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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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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14:59:48, 조회 : 833,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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勤供諸佛故로
入生死而無所畏하며
於諸榮辱(어제영욕)에 心無憂喜하며
“모든 부처님께 부지런히 공양함으로
생사에 들어가도 두려운 바가 없으며,
모든 영광과 오욕에도 마음은 염려하거나 기뻐하지 아니하며,
不輕未學(불경미학)하야
敬學如佛하며
墮煩惱者(타번뇌자)에 令發正念하고
아직 배우지 못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결코 가벼이 여기지 않고
공경하고 배우기를 마치 부처님께 하듯이 하며,
번뇌에 떨어진 사람에게는 바른 생각을 내도록 하여야 하느니라.”
사람이 부처님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부처님입니다.
오로지 부처님인 사람에게 부지런히 恭敬供養(공경공양)하면,
설사 生死를 맞이하더라도 결코 두려워하거나 염려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화두를 들거나 염불을 하거나 주문을 외우더라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옳고 그름도 생각하지 말고, 성공과 실패도 생각하지 말고 오로지 그 한 가지 일에 온 마음과 힘을 다하여 밀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설사 죽음이 앞에 닥쳐오더라도 염려할 바가 없을 것입니다.
또한 자신이 살아 온 길이 영광이든 汚辱(오욕)이든, 마음에 근심도 기쁨도 없을 것입니다.
또한 보살은 아직 배우지 못한 사람을 가벼이 여기기는커녕 마치 부처님을 공경하듯 공경하며, 배울 점을 찾습니다.
그리고 삿된 생각에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는 간절한 마음으로,
그가 바르게 생각하고 궁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於遠離樂에 不以爲貴하며
不着己樂(불착기락)하고 慶於彼樂(경어피락)하며
“멀리 떠난 즐거움도 귀하게 여기지 아니하며,
자신의 즐거움에는 집착하지 아니하고 다른 이의 즐거움에는 기뻐하며,
在諸禪定하되 如地獄想하고
선정에 있으면서 지옥에 있는 듯이 생각하느니라.”
“멀리 떠난 즐거움”이란 소승들이 자신의 편안함만을 위해서, 중생교화를 예사로 무시하고 사는 삶입니다. 결코 귀한 삶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고귀한 삶은 설사 허물이 있고 실수가 있더라도, 사람들이 북적대는 곳에서 중생을 위해 봉사하고 법을 전하며 사는 삶이기 때문에, 세상을 등지고 사는 삶을 귀하다고 하지 아니합니다.
보살은 자신의 장점이나 훌륭한 일이나 영광스러운 일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다른 사람의 훌륭한 점이나 장점이나 기쁜 일을 함께 기뻐합니다.
“선정에 있는 것을 지옥처럼 생각한다.”는 말은 선정은 훌륭한 수행이지만, 자신의 선정만을 즐기고 중생교화에 관심이 없는 것은 차라리 선정을 얻지 못한 것보다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정을 지옥처럼 생각한다.”고 하였습니다.
진실로 끝이 없는 해탈법문이며, 대승보살의 진정한 길을 밝힌 내용입니다.
於生死中에 如園觀想하며
見來求者어든 爲善師想하고
“생사 중에서도 동산에 노니는 것과 같이 생각하며,
나에게 와서 구하는 사람을 보면 훌륭한 스승처럼 생각하며,
捨諸所有하야 具一切智想하며
見毁戒者(견훼계자)하고 起救護想(기구호상)하며
모든 소유물을 버려서 일체 지혜를 갖출 것을 생각하며,
계율을 범하는 사람을 보면 구호할 생각을 일으킬지니라.”
깨달았든 깨닫지 못했든 실은 모두가 생사 중에 흘러가고 있습니다.
다만 그 생사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합니다.
보살은 죽고ㆍ살고, 가고ㆍ오고를 마치 동산에 놀러 다니는 것과 같이 여깁니다.
아, 얼마나 인생을 홀가분하게, 깃털처럼 가볍게 생각하기에 이렇게까지 될 수 있을까요?
또한 자신에게 와서 무엇인가를 구하는 사람이 있으면 훌륭한 스승이 오신 것처럼 생각하여 정성을 다해 모든 것을 내주고 받들어 섬깁니다.
어떤 사람은 마치 빚을 받으러 오는 사람처럼, 또는 월세를 받는 것처럼 정기적으로 구걸하러 다니는데요. 그럴 때에는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참으로 어렵습니다.
마치 자신을 시험하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경전의 이와 같은 말씀을 들으면서 살다 보니, 그들이 오면 “내가 당신에게 찾아가서 주어야 하는데 이렇게 오시게 해서 미안하다.”는 농담을 하기도 합니다.
“계율을 범하는 사람”이란 예의에서 벗어나고, 상식에서 벗어나고, 도리를 지키지 아니하는 사람입니다.
그러한 사람을 보고 화를 낼 것이 아니라, 그를 어여삐 여기고 그를 돕고 보호할 생각을 하는 것이 보살입니다.
諸波羅蜜로 爲父母想하고
道品之法으로 爲眷屬想(위권속상)하며
“모든 바라밀을 부모라고 생각하며,
37조도품의 법을 권속이라고 생각하며,
發行善根하되 無有齊限(무유제한)하고
以諸淨國嚴飾之事로 成己佛土하며
선근을 행하되 제한이 없으며,
모든 국토를 청정하게 장엄하는 일들로 자신의 불토를 성취하느니라.”
보살은 보시와 인욕과 정진과 선정과 지혜와 방편과 서원과 법력 등, 모든 바라밀을 부모처럼 생각하여 받들어 섬깁니다.
이러한 바라밀을 평생 받들어 섬기며 사는 것이 보살의 삶입니다.
그 외의 여러 가지 조도품은 모두 아내와 자식과 형제자매 등 한집에 사는 식구로 생각하여 아끼고 사랑하며 돌보는 것이 또한 보살의 삶입니다.
또 보살은 선근을 끝없이 행하여 모든 국토를 청정하게 장엄합니다.
行無限施하야 具足相好하며
除一切惡하야 淨身口意라
“무한한 보시를 실천하여 상호를 구족하며,
일체의 악을 제거하여 몸과 입과 뜻을 청정하게 하느니라.
故로 生死無數劫에 意而有勇하고
聞佛無量德에 志而不倦하며
그러므로 생사의 무수한 겁에서도 마음은 용감하며,
부처님의 한량없는 덕을 듣고 그 뜻은 게으르지 않으니라.”
인간으로 태어나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길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行입니다. 몸에 좋고 정신에도 좋은 일을 항상 실천에 옮기는 것입니다.
둘째는 與(여)입니다. 무엇이나 남에게 주고 베푸는 일입니다.
셋째는 習(습)입니다. 성인의 가르침이나 자신을 향상 발전시키는 공부를 늘 익히고 또 익히는 일입니다.
남에게 베푸는 일을 무한히 실천하면 아름답고 덕이 있는 상호를 갖추게 되어, 사람들이 호감을 느낍니다.
모든 악을 행하지 아니하여 몸과 입과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것은 보살의 기본입니다. 이처럼 살면 삶과 죽음을 거듭하는 길고 긴 세월 속에서도 그 마음은 씩씩하고 용감하게 살아갑니다.
그리고 부처님의 한량없는 德을 알면, 보살도 역시 뜻을 내어 덕을 갖추는데 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정진합니다.
신청곡 : 보살이 가는 길(山空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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