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head9.jpg
Home 방송안내 신행생활 음악수필 불교강좌
 
  운영자인사
  운영자소개
  방송시간표
  생방송듣기
  방송대화방
  윈앰프설치
  사이버연등
  후원금보시

무창포불교대학


  방송게시판

 유마경(무비스님 강설)-113
普德華 2022-02-20 16:45:41, 조회 : 850, 추천 : 0
★ 보살의 不住無爲(부주무위)

何謂菩薩의 不住無爲오
謂修學空하되 不以空으로 爲證하며

“무엇이 보살의 무위에 머물지 아니하는 것인가?
이를테면 공을 수학하지만 공으로써 깨달음을 삼지 아니하며,

修學無相無作하되 不以無相無作으로 爲證하며
修學無起하되 不以無起로 爲證하며

무상과 무작을 수학하지만 무상과 무작으로써 깨달음을 삼지 아니하며,
無起(무기)를 수학하지만 無起로써 깨달음을 삼지 아니하며,

觀於無常하되 而不厭善本(이불염선본)하며
觀世間苦하되 而不惡生死(이불오생사)하며

무상을 관찰하지만 선의 근본을 싫어하지 아니하며,
세간의 고통을 관찰하지만 생사를 싫어하지 아니하느니라.”

불교의 궁극은 無爲法(무위법)이지만, “무위에 머물지 아니한다.”는 것은, 보살이 오로지 無爲法에만 머물면, 有爲(유위)의 현실에만 집착하고 사는 중생을 교화하여 해탈로 나아가게 하는 방법이 끊어지고 맙니다.

그래서 유위법을 없애지도 아니하고 무위법에만 머물지도 아니하는 것이, 보살의 치우치지 않는 바른길입니다.
유위의 길과 무위의 길, 세속의 길과 열반의 길이 조화를 이루어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모두를 수용하는 삶이 보살의 바람직한 삶입니다.

空의 이치는 無爲法입니다.
그러므로 공을 수학하지만 공으로 반드시 깨달음을 삼지는 않습니다.
즉 공에 머물지 아니합니다.
無相과 無作과 無起는 무위법입니다. 그러므로 그것들을 수학하지만 그것들로써 깨달음을 삼지는 않습니다.

소승 아라한은 보살과 달리 공과 무상과 무작과 무기에 푹 빠져서 나오려고 하지 아니합니다. 또 無常한 도리를 잘 알지만, 무상으로 돌아갈 善法을 싫어하지 아니하는 것이 보살입니다. 소승 아라한은 보살과 달리 무상에서 벗어나려고 합니다.

보살은 세상사의 고통을 잘 알지만, 생사의 고통까지도 싫어하지 아니합니다.
소승 아라한은 보살과 달리 생사의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觀於無我하되 而誨人不倦하며
觀於寂滅하되 而不永寂滅하며

“무아를 관찰하지만 남을 가르치는 일에 게으르지 아니하며,
적멸을 관찰하지만 영원히 적멸하지 아니하며,

觀於遠離하되 而身心修善하며
觀無所歸하되 而歸趣善法하며

멀리 떠나는 것을 관찰하지만 몸과 마음으로 선을 닦으며,
돌아갈 곳이 없음을 관찰하지만 선법에 돌아가느니라.”

무위법에 머물지 않는다는 말 속에 소승의 길과 대승의 길이 확연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진실로 모든 존재[諸法]가 無我뿐이라면, 누구를 가르치고 누구를 교화하고, 누구를 제도한다는 말이 성립되지 아니합니다.

다만 소승적인 치우친 견해에 집착한 사람들이 오직 제법이 무아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대승보살은 무아의 이치를 잘 알지만, 사람들을 위해서 열심히 가르치며 열심히 제도하고 열심히 교화합니다.

寂滅爲樂(적멸위락)의 이치도 역시 그와 같아서 보살은 모든 법이 究竟(구경)에 적멸하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寂滅에 떨어져 있지 않는 것이 보살입니다.

소승은 기회만 있으면 세상을 멀리 떠나려고 합니다.
보살도 역시 떠남의 이치를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떠나지 아니하고, 몸과 마음으로 선행을 닦습니다.

모든 법이 空이며,     無相이며, 無作이며, 無起며, 寂滅이라서 끝내    돌아갈 곳이 없음을 알지만, 공이며 무상이며 무작이며 무기며, 적멸인 善法에 돌아가는 삶을 사는 것이 치우치지 않고 사는 보살의 삶입니다.

觀於無生하되 而以生法으로
荷負一切(하부일체)하며
觀於無漏하되 而不斷諸漏하며

“무생을 관찰하지만 생멸의 법으로
일체중생을 다 짊어지며,
무루를 관찰하지만 모든 누를 끊지 아니하며,

觀無所行하되
而以行法으로 敎化衆生하며
觀於空無하되 而不捨大悲하며

행할 바가 없음을 관찰하지만
법을 행함으로써 중생을 교화하며,
공무를 관찰하지만 큰 자비를 버리지 아니하며,

觀正法位하되 而不隨小乘하며
정법의 지위를 관찰하여 소승을 따르지 아니하느니라.”

보살은 무위의 경지에 있으므로 生滅이 없는 법을 잘 터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체중생을 제도하려면 생멸의 이치를 등질 수 없습니다.
또한 번뇌를 이미 떠났으나 일부러 번뇌를 끊지 않습니다.

일체 행을 하되 행하는 바가 없으나 행함이 있는 법으로 중생을 교화합니다.
오로지 중생의 근기에 맞추기 위함입니다.
모든 법이 空無한 도리를 잘 알지만, 중생을 위해 대자대비를 왕성하게 행합니다.
보살이 정법의 지위에 머무르면서 소승을 따르지 않습니다.

『유마경』의 본뜻이 소승을 꾸짖어 대승보살의 가르침을 선양하는 것이므로 줄기차게 소승을 배격합니다. 『유마경』이 편찬되던 당시에 소승들의 문제가 매우 심각하였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신청곡 : 내생(來生)의 노래-홍순지


  이전글 (81) 불교성전-제3장 보살의 길 [1] 법광(法光) 2022-02-22
  다음글 대보적경 제54권 - 12. 보살장회 /12) 대자... [1] 법성화 2022-02-20

목록으로 수정하기 삭제하기 추천하기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후원금보시함

신행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