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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마경(무비스님 강설)-92
普德華 2021-12-31 13:13:51, 조회 : 923, 추천 : 0
4. 유마힐의 게송 5

其有恐懼衆(기유공구중)커든
居前而慰安(거전이위안)하되
先施以無畏하고 後令發道心하며

두려움에 떠는 대중이 있으면
그들 앞에 나타나 위로하여 편안하게 하고
먼저 두려움 없음을 베풀고
뒤에는 道에 대한 마음을 내게 합니다.

보시 중에 無畏施(무외시)라는 것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사람을 두렵게 하는 일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또한 사람이 스스로 두려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 때, 그를 위로하여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은 참으로 훌륭한 보시입니다. 마음을 평안하게 한 다음에, 道에 대한 마음을 내게 한다면 보살로서 할 일을 다 한 것입니다.

或現離婬欲(혹현이음욕)하되
爲五通仙人하야
開導諸群生하야 令住戒忍慈하며

혹은 음욕을 멀리함을 나타내어
다섯 가지 신통을 지닌 신선이 되어
온갖 중생을 가르쳐 제도하여
계율과 인욕과 자비에 머물게 합니다.

見須供事者어든
現爲作僮僕(현위작동복)하야
旣悅可其意(기열가기의)하고
乃發以道心하며

일을 도와줄 사람을 찾으면
어린종이 되어 나타나서
그의 마음을 기쁘게 하여
도에 대한 마음을 내도록 합니다.

隨彼之所須하야 得入於佛道하고
以善方便力으로
皆能給足之(개능급족지)하며

다른 사람이 필요로 함을 따라서
불도에 들어가게 하고,
훌륭한 방편력으로
다 능히 흡족하게 하여 줍니다.

유마보살은 모든 분야에서 중생을 교화하려는 원력이 있으므로, 어떤 성향의 사람이라도 위와 같은 계율과ㆍ인욕과ㆍ자비에 머물게 합니다.
때로는 어린 노비가 되어 侍者(시자)노릇도 합니다.

侍者노릇을 잘하여 어른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일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보살은 어른을 기쁘게 하여 끝내는 道에 대한 마음을 일으키게 합니다.
다른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따라주며 불도에 들게 하는데 훌륭한 방편을 씁니다. 방편이 훌륭하지 아니하면 사람들은 따르지 아니합니다.

如是道無量하고
所行無有涯(소행무유애)하며
智慧無邊際하야 度脫無數衆하나니

이와 같은 도가 한량이 없고
행하는 일이 끝이 없으며
지혜도 변제가 없어
무수한 중생들을 제도합니다.

假令一切佛이 於無數億劫에
讚歎其功德하되 猶尙不能盡커던

가령 일체 모든 부처님이
무수한 억겁 동안에
그 공덕을 찬탄하더라도
오히려 능히 다하지 못합니다.

誰聞如是法하고 不發菩提心가
除彼不肖人과 癡冥無智者니라

어떤 사람인들 이 법문을 듣고
보리심을 발하지 아니하겠습니까.
저 불초한 인간과
어리석고 캄캄하여 무지한 사람은 제외합니다.

보살은 중생을 위한 일이라면 그 道가 한량이 없으며, 행하는 바가 끝이 없으며, 그 지혜 또한 가없습니다.
이러한 것은 모두가 무수한 중생을 제도하기 위함입니다.
이 훌륭한 보살도를 가령 일체 부처님이 무수한 겁 동안 찬탄한다 하다하더라도 오히려 다하지 못합니다. 세상에서 보살의 인생과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불교의 결론은 보살행을 실천하는 일입니다.

아무리 고준한 진리를 설파하더라도, “그래서 지금 이 순간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말이 곧, 보살도를 실천하는 일이다.”라고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佛道品의 불도란 곧 菩薩道입니다.
어리석고 무지몽매한 사람이 아닌 보통의 사람이라면 위와 같은 보살의 삶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모두가 다 환희로운 마음을 일으킬 것입니다.

신청곡 : 부처님 법 안에서(정행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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