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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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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2 18:20:27, 조회 : 912,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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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盡無盡解脫法門(진무진해탈법문)
1) 진무진해탈법문
爾時에 衆香世界菩薩來者가
合掌白佛言하되
그때에 중향세계에서 온 보살들이
합장하고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世尊이시여 我等이 初見此土하고
生下劣想(생하열상)이러니
今自悔責(금자회책)하고 捨離是心(사리시심)하나이다
“세존이시여, 저희가 처음 이 국토를 보고
하열한 생각을 내었는데,
지금은 스스로 후회하고 책망하여 이러한 마음을 버렸습니다.
所以者何오 諸佛方便은 不可思議언마는
爲度衆生故로 隨其所應하야
現佛國異라호이다
왜냐하면 모든 부처님의 방편은 불가사의하지만,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 그들이 응할 바를 따라서
불국을 나타내는 것이 다르다 하였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唯然世尊이시여 願賜小法(원사소법)하소서
還於彼土(환어피토)하야 當念如來하리다
세존이시여, 바라건대 작은 법을 펼쳐 주소서.
저 국토에 돌아가서 여래를 꼭 생각하겠습니다.”
“智不責愚(지불책우)”라는 말이 있습니다.
‘진정으로 지혜롭고 마음이 큰 사람은, 어리석고 마음이 좁은 사람을 책망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衆香世界에서 온 훌륭한 보살들은 처음에 이 사바세계를 보고 천하고 너절하다고 생각하였다가 그렇게 생각한 것을 후회하고 책망하였습니다.
사바세계란 견디고 참으면서 살아가는 세계입니다.
그것은 그 세계의 중생들을 교화하는 한 방편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깨달은 중향세계 보살들은 뒤늦게 후회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고는 “작은 법이라도 설해 주시면 돌아가서 오래오래 기억하겠다.”고 하였습니다.
佛告諸菩薩하사대
有盡無盡解脫法門하니 汝等이 當學이니라
부처님이 여러 보살에게 말씀하였다.
“다함과 다함이 없는 해탈법문이 있으니 그대들은 마땅히 배우도록 하라.
何謂爲盡고 謂有爲法이니라
何謂無盡고 謂無爲法이니라
무엇이 다함인가? 유위법이니라.
무엇이 다함이 없음인가? 무위법이니라.”
다함[盡]과 다함이 없음[無盡]을 밝혔습니다.
다함이란 無常하여 모두 소멸한다는 뜻입니다.
곧 끊임없이 변화하여 한순간도 그대로 머물러 있지 않은 것입니다.
다함이 없음이란 항상 머물러서 소멸하지 않는 것이며 변화하지 않고 영원한 법을 말합니다.
“다함과 다함이 없는 해탈법문”이란 변화무상한 데서 항상 머물러, 다함이 없는 이치를 깨닫고, 끝없이 변하는 속세에 머물되, 속세의 제약에서 멀리 벗어난 삶을 다함과 다함이 없는 해탈이라 합니다.
有爲法(유위법)과 無爲法(무위법)으로 비교하여 밝혔습니다.
보살의 不盡有爲(부진유위)
如菩薩者는 不盡有爲하고 不住無爲니라
何謂不盡有爲오
謂不離大慈하고 不捨大悲하며
“보살은 유위를 다하지 아니하고 무위에 머물지 않느니라.
무엇이 유위를 다하지 아니함인가?
큰 사랑을 떠나지 아니하고 크게 슬퍼함을 버리지 아니하느니라.”
보통의 사람들은 불교를 공부하고 보살에게 감화를 받아서 큰 자비심을 일으키더라도 오래가지 못하고 곧 본래대로 돌아오고 맙니다.
그래서 作心三日(작심삼일)이라고도 하고, 말뚝신심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보살은 언제나 큰 자비심을 떠나지 않고 버리지 아니하여 평생동안 꾸준합니다.
대만의 세계적인 구호단체인 자재공덕회를 세워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證嚴(증엄) 스님은 1966년부터 시작한 자선과 구호의 일을 지금까지도 잘하고 있으며, 날로 발전하여 지난 2018년에는 한국에도 지부가 생겼습니다.
오래전 기독교인들을 위해서 교회를 세워주었다는 기사를 읽었는데요.
2011년 9월에 접한 기사에 또 교회를 두 채나 세운 사진이 <염화실 카페>에 올라와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수재민을 위해서 1000채의 집을 지어서 제공한 사진도 함께 실렸습니다.
이처럼 진정한 보살은 큰 자비 실천이 갈수록 더욱 왕성합니다.
비록 유위법이라 하더라도 중생을 생각하는 마음은 이처럼 끝없이 계속되어야 합니다.
深發一切智心하되 而不忽忘(이불홀망)하고
敎化衆生하되 終不疲厭(종불피염)하며
“일체 지혜의 마음을 깊이 발하더라도 홀연히 잊어버리지 않으며, 중생을 교화하지만 마침내 싫어하지 아니하며,
於四攝法에도 常念順行하고
護持正法하되 不惜身命(불석신명)하며
사섭법에 항상 수순하여 행할 것을 생각하며,
정법을 보호하여 지키는데 몸과 목숨을 아끼지 아니하며,
種諸善根하되 無有疲厭하며
志常安住方便廻向하야 求法不懈(구법불해)하고
說法無悋(설법무린)하며
여러 가지 선근을 심어도 싫어하지 아니하며,
뜻은 항상 방편과 회향에 안주하여 법을 구함에 게으르지 않고,
법을 설함에 아낌이 없느니라.”
아직 수행이 부족한 중생은 어쩌다가 지혜로운 마음을 잠깐 내더라도, 머지않아 잊어버립니다. 또 사람들을 교화하고자 하는 마음이 한동안 나더라도 오래가지 못하고, 피곤해하고 시들해집니다.
사람을 교화할 때는 항상 四攝法(사섭법)을 늘 생각하여 무엇이 해당할까를 궁리하여야 하는데도, 단순히 즐겨 쓰는 한 가지 방법밖에 모릅니다.
특히 부처님의 바른 법을 보호하려는 노력에 몸과 목숨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요즘의 불자들은 믿는 마음이 너무 부족합니다.
불교를 이해하려는 마음도 없고 正法을 지키려는 사명감도 없습니다.
불교의 주인이라 할 출가 수행자로서 불교를 바르고 깊이 있게 알려고 하지 않고, 불교를 보호하여 지키려는 마음이 없는 것은 너무도 안타깝고 슬픈 일입니다.
혹 선행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내더라도 오래가지 못하고 곧 싫증을 냅니다.
늘 중생을 교화하려는 방편을 생각하고 중생에게 회향하려는 뜻을 내어야 하고, 법을 구하는데 게으르지 말고 부처님의 바른 법을 설하는 일에 게으르거나 인색하지 않아야 합니다. 몸을 돌아보지 말고 성실하고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한 가지라도 더 가르치려고 해야합니다. 모두가 마음이 저린 절절한 가르침들입니다.
비록 유위법이라 하더라도 보살의 중생을 향한 마음은 이처럼 끝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신청곡 : 합장은 연꽃이요 이 몸은 공양구요(최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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