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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55권 - 13. 불위아난설처태회(佛爲阿難說處胎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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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9 05:21:44, 조회 : 821,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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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세존께서는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그 아이 어머니의 태 안에 있을 때에 이미 열세 번째 7일을 지나면 몸은 허기를 깨닫게 되어 배고픔과 목마름의 생각을 내느니라. 어머니가 먹는 모든 음식으로 태 안에서 양분을 보급해 주나니 이로 말미암아 몸과 목숨이 보존되어 점점 더 자라게 되느니라.
“열네 번째의 7일 동안에 어머니의 태 안에 있을 때는 다시 감응하여 생기는 업의 바람이 있으니, 그 이름을 선구(線口)과 하는데 이 바람의 힘으로 말미암아 900개의 힘줄이 생기게 되어 몸의 앞뒤와 좌우로 서로 엇갈리며 이어지게 되느니라.
열다섯 번째의 7일 동안에 어머니의 태 안에 있을 때는 다시 감응하여 생기는 업의 바람이 있어서 그 이름을 연화(蓮花)라 하는데 이 바람의 힘으로 말미암아 20개의 맥(脈)이 생기면서 음식의 양분이 이 맥을 통하여 흘러 들어가 그의 몸을 유익하게 하느니라. 어느 것이 20개냐 하면, 몸의 앞과 뒤와 왼편과 오른편에 각각 다섯 개의 맥이 있고 이 하나의 맥마다 모두 마흔 개씩의 지맥(枝脈)과 소맥(小脈)이 있으며 이러한 맥에도 또 각각 100개의 지맥이 있게 되느니라. 몸 앞의 2만 개의 맥을 상거(商佉)라 하고[여기의 말로는 싼다(贏)라고 한다] 몸 뒤의 2만 개의 맥을 역(力)이라 하며, 몸 왼편의 2만 개의 맥을 안정(安定)이라 하고 몸 오른편의 2만 개의 맥을 구세(具勢)라고 이름하나니, 이와 같은 8만 개의 소맥·지맥이 이 몸에 생기게 되느니라. 그리고 그 맥에는 다시 갖가지의 빛깔이 있게 되나니, 푸르고 누르고 붉고 흰 빛깔과 소(酥)·타락[酪]·기름의 빛깔 등이 그것이니라. 이 8만의 맥에는 하나의 맥마다 하나의 뿌리가 있고 그 뿌리 위에는 한 개의 구멍 또는 두 개 내지 일곱 개의 구멍이 뚫려 있으며 그 낱낱의 구멍은 모두가 털구멍으로 이어져 있나니, 마치 연뿌리에 여러 구멍들이 나 있는 것과 같으니라.
열여섯 번째의 7일 동안에 어머니의 태 안에 있을 때는 다시 감응하여 생기는 업의 바람이 있으니, 그 이름을 감로(甘露)라 하는데 이 바람의 힘으로 말미암아 눈과 귀와 코와 입과 가슴과 심장(心臟)과 네 주위에 있는 아홉 개의 구멍이 모두 열리게 되며, 들이쉬는 숨과 내쉬는 숨이 위아래로 통하면서 장애가 없게 되느니라. 또 음식을 먹어서 그 몸에 양분을 보급하여 주면 쌓여 멈추는 곳이 있고 다시 소화하여 아래로 흘러나오게 하나니, 마치 옹기장이와 그의 제자가 진흙을 잘 이겨서 받침대에 올려놓고 아래와 위로 돌리면 만들게 될 그릇이 완성되는 것처럼 이것도 그와 같아서 모두가 바람의 힘과 선악의 업으로 말미암아 눈과 귀 등이 점차로 갖추어지게 되느니라.
열입곱 번째의 7일 동안에 어머니의 태 안에 있을 네 주위는 다시 감응하여 생기는 업의 바람이 있으니, 그 이름을 모우면(髦牛面)이라 하는데 이 바람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양쪽 눈에 깨끗한 광명을 얻게 되고 귀와 코의 모든 감관을 점점 완성하게 되나니, 마치 거울에 먼지가 끼어 있을 때 혹은 벽돌가루나 기름이나 재로써 문질러 닦아서 깨끗하게 하는 것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업의 바람의 힘으로써 그 눈 등에 불어서 밝고 깨끗하게 하는 것도 그와 같음을 알아야 하느니라.
열여덟 번째의 7일 동안에 어머니의 태 안에 있을 때 주위는 다시 감응하여 생기는 업의 바람이 있으니, 그 이름을 대견강(大堅强)이라 하는데 이 바람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모든 감관을 점차로 완성시키면서 다시 밝고 깨끗하게 하나니, 마치 해와 달이 구름과 안개가 가렸을 때에 사나운 바람이 갑자기 일어서 사방으로 흩어버리면 이 해와 달이 홀연히 크게 밝아지는 것처럼 이 업의 바람으로 그 모든 감관에 불어서 더욱더 밝고 깨끗하게 하는 것도 그와 같으니라.
열아홉 번째의 7일 동안에 어머니의 태 안에 있을 네 주위는 앞의 바람의 힘으로 말미암아 눈·귀·코·혀의 네 가지 감관을 완성하게 되고 처음 태 안으로 들어갈 때에 이미 세 가지 감관은 갖추어지나니, 하나는 몸의 감관이요, 둘은 목숨의 감관이며, 셋은 뜻의 감관이니라. 이와 같은 모든 감관은 이미 완전하게 갖추어진 것이니라.
스무 번째의 7일 동안에 어머니의 태 안에 있을 때는 다시 감응하여 생기는 업의 바람이 있으니, 그 이름을 견고(堅固)라 하는데 이 바람의 힘으로 말미암아 몸 속에서 갖가지 뼈가 생기게 되느니라. 왼쪽 다리 안에서 20개의 뼈가 생기게 되고 오른쪽 다리에서도 20개의 뼈가 생기게 되며, 발뒤꿈치에는 4개의 뼈가 생기게 되고 발목에는 20개의 뼈가 생기게 되며, 무릎에도 2 개의 뼈가 생기게 되고 넓적다리에도 2개의 뼈가 생기게 되며, 엉덩이에 3개의 뼈가 생기게 되고 등골에는 18개의 뼈가 생기게 되며, 갈빗대에는 24개의 뼈가 생기게 되고 가슴에는 13개의 뼈가 생기게 되며, 좌우의 두 손에는 각각 20개의 뼈가 생기게 되고 팔에는 4개의 뼈가 생기게 되며, 어깨에는 2개의 뼈가 생기게 되고 턱에도 2개의 뼈가 생기게 되며, 두개골에는 4개의 뼈가 생기게 되고 그리고 이 뿌리 등에는 서른두 개의 뼈가 생기게 되느니라. 비유하면 마치 흙으로 형상을 만든 사람이나 그의 제자가 먼저
나무를 세우고 그 뒤에 줄로 묶어 놓고 여러 형상을 만들 때에 아직 흙을 바르기 전의 이러한 때를 골상(骨相)이라고 하는 것처럼 업의 바람의 힘으로써 모든 뼈를 생기게 할 때에도 역시 그와 같나니, 그러므로 이 7일 동안에 그 작은 뼈를 제외한 큰 뼈를 생기게 하는 것만도 그 수가 200이나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느니라.
스물한 번째의 7일 동안에 어머니의 태 안에 있을 때는 다시 감응하여 생기는 업의 바람이 있으니, 그 이름을 생기(生起)라 하는데 이 바람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아이의 몸에서 살이 생기게 하나니, 비유하면 마치 미장이나 그의 제자가 진흙을 잘 이긴 뒤에 모든 담장이나 벽을 바르는 것처럼 이 업의 바람으로 말미암아 몸의 살이 생기게 되는 것도 그와 같으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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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선/연꽃 피어 오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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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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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대보적경은 내일 3월 20일(일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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