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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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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31 15:21:31, 조회 : 821,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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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一. 菩薩行品(보살행품)
대승불교의 가장 이상적인 인격자를 보살이라 하는데요. 「菩薩行品」에서는 그 이상적인 인격자가 어떻게 마음을 쓰며, 무슨 행을 하는지, 그리고 그들의 불법과 세상법에 대한 올바른 견해는 어떤 것인지를 밝힙니다. 또한 진정한 佛事는 무엇인지도 함께 밝히고 있습니다.
1. 세존을 친견하다
爾時에 佛이 說法於菴羅樹園(설법어암나수원)이러니
其地忽然廣博嚴事(기지홀연광박엄사)하야
一切衆會가 皆作金色이어늘
그때에 부처님이 암라나무 동산에서 설법하고 계셨는데
그 땅이 홀연히 넓어지고 장엄하여졌으며,
일체 대중은 모두 금빛이 되었다.
阿難(아난)이 白佛言하사대
世尊하 以何因緣으로 有此瑞應(유차서응)하되
是處가 忽然廣博嚴事하며
一切衆會가 皆作金色이니까
아난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무슨 인연으로 이러한 祥瑞(상서)가 있어서
이곳이 홀연히 넓어지고 장엄하여졌으며,
일체 대중은 모두 금빛이 되었습니까?”
佛告 阿難하사대
是維摩詰과 文殊師利가 與諸大衆으로
恭敬圍繞(공경위요)하고 發意欲來故로
先爲此瑞應이니라
부처님이 아난에게 말씀하였다.
“유마힐과 문수사리가 여러 대중에게
공경히 에워싸여서 이곳에 오려고 마음을 내었기 때문에
먼저 이러한 祥瑞가 있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설법하고 계시는 동산[園]과 대중에게 홀연히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아난존자는 그 까닭을 물었습니다.
유마힐과 문수사리가 이곳에 오려는 마음을 내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한 생각을 낸다는 사실은 이처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변에 큰 영향을 끼치고 변화를 일으킵니다.
큰 비가 오려고 할 때나 지진이 나려고 할 때는 반드시 미리 어떤 징조가 일어납니다. 실은 아주 작은 일이라 하더라도 모두가 사전에 그와 같은 징조가 있기 마련이지만, 사람들이 그것을 감지하지 못할 뿐입니다.
불교의 모든 경전은 아난존자가 다 들어서 들은 대로 결집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유마경』이전 부분은 아난존자가 참석하지 못한 법석이었지만, 그 역시 아난존자가 듣고 결집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에서 모든 대승경전의 결집과정을 미루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설사 2000년대에 경전을 결집한다 하더라도 역시 아난존자가 들은 것을 그대로 결집한다는 경전결집의 원칙을 따르게 됩니다.
왜냐하면 경전을 설하는 분은 언제나 깨달으신 부처님이며 경전을 결집한 사람은 언제나 아난존자이기 때문입니다.
於是에 維摩詰이 語文殊師利하되
可共見佛하고 與諸菩薩은 禮事供養이니다
이에 유마힐이 문수사리에게 말하였다.
“함께 가서 부처님을 뵙고 여러 보살과 함께 예배하고 공양하도록 하십시다.”
文殊師利 言하되
善哉라 行矣(행의)니 今正是時니다
문수사리가 말하였다.
“좋습니다. 가십시다.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維摩詰이 卽以神力으로
持諸大衆과 並獅子座(병사자좌)하야
置於右掌(치어우장)하고 往詣佛所할새
유마힐이 곧 신통력으로
여러 대중과 사자좌를 가져
오른쪽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부처님의 처소에 나아갔다.
到已着地하야 稽首佛足(계수불족)하고
右繞七匝(우요칠잡)하야 一心合掌하고
在一面立하며
도착한 뒤에 땅에 내려놓고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숙여 예배하였다.
오른쪽으로 일곱 번 돌고 일심으로 합장하고
한쪽에 서 있었다.
其諸菩薩도 卽皆避座(즉개피좌)하야
稽首佛足하고 亦繞七匝하야
於一面立하며
그 여러 보살들도 곧 자리를 피하여
부처님의 발에 머리 숙여 예배하고 역시 일곱 번 돌고
한쪽에 서 있었다.
諸大弟子와 釋梵四天王等도
亦皆避座하야 稽首佛足하고
在一面立이러니
여러 큰 제자와 제석과 범천과 사천왕 등도
역시 자리를 피하여 부처님의 발에 머리 숙여 예배하고
한쪽에 서 있었다.
於是世尊이 如法慰問諸菩薩已(여법위문제보살이)에
各令復坐하여 卽皆受敎케하시니
衆坐已定이니라
이에 세존께서 여법하게 여러 보살을 위문하고 나서
각각 앉게 하고, 곧 모두 가르침을 받게 하니
대중이 앉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유마힐거사에게 문병을 가서, 그곳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신기한 일과 설법을 살펴보았습니다.
문병을 통해서 뛰어난 대승법을 장황하게 설하였습니다.
편협한 소견의 소승들을 꾸짖고 보살대승의 길을 드러내는 내용이었습니다.
유마힐거사도 ‘이제는 부처님을 찾아뵈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고, 문수사리에게 권유하였습니다.
대중과 함께 부처님이 계시는 도량으로 가는데도 역시 신통력으로 여러 대중과 사자좌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옮겨옵니다.
법에는 본래 왕래가 없는 가운데 왕래가 있는 이치를 보인 것입니다.
[往復無際 動靜一源].”라는 화엄의 견해입니다.
신청곡 : 마음(이도일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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