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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 불교성전-제2장 위대한 가르침
법광(法光) 2022-01-20 09:52:23, 조회 : 823, 추천 : 0



제2장 위대한 가르침




4절 맑고 깨끗한 대자유



12항 _ 해탈과 열반, 궁극의 행복에 이르다.


<어떤 법에도 구애되지 않음이 해탈이다>

어떤 스님이 백장선사에게 물었다.

“지금 계를 받아 몸과 마음이 청정해지고 온갖 좋은 법을 다 갖추면 해탈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조금은 해탈할 수 있으나 마음의 해탈을 얻지 못하면 온갖 해탈을 얻지 못한다."

“무엇이 마음의 해탈입니까?"

“부처도 구하지 않고, 알음알이도 구하지 않으며, 더럽고 깨끗한 생각이 다한 뒤에는 이 구함이 없는 경지도 옳다고 고집하지 않아야 한다. 다한 경지에도 머무르지 않고, 지옥의 속박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천상의 즐거움도 좋아하지 않고, 모든 법에 구애되지 않아야 비로소 해탈이라 하며, 몸과 마음 등 모두에 걸림 없음을 해탈이라 한다.”







<바람도 아니요, 깃발도 아니요, 마음이 움직인다>

어느 날 혜능선사가 '이제는 법을 펼칠 때가 되었으니 그만 숨어 살아야겠다'라고 생각하여 산에서 나와 광주의 법성사로 갔다. 마침 인종법사가 《열반경》을 강의하고 있었다. 그때 바람이 불어 깃발이 펄럭이는 것을 보고, 한 스님은 “바람이 움직인다”고 하고, 또 한 스님은 “깃발이 움직인다”고 해서 논쟁이 그치지 않았다. 혜능이 나서서 말했다.

“바람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요, 깃발이 움직이는 것도 아닙니다. 스님들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에 모든 대중이 놀랐다.







<가장 높은 대열반>

가장 높은 대열반은
두루 밝고 항상 고요히 비추거늘
어리석은 범부는 이것을 죽음이라 말한다.

오직 헤아림을 벗어난 사람이어야
취함과 버림 없음에 통달하고,
다섯 무더기의 법과 다섯 무더기로 구성된 자신과
밖으로 나타나는 여러 형상과
하나하나의 소리들이
한결같이 꿈이나 환상과 같음을 알아서,
범부다 성인이다 하는 견해를 일으키지 않는다.
열반이라는 알음알이도 짓지 않으며,
항상하다 무상하다 하는 대립과
과거 · 현재 · 미래라는 시간이 끊어져,
항상 온갖 경계에 응해서 여섯 감각기관이 작용하지만
작용한다는 분별을 일으키지 않으며,
모든 법을 분별하면서도 분별한다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는다.

겁劫의 불길이 바다 밑바닥까지 태우고
바람이 휘몰아쳐 산이 서로 부딪치더라도,
참되고 변함없는 것은 적멸의 즐거움이니
열반의 모습이 이와 같노라.







<평상심이 곧 도道>

도는 닦을 필요가 없으니 다만 물들지 말아야 한다.
어떤 것을 물듦이라 하는가?
분별하는 마음으로 조작하고 추구하는 것들이 바로 물듦이다.
도를 당장 알고자 하는가?
평상심平常心이 바로 도이다.
무엇을 일러 평상심이라 하는가?
조작하지 않고,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으며,
취하거나 버리지도 않는 것.
끊어짐이 있다거나 끊어짐이 없다고 헤아리지 않으며,
범부도 아니고 성인도 아닌 것이 바로 평상심이다.





경허스님 참선곡(參禪曲) - 영인스님(굿거리장단염불)

眞虛性宗 [2022-01-21] : 법광 거사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불교성전은 내일 1월 22일(토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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