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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54권 - 12. 보살장회 /12) 대자재천수기품(大自在天授記品
법성화 2022-02-09 05:35:39, 조회 : 809, 추천 : 0
12. 보살장회

12) 대자재천수기품(大自在天授記品)

그 때 부처님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옛날 지나간 세상에 대온(大蘊) 여래·응공·정등각께서 정진행(精進行) 동자를 위하여 이러한 네 가지 한량없는 법[無量法]을 널리 말씀하시고 여섯 가지 바라밀다(波羅蜜多)를 말씀하시고 난 뒤에 그 부처님은 다시 정진행 동자에게 말씀하셨느니라.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의 거두어 주는 법[攝法]을 따라 굴리는 것인가 하면 '동자야, 알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은 여래의 네 가지 거두어 주는 법을 두루 갖추는 것이니, 이 법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항상 오랜 세월 동안에 모든 중생들을 거두어 주느니라. 어떤 것이 네 가지냐 하면, 보시(布施)와 사랑하는 말[愛語]과 이로운 행[利行]과 일을 같이 하는[同事] 것이니, 이것을 네 가지 거두어 주는 법이라 하느니라.

동자야, 어떤 것을 이와 같이 거두어 주는 법이라 하느냐 하면, 동자야, 보시에는 두 가지가 갖추어져 있나니, 첫째는 재물의 보시[財施]요, 둘째는 법의 보시[法施]이니라. 사랑하는 말이라 함은 와서 구걸하는 모든 사람이나 혹은 법을 듣기 좋아하는 이에게 보살이 모든 온화한 말로써 위로하고 타일러 달래는 것이며, 이로운 행이라 함은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모든 의요(意樂)를 만족시켜 주는 것이요, 일을 같이한다 함은 자기가 지닌 모든 지혜와 공덕을 따라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연설하고 거두어 주고 바로 세워서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지혜와 법에 편히 머무르게 하는 것이니라.

또 동자야, 보시라 하는 것은 와서 구걸하는 모든 중생들의 마음과 뜻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요, 사랑하는 말이라 함은 와서 구걸하는 중생들에게 좋은 말로 안부하고 위로하는 것이며, 이로운 행이라 함은 모든 중생이 지니고 있는 의로운 이익[義利]을 따라 모두 성숙되게 하는 것이요, 일을 같이 한다 함은 와서 구걸하는 모든 중생들에게 평등한 마음으로 그의 의로운 이익을 이루게 하는 것이니라.또 동자야, 보시라 함은 모든 보살들이 뜻을 일으켜 물건을 주는 것이요, 사랑하는 말이라 함은 방편을 쓰는 데에 끊임이 없는 것이며, 이로운 행이라 함은 깊은 마음으로 후회함이 없는 것이요, 일을 같이한다 함은 대승(大乘)에 회향하는 것이니라.

또 동자야, 보시라 함은 인자한 마음으로 물건을 버리는 것이요, 사랑하는 말이라 함은 항상 기쁨을 여의는 마음을 버리지 않는 것이며, 이로운 행이라 함은 크게 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성취하여 항상 기뻐하며 중생들이 하는 일을 이롭게 하는 것이요, 일을 같이한다 함은 버림[捨]의 평등함을 닦아 뽐내거나 기죽음이 없으면서 마음은 늘 일체지지(一切智智)에 회향하는 것이니라.

또 동자야, 보시라 함은 법답게 구한 재물을 항상 남에게 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가난한 이들을 구제하는 것이요, 사랑하는 말이라 함은 재물을 보시하고 나서 거듭 또 편안히 있게 하고 법의 이치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며, 이로운 행이라 함은 자기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 하면서 평등하게 거두어 주는 것이요, 일을 같이한다 함은 모든 중생들을 이롭게 하기 위하여 마침내 일체지(一切智)의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니라.

또 동자야, 보시라 함은 지니고 있는 안팎의 모든 법을 다 버리고 여의는 것이요, 사랑하는 말이라 함은 모든 법의 공덕과 지혜에 대하여 감추거나 아낌이 없는 것이며, 이로운 행이라 함은 자기 자신의 이익은 버리고 오로지 다른 이의 이익만을 힘쓰는 것이요, 일을 같이한다 함은 재물을 마치 손바닥 안에 둔 것처럼 모두 거두어서 인연 따라 보시하되 근심하거나 걱정함이 없는 것이니라.

또 동자야, 법의 보시라 함은 들은 법 그대로를 널리 남을 위해 연설하는 것이요, 사랑하는 말이라 함은 물듦이 없는 마음으로써 분별하고 열어 보이는 것이며, 이로운 행이라 함은 다른 이들을 위하여 경전을 주고 독송하며 나아가 설법을 하되 싫증을 내지 않는 것이요, 일을 같이한다 함은 일체지(一切智)의 마음을 버리지 않고 중생들을 바른 법에 편히 놓아두는 것이니라.

또 동자야, 말한 법보시라 함은 만일 오고 가고 하면서 법을 들으려 하면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 그대로를 어지럽지 않게 널리 연설해 주는 것이요, 사랑하는 말이라 함은 미묘한 음성으로써 바른 법을 열어 보이는 것이며, 이로운 행이라 함은 의복과 음식과 평상과 깔개와 의약이며 그 밖의 필요한 집물과 여러 가지 도구들을 법을 구하는 이나 설법하는 이에게 모자람이 있으면 곧 대주는 것이요, 일을 같이한다 함은 항상 깊은 마음을 일으켜 끊임없이 설법하는 것이니라.

또 동자야, 법 보시라 함은 보살이 법 보시가 모든 보시 가운데서 으뜸가는 것임을 분명히 알아 언제나 법 보시를 행하는 것이요, 사랑하는 말이라 함은 이익 되는 일을 연설하는 것이며, 이로운 행이라 함은 그 이치를 널리 펴 말하고 문자(文字)에는 의지하지 않는 것이요, 일을 같이한다 함은 모든 불법을 원만하게 하기 위하여 항상 중생들을 위하여 알맞게 펴며 교화하는 것이니라.

또 동자야, 보시라 함은 타나(柁那)바라밀다가 그것이요, 사랑하는 말이라 함은 시라(尸羅)바라밀다와 찬제(羼提)바라밀다가 그것이며, 이로운 행이라 함은 비리야(毘利耶)바라밀다가 그것이요, 일을 같이 한다 함은 정려(靜慮)바라밀다와 반야(般若)바라밀다가 그것이니라.

또 동자야, 보시라 함은 처음 발심한 모든 보살을 말하는 것이요, 사랑하는 말이라 함은 이미 행을 일으킨 모든 보살을 말하는 것이며, 이로운 행이라 함은 물러나지 않는[不退轉] 모든 보살을 말하는 것이요, 일을 같이 한다 함은 일생만 매인[繫屬一生] 모든 큰 보살들을 말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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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등 현수언 [2022-02-09] : 법성화법우님 감사합니다 성등현수언 두손모음
眞虛性宗 [2022-02-09] : 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대보적경은 내일 2월 10일(목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법성화 [2022-02-10] : 존경하옵는 학장님 감사합니다. 삶의 이정표이신 학장님과의 인연을 너무나 기쁘고 행복합니다. 부디 건안하시어 오래 오래 함께 할수있기를 기원합니다 학장님 감사합니다 ()
법성화 [2022-02-10] : 스님 늘 감사드리며 스님께서도 법체 강건하시어 부처님 말씀 오래공부할수있기를 바래봅니다 늘 건안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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