변과 빈틈이 없는 언변과 아름답고 절묘한 음성의 언변과 매끄러운 음성의 언변과 나무라거나 꾸짖을 데가 없는 언변과 많은 성인이 칭찬하는 언변을 얻게 되느니라.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은 모든 언변으로써 끝이 없는 모든 부처님 국토에 두루 알리고 그들이 하는 말소리는 모든 범음(梵音)의 언사를 초월하며, 이러한 말의 음성은 밝고 분명하고 청정하여 모든 여래의 인가(印可)를 받느니라. 이 모든 보살은 변재를 완전히 갖추었고 이 말과 음성으로써 모든 유정과 보특가라[數取者]를 가엾이 여기어 널리 그들을 위하여 미묘하고 바른 법을 연설하여 그들이 나고 죽는 데서 벗어나고 영원히 많은 고통이 다 끝나게 하나니, 사리자야,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변무애해라 하느니라. 사리자야, 이와 같은 것을 무애해의 선교[無礙解善巧]라 하며 이 무애해의 선교로 말미암아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나니, 부지런히 힘써 무애해의 선교를 닦고 익혀야 할 것이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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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공스님/옴마니 반매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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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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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대보적경은 내일 12월 19일(일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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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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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대보적경은 내일 12월 20일(월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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